범이 물고 간 노루꽁지

고객평점
저자박영만
출판사항사파리, 발행일:2011/11/04
형태사항p. B5판:25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480060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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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옛이야기란 무엇인가?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옛날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구전되어 온 이야기들은 아이가 자라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름진 밑거름이 된다. 또 어른이 되어서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사람의 구수한 내음과 함께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어른과 아이가 소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옛이야기 속에는 조상들의 삶의 방식, 사상, 지혜, 민족의식, 정서, 신앙 등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한국인다운 삶의 방식과 한국적인 정서와 가치관을 심어 준다.
옛날 아이들뿐 아니라,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 기기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도 역시 이야기를 좋아한다. 비록 이제는 할머니의 구수한 이야기 대신 책으로 옛이야기를 만나고 있지만 하늘나라, 용궁, 지하세계가 있고, 호랑이와 토끼, 도깨비, 괴물이 말을 걸어오는 옛이야기는 여전히 아이들을 매료시킨다. 옛이야기가 오랜 세월 동안 세대를 뛰어 넘어 사랑받고 있는 것은 시공을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마음껏 여행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옛이야기, 왜 원전이 중요한가?

원래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온 것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에 따라 그리고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민족이 겪은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서 기인한다. 우리의 옛이야기는 일제강점기(1910∼1940)와 이후 서양 문물의 유입으로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변형, 왜곡되었다. 그리고 원형에 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개작되어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작가 박영만(1914∼1981)은 가장 이른 시기에 전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듣고 채록하는 데 힘썼다. 작가는 원이야기의 생생함을 살리면서도 자신의 문장과 표현으로 잘 다듬었다. 그렇게 모은 75편의 옛이야기를 1940년에 한 권의 책으로 냈는데, 그것이 바로《조선전래동화집》이다. 사파리는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옛이야기 그림책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를 기획하였다.

◎ 《범이 물고 간 노루 꽁지》 줄거리

《범이 물고 간 노루 꽁지》는 어리석은 범 때문에 노루 꽁지가 짧아지게 된 옛이야기예요.
소금 장수는 말과 함께 소금을 팔러 가는 길에 범을 만나지만 꾀를 내어 범을 속이고 위험에서 벗어나요. 말을 처음 본 범에게 말의 음경은 ‘범 잡는 불총’, 말의 불알은 ‘범을 잡아 가두는 주머니’라고 속이지요. 그리고 말방울은 ‘범을 잡아먹는 오르릉새’라고 말한 뒤, 슬쩍 범 꽁지에 말방울을 매답니다. 오르릉 새가 자기 꽁지에 붙었다고 생각해 겁을 잔뜩 먹은 범은 말방울이 소나무 가지에 걸려 떨어질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도망을 가지요.

범이 주저앉아 헐떡이고 있을 때 참견하기 좋아하는 노루가 다가왔어요. 범과 노루는 범을 잡아먹는 오르릉새가 있느니 없느니 옥신각신하다가 오르릉새를 확인하러 함께 가기로 해요. 다시 겁이 난 범은 노루 꽁지를 물고 노루를 뒤따라가지요. 갑자기 소나무 가지에 걸린 말방울이 흔들려 소리를 내자, 범은 노루 꽁지를 입에 문 채 도망칩니다. 그 바람에 노루 꽁지가 댕강 잘려, 그때부터 노루 꽁지가 짧아졌답니다.

◎ 《범이 물고 간 노루 꽁지》 작품 설명

《범이 물고 간 노루 꽁지》는 본래 길었던 노루 꽁지가 짧아지게 된 이유를 유쾌하게 풀어냈어요.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하다가 꽁지가 잘리고 만 노루의 모습과 용맹해야 할 범이 잔뜩 겁을 먹고 노루 꽁지를 물고 가는 모습을 재미있고 우스꽝스럽게 그리고 있지요.
어리숙하게 소금 장수에게 속는 범, 범을 잡아먹는 오르릉새가 무서워 겁을 먹고 냅다 달리는 범 그리고 노루 꽁지를 문 채 도망가는 범.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범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무서운 범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요. 이 이야기는 어리석고 겁 많은 범의 모습을 들춰내면서 강한 겉모습 안에 약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그와 반대로 소금 장수는 소금 가마니를 들지 못할 정도로 힘이 약하지만 재치 있는 말과 행동으로 범을 물리쳐요. 이는 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강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또 모든 것을 겉으로 보이는 외모나 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라는 우리 옛 속담을 담고 있어요. 어떤 어려움이라도 지혜로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소금 장수를 통해 보여줍니다.
또한 옛날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었던 범을 어리숙한 존재로 만듦으로써 웃음을 주는 것과 동시에, 해학적으로 범을 비웃고 조롱하면서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한 우리 조상들의 재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편 : 원유순

195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인천교육대학과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90년에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으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1993년 계몽아동문학상장편동화 부문과 MBC 창작동화 대상을 받았다. 2007년 현재 부천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열 평 아이들』, 『날아라 풀씨야』, 『까막눈삼디기』, 『콩달이에게 집을』, 『아빠와 토스트』 등이 있다. 『열 평 아이들』은 성장의 그늘에서 소외된 결손 가정에서 열 평짜리 영구 임대 아파트에 살지만 마음만은 하늘만큼 넓고 꿋꿋한 아이들의 이야기이며, 『아빠와 토스트』는 가난과 빈곤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의 해체 과정에서 어렵고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 아버지의 모습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아버지의 등불이 되는 아들의 강동적인 이야기이다.

글 : 박영만
화계(花溪) 박영만(朴英晩)은 1914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고향 안주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진남포공립상공학교 중퇴한 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10대 때부터 고향을 중심으로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 등을 다니면서 직접 전래동화를 채집하고 정리했습니다. 그것을 1940년 《조선전래동화집》으로 출판하였고, 그 뒤 그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서 광복군 중령으로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해방 뒤에는 드라마와 역사소설을 집필하였고, 1981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 건국훈장 애국장 등을 받았습니다. 전래동화 창작에도 선구적인 공을 세웠고, 또한 작가가 작사한 ‘압록강 행진곡’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 : 이웅기
서울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흰 종이에 연필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키다리 아저씨입니다. 요즘은 어린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재미난 이야기보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난 돼지가 아니야》, 《달구와 손톱》, 《나보다 작은 형》, 《천 원의 행복》, 《밤 한 톨, 두 톨》, 《반딧불이 똥구멍에서 빛이 나》 등이 있습니다.

감수 : 권혁래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건국대 동화와번역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 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전소설을 전공하였고, 전래 동화 및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1924)을 번역하였고, 박영만의《조선전래동화집》(1940)을 발굴하여 재 간행하였습니다. 그 밖에 《조선후기 역사소설의 성격》, 《최척전, 김영철전》(번역), 《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고전문학》 등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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