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언제나 동글동글한 질루네 집
질루의 첫 번째 집은 엄마의 사랑으로 가득한 동그란 곳이었어요. 바로 엄마 배 안이지요. 질루가 점점 자라 더는 엄마 배 안에 머물 수 없게 되었을 때, 두 번째 집, 요람을 만났어요. 요람도 동그란 집이었어요. 질루가 조금 더 자라 만난 세 번째 집도 동그란 모양이었어요. 바로게르예요. 게르는 몽골의 드넓은 초원 이곳저곳 옮겨 다니기 쉽게 만들어진 몽골 전통 집이에요. 겨우내 게르에서 지내던 질루는 이제 게르 밖으로 나올 만큼 자랐어요. 초원을 뛰어놀 질루에게 네 번째 새로운 집은 무엇일까요?
동그랗고 푸른 집, 지구! 질루의 네 번째 집이에요. 봄을 지나 들판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여름이 되었어요. 따뜻한 햇살이 온 세상을 비추는 동그란 지구가 바로 질루의 네 번째 집이에요. 질루는 네 번째 집인 푸른 지구에서 쑥쑥 자랄 거예요.
계절마다 옮겨 다니는 몽골 사람들
질루는 계절이 바뀔 때면, 늘 옮겨 다니면서 그곳에 게르를 지어서 살아요. 질루를 비롯한 몽골 사람들은 한곳에서 살지 않아요. 계절마다 사는 곳을 바꾸어 옮겨 다니지요. 함께 기르는 동물들의 먹이인 풀이 많은 곳으로, 그리고 식구들이 더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새로운 계절이 올 때마다 떠나는 거예요. 그런 몽골 사람들한테 ‘게르’가 꼭 맞는 집이지요. 막대기로 둥글게 벽을 세우고 양털을 씌워 만드는 게르는 쉽게 만들 수 있고, 간단하게 분해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나의 집]으로 게르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만드는 지 살펴보세요.
그림책으로 만나는 진짜 몽골 이야기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창문이에요. 우리가 사는 땅별 위에는 여러 나라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번역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은 그리 많지 않았지요. 몽골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지금껏 만나 보았던 몽골 그림책들은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몽골 이야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나의 집]은 몽골에서 태어나서 자란 몽골인 작가가 들려주는 진짜 몽골 이야기예요.
지구촌 친구들과 함께 보는 진짜 다문화 그림책 [땅.별.그림.책.]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이 되어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세계 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림출판사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제대로 된 진짜 다문화 그림책을 보여주기 위해 [땅.별.그림.책.]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선진국 중심의 번역 그림책에서 벗어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부 아메리카 등 지금까지 우리 그림책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문화권의 그림책을 모으고 골랐습니다. 낯선 문화권의 그림책이지만, 수준 높은 그림책들을 골라 아이들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해 주고 있습니다. [땅.별.그림.책.]은 교육과 계몽의 도구가 아닌 문화적 소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땅.별.그림.책.]을 밑거름 삼아 자랄 수 있도록 한 권 한 권 정성스럽게 채워 가겠습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바아승수릉 벌러르마
1982년에 태어나 몽골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몽골, 이탈리아, 일본에서 그림책 상을 받았다. 이 책 [나의 집]으로 2004년 제14회 노마 그림책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역자 : 어트겅체첵 담딘수렌
몽골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중앙다문화교육센터 객원연구원,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몽골어학과 교수이다. 저서로 [몽골어1], [몽골어 회화 사전]들이 있다.
언제나 동글동글한 질루네 집
질루의 첫 번째 집은 엄마의 사랑으로 가득한 동그란 곳이었어요. 바로 엄마 배 안이지요. 질루가 점점 자라 더는 엄마 배 안에 머물 수 없게 되었을 때, 두 번째 집, 요람을 만났어요. 요람도 동그란 집이었어요. 질루가 조금 더 자라 만난 세 번째 집도 동그란 모양이었어요. 바로게르예요. 게르는 몽골의 드넓은 초원 이곳저곳 옮겨 다니기 쉽게 만들어진 몽골 전통 집이에요. 겨우내 게르에서 지내던 질루는 이제 게르 밖으로 나올 만큼 자랐어요. 초원을 뛰어놀 질루에게 네 번째 새로운 집은 무엇일까요?
동그랗고 푸른 집, 지구! 질루의 네 번째 집이에요. 봄을 지나 들판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여름이 되었어요. 따뜻한 햇살이 온 세상을 비추는 동그란 지구가 바로 질루의 네 번째 집이에요. 질루는 네 번째 집인 푸른 지구에서 쑥쑥 자랄 거예요.
계절마다 옮겨 다니는 몽골 사람들
질루는 계절이 바뀔 때면, 늘 옮겨 다니면서 그곳에 게르를 지어서 살아요. 질루를 비롯한 몽골 사람들은 한곳에서 살지 않아요. 계절마다 사는 곳을 바꾸어 옮겨 다니지요. 함께 기르는 동물들의 먹이인 풀이 많은 곳으로, 그리고 식구들이 더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새로운 계절이 올 때마다 떠나는 거예요. 그런 몽골 사람들한테 ‘게르’가 꼭 맞는 집이지요. 막대기로 둥글게 벽을 세우고 양털을 씌워 만드는 게르는 쉽게 만들 수 있고, 간단하게 분해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나의 집]으로 게르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만드는 지 살펴보세요.
그림책으로 만나는 진짜 몽골 이야기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창문이에요. 우리가 사는 땅별 위에는 여러 나라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된 번역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은 그리 많지 않았지요. 몽골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지금껏 만나 보았던 몽골 그림책들은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몽골 이야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나의 집]은 몽골에서 태어나서 자란 몽골인 작가가 들려주는 진짜 몽골 이야기예요.
지구촌 친구들과 함께 보는 진짜 다문화 그림책 [땅.별.그림.책.]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세계시민이 되어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세계 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림출판사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제대로 된 진짜 다문화 그림책을 보여주기 위해 [땅.별.그림.책.]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선진국 중심의 번역 그림책에서 벗어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부 아메리카 등 지금까지 우리 그림책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문화권의 그림책을 모으고 골랐습니다. 낯선 문화권의 그림책이지만, 수준 높은 그림책들을 골라 아이들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해 주고 있습니다. [땅.별.그림.책.]은 교육과 계몽의 도구가 아닌 문화적 소통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땅.별.그림.책.]을 밑거름 삼아 자랄 수 있도록 한 권 한 권 정성스럽게 채워 가겠습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바아승수릉 벌러르마
1982년에 태어나 몽골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몽골, 이탈리아, 일본에서 그림책 상을 받았다. 이 책 [나의 집]으로 2004년 제14회 노마 그림책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역자 : 어트겅체첵 담딘수렌
몽골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중앙다문화교육센터 객원연구원,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몽골어학과 교수이다. 저서로 [몽골어1], [몽골어 회화 사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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