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고객평점
저자울프 스타르크 외
출판사항크레용하우스, 발행일:2011/01/10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54704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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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책소개

어느 날, 아빠가 나에게 우주를 보여주겠다고 했어요. 나는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양말을 두 개나 신었어요. 아빠는 길을 잃지 않도록 내 손을 꼭 잡아 주었어요. 아빠가 말할 때마다 입에서 하얀 연기가 몽개몽개 피어올랐어요. 아빠는 이 연기가 입김이란 거라고 말해 주었어요. 길모퉁이를 돌아 슈퍼마켓을 지나고 조용한 공원과 철물점, 생선 가게를 지나서 갔어요. 어느덧 밤이 깊어 왔지요. 난 조금 힘들었지만 참았어요.

아빠는 나는 들판에 도착했어요. 나는 아빠 말대로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지요. 우주를 보고 있으면 아빠는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고 말해주었어요. 아빠는 멀리 있는 별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나를 안아 주었어요. 그리고 별들의 이름을 알려 주었지요

. 나는 눈을 크게 떠도 수많은 별들이 그냥 작은 먼지처럼 보일 뿐이었지요. 집으로 졸아오면서 아빠가 내 손을 꼭 쥐며 말했어요. "아빠는 네가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난 오늘 아빠가 보여준 우주를 영원히 기억할 거예요."

▣ 출판사 서평

"아빠는 네가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단다."

아빠는 아이가 이제 우주를 보러 가도 될 만큼 컸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데리고 밤하늘 별들이 한눈에 보이는 너른 들판으로 데리고 갑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을 보며 아빠는 별들의 이름을 알려 주지만 아이는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수많은 별들이 유리창으로 햇빛이 비춰 들 때 보이는 작은 먼지처럼 보일 뿐이지요. 아빠는 우주는 정말 넓고 그 우주를 보고 있으면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아이는 아빠처럼 이런 마음을 느끼기엔 어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이가 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던 겁니다.

모퉁이를 돌고 슈퍼마켓과 공원, 철물점을 지나는 아이와 특별한 산책 길이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고, 말할 때마다 하얀 입김이 나오고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해 신나게 휘파람을 부는 아빠의 모습이 정겹게 그려집니다. 하늘만 쳐다보다 그만 똥을 밟고만 아빠의 모습은 터지는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우주를 느끼기엔 ?邈?네가 어린지도 모르겠구나' '나는 아빠한테 바보처럼 보이기 싫어서 그냥 "네"하고 대답했어요.' 이처럼 아빠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 더욱 읽는 기쁨을 주고 파스텔과 색연필로 부드럽고 하게 그려진 그림은 아빠의 마음처럼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 신문 서평

정으로 배우는 별세계

부모 자식 간에 흐르는 따뜻한 정과 과학 이야기를 결합시킨 그림동화. 치과의사인 아빠가 어느날 밤 “우주를 보여 주겠다”며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섰다.

우주를 보기 위해 빛이 없는 깜깜한 들로 나가는 동안 책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아들의 질문이란 형식으로 대신 나열하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주는 세상 모든 것”이라는 아빠의 설명을 듣고 아들은 “그럼 슈퍼마켓도 우주냐”고 되묻는다.

들판에 서서 바라본 우주의 별빛. 그 별 중에 눈에는 보여도 이미 현실에서는 사라진 것들도 있다는 아빠의 설명이 조금 어렵다. 하지만 아이는 “난 오늘 아빠가 보여준 우주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다짐한다. 그냥 우주가 아니라 ‘내가’, ‘오늘’, 그리고 ‘아빠’와 함께 본 그 우주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다[2002.4.19 조선일보]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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