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두 번째 땅별 그림책, 《라몰의 땅》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문화권을 아우르며 그 동안 번역 그림책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땅별 그림책’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인도를 대표하는 화가 A. 라마찬드란의 작품 《라몰의 땅》이다.
아름다운 피리 소리에 깃든 신비로운 이야기
라몰은 아내 브린자마티와 함께 작은 땅을 일구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땅은 너무나 척박해서 씨앗을 심어 정성을 다해 가꾸어도 말라 죽거나 시들고 만다.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삶에 힘들어하던 두 사람에게, 어느 날 한 노인이 찾아와 하룻밤 잠자리와 음식을 부탁한다. 두 사람은 가진 것이 별로 없지만 자신들이 줄 수 있는 것을 기꺼이 내어 준다. 노인은 두 사람에게 피리 하나를 선물로 주고 떠난다. 라몰이 무심코 그 피리를 부는 순간 주위의 모든 생명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꽃과 풀이 싱그럽게 살아나 춤을 추고, 라몰과 브린자마티는 기쁨의 탄성을 지른다. 라몰의 피리 소리는 언덕과 계곡을 채우고 하늘까지 올라 세쌍둥이 별에게도 들린다. 아름다운 피리 소리에 이끌려 땅으로 내려온 별들은 오두막에 앉아 고개를 끄덕거리며 음악을 듣는다. 시간이 흘러 해가 뜨기 전에 하늘로 돌아가야 하는데 라몰의 피리 소리는 별들을 놓아 주지 않는다. 별들은 하는 수 없이 마법을 써서 라몰을 호박벌로 바꿔 버린다. 라몰은 어떻게 해야 다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인도 히마찰 프라데시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던 민담을 새로 쓴 것이다. 인도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 라마찬드란은 얀트라(명상을 할 때 쓰는 기하학적인 도형)의 형상과 다양한 탄트라 모티프, 다채로운 색을 통해 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 냈다. 피리 소리를 묘사하는 데 쓰인 문양은 인도의 전통 음악의 음계를 적는 음표에서 따왔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큰 세상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다양한 세상을 만나고 느끼는 창문이다. 우리가 사는 땅별(‘지구’의 순우리말) 위에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지만, 지금까지 아이들이 국내에 소개되는 번역그림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세상은 다소 한정적이었다. 땅별 그림책은 그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서 익숙하지 않은 것이 줄 수 있는 낯선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 그림책 속에 힘차게 흐르는 화음은, 인도만의 전통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표현 방법이 부딪히며 내는 새로운 선율이다.
▣ 작가 소개
저자 A. 라마찬드란
1935년에 태어난 A. 라마찬드란은 인도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로 케랄라 대학에서 말라얄람어 문학을 공부한 뒤, 타고르 국제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혁신적인 작풍을 확립하여 인도 화단에 충격을 주었다. 지금까지 약 50권의 그림책이 인도,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출판되었다.
역자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일본 바이카 여자대학과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편집자로 오래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 번역, 집필을 하고 있다.《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느끼는 대로》, 《잃어버린 것》, 《큰고니의 하늘》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두 번째 땅별 그림책, 《라몰의 땅》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문화권을 아우르며 그 동안 번역 그림책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땅별 그림책’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인도를 대표하는 화가 A. 라마찬드란의 작품 《라몰의 땅》이다.
아름다운 피리 소리에 깃든 신비로운 이야기
라몰은 아내 브린자마티와 함께 작은 땅을 일구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들이 가진 땅은 너무나 척박해서 씨앗을 심어 정성을 다해 가꾸어도 말라 죽거나 시들고 만다.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삶에 힘들어하던 두 사람에게, 어느 날 한 노인이 찾아와 하룻밤 잠자리와 음식을 부탁한다. 두 사람은 가진 것이 별로 없지만 자신들이 줄 수 있는 것을 기꺼이 내어 준다. 노인은 두 사람에게 피리 하나를 선물로 주고 떠난다. 라몰이 무심코 그 피리를 부는 순간 주위의 모든 생명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꽃과 풀이 싱그럽게 살아나 춤을 추고, 라몰과 브린자마티는 기쁨의 탄성을 지른다. 라몰의 피리 소리는 언덕과 계곡을 채우고 하늘까지 올라 세쌍둥이 별에게도 들린다. 아름다운 피리 소리에 이끌려 땅으로 내려온 별들은 오두막에 앉아 고개를 끄덕거리며 음악을 듣는다. 시간이 흘러 해가 뜨기 전에 하늘로 돌아가야 하는데 라몰의 피리 소리는 별들을 놓아 주지 않는다. 별들은 하는 수 없이 마법을 써서 라몰을 호박벌로 바꿔 버린다. 라몰은 어떻게 해야 다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인도 히마찰 프라데시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던 민담을 새로 쓴 것이다. 인도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 라마찬드란은 얀트라(명상을 할 때 쓰는 기하학적인 도형)의 형상과 다양한 탄트라 모티프, 다채로운 색을 통해 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 냈다. 피리 소리를 묘사하는 데 쓰인 문양은 인도의 전통 음악의 음계를 적는 음표에서 따왔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큰 세상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다양한 세상을 만나고 느끼는 창문이다. 우리가 사는 땅별(‘지구’의 순우리말) 위에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지만, 지금까지 아이들이 국내에 소개되는 번역그림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세상은 다소 한정적이었다. 땅별 그림책은 그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서 익숙하지 않은 것이 줄 수 있는 낯선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 그림책 속에 힘차게 흐르는 화음은, 인도만의 전통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표현 방법이 부딪히며 내는 새로운 선율이다.
▣ 작가 소개
저자 A. 라마찬드란
1935년에 태어난 A. 라마찬드란은 인도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로 케랄라 대학에서 말라얄람어 문학을 공부한 뒤, 타고르 국제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혁신적인 작풍을 확립하여 인도 화단에 충격을 주었다. 지금까지 약 50권의 그림책이 인도,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출판되었다.
역자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일본 바이카 여자대학과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편집자로 오래 일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 기획, 번역, 집필을 하고 있다.《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느끼는 대로》, 《잃어버린 것》, 《큰고니의 하늘》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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