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난 반드시 꼭 뱀을 키우고 말 테야!
혐오스러운 동물, 뱀! 이건 어른들만의 생각이에요.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보면 뱀이 무척 사랑스러울 수 있거든요.
뱀을 좋아하는 아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우리가 몰랐던 사랑스러운 뱀을 만나게 될 거예요.
뱀을 키우고 싶어요
뱀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는 집, 바로 아이 방에서 뱀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뱀이 사람을 해칠 수 있고, 보기만 해도 괜히 기분이 나쁘고, 만지면 끈적끈적하고, 나쁜 냄새가 날 거라는 이런저런 까닭을 대면서 뱀을 못 키우게 하지요. 하지만 아이는 부모가 말한 내용을 하나씩 짚으면서 옳지 않다는 것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는 뱀을 키울 수 있을까요? 《뱀이 좋아》는 제11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으로 어른들의 편견을 뛰어넘는 아이의 순수함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잘 모르면서 싫어하면 안 돼요
부모는 뱀이 세상에서 가장 사나운 동물이라고 말하고, 아이는 뱀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 않는 순한 양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뱀이 좋아》는 사람들의 고정 관념 뛰어넘게 하는 ''반 편견 그림책''입니다. 부모 말 하나하나에 반박하는 아이 말을 잘 들어 보면 부모가 갖고 있던 고정 관념의 근거가 터무니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독자 역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싫어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고,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잠든 아이 방에 뱀을 놓고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결말은 아이의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는 없는 열린 구성을 취했지만, 아이가 가진 순수하고 열린 눈이 어른의 편견을 긍정으로 바꾸는 힘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지요.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뱀이 좋아》는 제11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은 2000년 첫 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감기 걸린 날》의 김동수, 《하은이와 비토리아》의 이현경, 《우리 가족입니다》의 이혜란 같은 작가들을 배출하며 우리 그림책 판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뱀이 좋아》, 뱀이 좋다니! 이 책은 이런 역설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뱀이 좋다는 아이 목소리에 얼굴 한 번 안 돌리고 자기 의견을 말하는 부모와 이에 안 지고 자기 의견을 고집스레 끌고 가는 아이의 대조를 그림으로 잘 살렸다._심사위원 김중철(어린이책 연구자, 기획자)
《뱀이 좋아》는 구성이 잘 짜진 작품이다. 부모와 아이가 대립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잘 살려 새록새록 책장 넘기는 재미가 있다. 처음에는 슬며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다가 반대 의견이 거듭되자 점점 화나는 아이 감정 변화를 표정에 담아서 자연스레 감정 이입을 유도한다._ 심사위원 박혜준(아트디렉터)
이 그림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법
■ 대립 관계를 그림으로 잘 살렸어요
어른과 아이의 대립을 현실과 환상으로 구성해서 이야기의 팽팽한 긴장감을 잘 살렸습니다. 어른의 이야기로 그려지는 현실은 살짝 빛바랜 듯한 흐린 빛깔로 표현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상상은 산뜻한 빛깔로 표현해서 이야기에 담긴 대립 관계를 이미지로 잘 살려냈습니다. 이야기에 따라 서로 다른 그림을 보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 이야기 끝을 만들어 보세요
뱀을 키우고 싶은 아이는 뱀 인형을 끌어안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방문 사이로 누군가 뱀을 놓고 가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그림책 속에서 줄곧 현실과 상상이 대립했던 것처럼 이 장면 역시 아이에게 설득당한 부모의 선물일 수도 있고, 아이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상상일 수도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의 끝을 스스로 만들어 보세요.
■ 더 생각해 보세요
그림책 속 부모처럼 우리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싫어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뱀이 좋아》는 뱀을 빌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다수가 싫어하는 뱀을 좋아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는 소수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고정 관념과 편견에 갇혀 우리 둘레에 있는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싫어하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보면 좋겠어요.
교과 연계_제7차 유치원 표준보육과정 영역별 분류
* 사회관계
- 자신의 독특한 자아에 대해 인식하고 자신감과 독립심을 기른다.
- 자신과 다른 사람의 정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며,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고 활용한다.
- 자신을 둘러싼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한다.
* 의사소통
- 바르게 말하는 태도와 정확한 발음으로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 다.
* 자연탐구
- 주변 사물과 자연 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태도를 가진다.
- 주변 사물과 자연 환경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
* 예술경험
- 주변 생활에서 발견한 단순한 예술적 요소에서부터 점차 다양한 요소까지 아름다움에 심을 보 이고 탐색한다.
- 생활에서 자연, 사물, 예술 작품들을 보고 즐긴다.
▣ 작가 소개
저자 황숙경
책을 쓰고 그린 황숙경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남들이 싫어하는 뱀을 좋아했던 딸아이를 떠올리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제11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지은이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난 반드시 꼭 뱀을 키우고 말 테야!
혐오스러운 동물, 뱀! 이건 어른들만의 생각이에요.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보면 뱀이 무척 사랑스러울 수 있거든요.
뱀을 좋아하는 아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우리가 몰랐던 사랑스러운 뱀을 만나게 될 거예요.
뱀을 키우고 싶어요
뱀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는 집, 바로 아이 방에서 뱀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뱀이 사람을 해칠 수 있고, 보기만 해도 괜히 기분이 나쁘고, 만지면 끈적끈적하고, 나쁜 냄새가 날 거라는 이런저런 까닭을 대면서 뱀을 못 키우게 하지요. 하지만 아이는 부모가 말한 내용을 하나씩 짚으면서 옳지 않다는 것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는 뱀을 키울 수 있을까요? 《뱀이 좋아》는 제11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으로 어른들의 편견을 뛰어넘는 아이의 순수함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잘 모르면서 싫어하면 안 돼요
부모는 뱀이 세상에서 가장 사나운 동물이라고 말하고, 아이는 뱀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 않는 순한 양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뱀이 좋아》는 사람들의 고정 관념 뛰어넘게 하는 ''반 편견 그림책''입니다. 부모 말 하나하나에 반박하는 아이 말을 잘 들어 보면 부모가 갖고 있던 고정 관념의 근거가 터무니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독자 역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싫어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고,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잠든 아이 방에 뱀을 놓고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결말은 아이의 상상인지 현실인지 알 수는 없는 열린 구성을 취했지만, 아이가 가진 순수하고 열린 눈이 어른의 편견을 긍정으로 바꾸는 힘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지요.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뱀이 좋아》는 제11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은 2000년 첫 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감기 걸린 날》의 김동수, 《하은이와 비토리아》의 이현경, 《우리 가족입니다》의 이혜란 같은 작가들을 배출하며 우리 그림책 판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일에 앞장서 왔습니다.
《뱀이 좋아》, 뱀이 좋다니! 이 책은 이런 역설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뱀이 좋다는 아이 목소리에 얼굴 한 번 안 돌리고 자기 의견을 말하는 부모와 이에 안 지고 자기 의견을 고집스레 끌고 가는 아이의 대조를 그림으로 잘 살렸다._심사위원 김중철(어린이책 연구자, 기획자)
《뱀이 좋아》는 구성이 잘 짜진 작품이다. 부모와 아이가 대립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잘 살려 새록새록 책장 넘기는 재미가 있다. 처음에는 슬며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다가 반대 의견이 거듭되자 점점 화나는 아이 감정 변화를 표정에 담아서 자연스레 감정 이입을 유도한다._ 심사위원 박혜준(아트디렉터)
이 그림책을 더 재미있게 보는 법
■ 대립 관계를 그림으로 잘 살렸어요
어른과 아이의 대립을 현실과 환상으로 구성해서 이야기의 팽팽한 긴장감을 잘 살렸습니다. 어른의 이야기로 그려지는 현실은 살짝 빛바랜 듯한 흐린 빛깔로 표현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상상은 산뜻한 빛깔로 표현해서 이야기에 담긴 대립 관계를 이미지로 잘 살려냈습니다. 이야기에 따라 서로 다른 그림을 보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 이야기 끝을 만들어 보세요
뱀을 키우고 싶은 아이는 뱀 인형을 끌어안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방문 사이로 누군가 뱀을 놓고 가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그림책 속에서 줄곧 현실과 상상이 대립했던 것처럼 이 장면 역시 아이에게 설득당한 부모의 선물일 수도 있고, 아이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상상일 수도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의 끝을 스스로 만들어 보세요.
■ 더 생각해 보세요
그림책 속 부모처럼 우리도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싫어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뱀이 좋아》는 뱀을 빌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다수가 싫어하는 뱀을 좋아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는 소수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고정 관념과 편견에 갇혀 우리 둘레에 있는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싫어하지 않았는지를 되돌아보면 좋겠어요.
교과 연계_제7차 유치원 표준보육과정 영역별 분류
* 사회관계
- 자신의 독특한 자아에 대해 인식하고 자신감과 독립심을 기른다.
- 자신과 다른 사람의 정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며,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고 활용한다.
- 자신을 둘러싼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한다.
* 의사소통
- 바르게 말하는 태도와 정확한 발음으로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 다.
* 자연탐구
- 주변 사물과 자연 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태도를 가진다.
- 주변 사물과 자연 환경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
* 예술경험
- 주변 생활에서 발견한 단순한 예술적 요소에서부터 점차 다양한 요소까지 아름다움에 심을 보 이고 탐색한다.
- 생활에서 자연, 사물, 예술 작품들을 보고 즐긴다.
▣ 작가 소개
저자 황숙경
책을 쓰고 그린 황숙경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남들이 싫어하는 뱀을 좋아했던 딸아이를 떠올리며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제11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지은이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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