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인과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칼데콧 상 수상 작가 데이비드 맥컬레이가 선보이는 유쾌한 그림책!
가상의 건축물들이 지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한 『고딕 성당』과 『성』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고, 독일 청소년 도서상, 네덜란드 은연필상 등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상들을 두루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맥컬레이가 이번에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원인과 결과의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을 선보인다.
훌륭한 디자인과 격조 높은 그림, 실용적인 정보 등이 구현된 그의 기존 작품들은 기계, 과학적 원리, 복잡한 과정을 시각적으로 탁월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그림책을 통해 건축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그가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발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내놓았다. 이어진 듯 분리된 그림과 생략된 듯 묘사가 충분한 텍스트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다음 장면을 눈앞에 그려 보게도 하는 이 그림책은 인과관계에 의해 연결되는 복잡하고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재치와 엉뚱함으로 풀어내 읽는 내내 웃음을 선사한다.
암탉이 길을 건너면서 우스꽝스러운 사건의 도미노가 시작된다!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것들이 서로서로 영향을 끼친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을 쾅 닫으면 벽이 흔들리고, 그러면 먼지가 나서 우리는 재채기를 한다. 문을 쾅 닫는 일은 원인이고, 재채기는 마지막 결과다. 신경질이 나서 문을 쾅 닫았다면 신경질이 원인이고 문을 쾅 닫는 것이 결과가 된다. 이건 재채기의 원인이 된다. 재채기를 하다가 마시고 있던 차를 엎지른다면, 재채기가 원인이고 차를 엎지른 것은 결과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복잡하게 연결되는 원인과 결과의 과정들을 데이비드 맥컬레이는 암탉과 절도범 댄의 이야기에서 명확하게 보여 준다.
어느 날 암탉 한 마리가 파드닥 길을 건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자 소들이 깜짝 놀라서 다리 위로 뛰기 시작하고, 오래된 다리는 기차 위로 와르르 무너진다. 도둑질을 해서 잡혀가던 훔치기쟁이 댄이 그 틈에 달아나면서도 금고 터는 건 잊지 않는다. 그런데 자루가 가시에 찢겨 구멍이 나고 그 사이로 물건들이 하나씩 떨어진다. 그 물건들 중 반짝이는 금시계를 까치가 물어 올려 플레처네 물통에 빠뜨리는 바람에 파이프가 그만 막혀 버리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펼쳐진다.
이렇듯 각각의 사건들은 절묘한 타이밍 속에서 속사포같이 연결되고, 엉뚱한 사건들은 서로서로 영향을 끼치며 도미노처럼 쉬지 않고 이어진다. 마지막에 훔치기쟁이 댄을 잡는데 큰 기여를 한 후퍼가 닭고기를 주문하는 장면이 끝나자 다시 암탉은 파드닥 길을 건너게 되는데, 암탉은 이 내용의 발단이기도 하지만 결과이기도 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원인과 결과의 과정은 무질서하게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엉뚱한 사건들의 유쾌하고도 빠른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무질서와 유머의 절묘한 결합으로 이루어진 전 과정을 쉽고도 재치 있게 묘사한 이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데이비드 맥컬레이만의 세련된 유머의 진가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엉뚱한 질문과 절묘한 대답이 유쾌하게 어우러진다._ 뉴욕타임스 북리뷰
▣ 작가 소개
저자, 그림 데이비드 맥컬레이David Macaulay
영국의 버튼 온 트렌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와서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프리랜서로 일러스트와 그래픽 디자인 일을 하면서 유럽을 열심히 여행 다닌 끝에 첫 번째 책 『고딕 성당』을 냈다.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고딕 성당』과 『성』은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안젤로』『도시』『피라미드』『미스터리 호텔』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김서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뮌헨대학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동화아카데미’에서 아동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화 『두 발 고양이』『두로크 강을 건너서』등이 있고, 『용의 아이들』『공룡이 없다고?』『그림 메르헨』『공주의 생일』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받았다.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인과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낸 그림책!
칼데콧 상 수상 작가 데이비드 맥컬레이가 선보이는 유쾌한 그림책!
가상의 건축물들이 지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한 『고딕 성당』과 『성』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고, 독일 청소년 도서상, 네덜란드 은연필상 등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상들을 두루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데이비드 맥컬레이가 이번에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원인과 결과의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을 선보인다.
훌륭한 디자인과 격조 높은 그림, 실용적인 정보 등이 구현된 그의 기존 작품들은 기계, 과학적 원리, 복잡한 과정을 시각적으로 탁월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그림책을 통해 건축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그가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발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내놓았다. 이어진 듯 분리된 그림과 생략된 듯 묘사가 충분한 텍스트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해 다음 장면을 눈앞에 그려 보게도 하는 이 그림책은 인과관계에 의해 연결되는 복잡하고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재치와 엉뚱함으로 풀어내 읽는 내내 웃음을 선사한다.
암탉이 길을 건너면서 우스꽝스러운 사건의 도미노가 시작된다!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것들이 서로서로 영향을 끼친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을 쾅 닫으면 벽이 흔들리고, 그러면 먼지가 나서 우리는 재채기를 한다. 문을 쾅 닫는 일은 원인이고, 재채기는 마지막 결과다. 신경질이 나서 문을 쾅 닫았다면 신경질이 원인이고 문을 쾅 닫는 것이 결과가 된다. 이건 재채기의 원인이 된다. 재채기를 하다가 마시고 있던 차를 엎지른다면, 재채기가 원인이고 차를 엎지른 것은 결과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복잡하게 연결되는 원인과 결과의 과정들을 데이비드 맥컬레이는 암탉과 절도범 댄의 이야기에서 명확하게 보여 준다.
어느 날 암탉 한 마리가 파드닥 길을 건너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자 소들이 깜짝 놀라서 다리 위로 뛰기 시작하고, 오래된 다리는 기차 위로 와르르 무너진다. 도둑질을 해서 잡혀가던 훔치기쟁이 댄이 그 틈에 달아나면서도 금고 터는 건 잊지 않는다. 그런데 자루가 가시에 찢겨 구멍이 나고 그 사이로 물건들이 하나씩 떨어진다. 그 물건들 중 반짝이는 금시계를 까치가 물어 올려 플레처네 물통에 빠뜨리는 바람에 파이프가 그만 막혀 버리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펼쳐진다.
이렇듯 각각의 사건들은 절묘한 타이밍 속에서 속사포같이 연결되고, 엉뚱한 사건들은 서로서로 영향을 끼치며 도미노처럼 쉬지 않고 이어진다. 마지막에 훔치기쟁이 댄을 잡는데 큰 기여를 한 후퍼가 닭고기를 주문하는 장면이 끝나자 다시 암탉은 파드닥 길을 건너게 되는데, 암탉은 이 내용의 발단이기도 하지만 결과이기도 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원인과 결과의 과정은 무질서하게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엉뚱한 사건들의 유쾌하고도 빠른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무질서와 유머의 절묘한 결합으로 이루어진 전 과정을 쉽고도 재치 있게 묘사한 이 작품을 따라가다 보면 데이비드 맥컬레이만의 세련된 유머의 진가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엉뚱한 질문과 절묘한 대답이 유쾌하게 어우러진다._ 뉴욕타임스 북리뷰
▣ 작가 소개
저자, 그림 데이비드 맥컬레이David Macaulay
영국의 버튼 온 트렌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와서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프리랜서로 일러스트와 그래픽 디자인 일을 하면서 유럽을 열심히 여행 다닌 끝에 첫 번째 책 『고딕 성당』을 냈다.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고딕 성당』과 『성』은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안젤로』『도시』『피라미드』『미스터리 호텔』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김서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뮌헨대학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중앙대학교와 ‘김서정동화아카데미’에서 아동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화 『두 발 고양이』『두로크 강을 건너서』등이 있고, 『용의 아이들』『공룡이 없다고?』『그림 메르헨』『공주의 생일』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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