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뭇잎은 왜 색이 변할까? 겨울에 꽃을 피우는 나무도 있을까?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다채로운 사계절 이야기
계절에 따른 나무의 변화를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 『나무는 변신쟁이』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나란히 선 은행나무와 동백나무가 일 년간 싹을 틔우고, 초록색 나뭇잎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낙엽을 떨어뜨리고,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나무의 생장은 물론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에 대해 알려 준다.
작가 나가사와 마사코는 시적인 글과 시원시원한 그림으로 나무의 생장과 자연의 순환이라는 과학적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크고 길쭉한 은행나무는 할아버지로, 작고 동그란 동백나무는 꼬마로 의인화해 대화 형식으로 구성한 글과 선명한 색상을 과감한 구도로 사용한 그림이 자칫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인 나무를 활기차게 보여 준다. 여기에 다양한 재질의 종이와 옷감을 콜라주해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나무의 변화무쌍함을 표현했으며, 책장을 위로 넘기는 상철 제본을 통해 하늘을 향해 뻗는 나무의 모습을 더욱 강렬하게 그려 냈다.
특히 이 책은 은행나무와 동백나무가 나란히 선 모습을 다양한 구도에서 보여 줌으로써, 나무의 생장과 변화뿐 아니라 계절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연두색 나뭇잎이 싹터 초록색, 노란색으로 바뀌는 은행나무를 주로 관찰하고, 낙엽이 떨어진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언제나 푸릇푸릇한 동백나무가 붉은색 꽃을 피우는 모습에 주목해 변화무쌍한 나무의 모습을 각기 다른 시점으로 보여 준다. 한여름 하늘에서 내려다본 은행나무는 무성한 초록색 나뭇잎으로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늦가을 푸릇푸릇한 꼬마 동백나무의 눈높이에서 올려다본 은행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끝으로 봄이 오면 다시 만나기로 기약한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대화를 통해 나무의 삶이 계속된다는 여운을 남긴다.
은행나무와 동백나무,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를 이해하기
작은 나무가 연두색 나뭇잎을 싹틔운 큰 나무에게 “할아버지”라 부르며 말을 건넨다. 두 나무는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큰 나무의 나뭇잎은 여름이 되자 초록색으로 짙어지고, 가을이 되자 노란색으로 물든다. 작은 나무는 큰 나무가 노랗게 변한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데, 큰 나무는 가을이 되어서 그렇다고 알려 준다. 바람이 거세지자 노란 나뭇잎들이 작은 나무의 머리 위에 떨어진다. 작은 나무는 노란 모자를 썼다며 기뻐하고, 큰 나무는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 준다. 큰 나무의 나뭇잎이 다 떨어져 가는데도 작은 나무는 여전히 푸릇푸릇하다. 겨울이 되자 작은 나무는 빨간 꽃을 한 아름 피워 뿌듯해하고, 큰 나무는 흐뭇하게 지켜본 뒤 봄이 다시 올 때까지 자겠다고 한다. 작은 나무는 봄이 오면 큰 나무에게 겨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 주기로 마음먹는다.
책을 읽고 나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질 것이다. 봄이 오면 큰 나무는 다시 연두색 나뭇잎을 싹틔우며 새로운 일 년을 살아가고, 작은 나무 또한 겨울에 꽃을 피우기 위한 일 년을 보내게 될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독자는 봄을 기약하는 작은 나무와 큰 나무의 대화를 통해서 계절이 순환하고 생명이 유지되며 자연이 살아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또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나무들의 노력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우리 주변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모두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생명의 존귀함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화려한 색깔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생생하게 표현한 나무
작가 나가사와 마사코는 선명한 색상과 과감한 구도로 나무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 있는 줄만 알았던 나무가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강렬하게 그려 낸 것이다. 연두색 여린 나뭇잎이 싹트고, 나뭇잎은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고, 상쾌한 바람에 사락사락 몸을 흔들고, 나뭇잎은 노란색으로 물들고, 노란 나뭇잎이 모조리 떨어지고, 빨간색 꽃을 피우는 등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나무들의 모습은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 준다. 한 나무의 나뭇잎이라고 해도 조금씩 다른 연두색, 초록색, 노란색 나뭇잎들과 오톨도톨한 나무줄기를 표현하기 위해 물감과 붓, 종이나 옷감을 찢어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서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한 나란히 선 두 나무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 함으로써 시선을 붙잡는다.
이 책에서는 나무 두 그루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까이 보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고, 어마어마하게 키가 큰 나무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작은 나무 곁에서 큰 나무를 올려다보기도 하는 등 색다른 시야의 구도로 보여 주고 있다. 나무 그늘?서 낮잠을 자는 고양이나 떨어지는 나뭇잎을 잡으려고 춤추듯 뛰어 노는 고양이들의 모습, 꽃을 찾아 동백나무로 찾아든 새들의 모습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 작가 소개
역 : 권남희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딸을 줄줄이 셋이나 낳은 엄마가 또 딸이면 낳지 않으려고 점쟁이에게 갔더니, 한 ‘인물’ 할 아들이 나올 거라고 해서 나를 낳았다고 한다. 돌팔이 점쟁이 때문에 이 풍진 세상 빛을 보게 되었지만, 넷째 딸은 천덕꾸러기였다.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책을 많이 읽다 보니 글을 많이 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저절로 글 쓰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
순전히 문학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본어를 선택했다가, ‘번역’이란 천직을 만났다. 1991년 첫 번역서가 세상에 나온 지 20년째. 그동안 유미리,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하루키, 아사다 지로, 이시다 이라, 기리노 나쓰오, 오가와 요코, 이토야마 아키코, 온다 리쿠, 미우라 시온, 텐도 아라타 등 많은 작가들의 책을 번역해왔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하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늘 똑같은 대답을 한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작가.” 번역가는 바람둥이다. 아무리 작품에 반해서 꺅꺅거려도 마감만 하면 끝. 금세 새 작품과 사랑에 빠진다. 지금까지 번역한 세월만큼이 또 한 번 흐르면 경로우대증 발급받을 나이가 된다. 그때까지 번역을 계속하는 게 희망사항이다.
옮긴 책으로 『오디션』『러브레터』 『부드러운 볼』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무라카미 라디오』 『빵가게 재습격』 『멋진 하루』 『퍼레이드』『밤의 피크닉』 『미나의 행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성형미인』 『다카페 일기』 『채굴장으로』 『어제의 세계』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공부의 신』 『달팽이 식당』 『애도하는 사람』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마루 밑 남자』 『카모메 식당』 등 12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왜 나보다 못난 여자가 잘난 남자와 결혼할까』 『동경신혼일기』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다.
글 : 나가사와 마사코
1948년 일본 이시카와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미술공예대학에서 유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책 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새를 봤다 とりをみた』가 있고, 그린 책으로 『눈 감고 코 자요』, 『내가 잠든 사이에 ぼくがねているあいだに』, 『구양요양 ぐやん よやん』, 『두루미의 보은 つるのおんがえし』, 『낙엽이 샥샥 おちば シャック シャック』 등이 있다.
나뭇잎은 왜 색이 변할까? 겨울에 꽃을 피우는 나무도 있을까?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다채로운 사계절 이야기
계절에 따른 나무의 변화를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 『나무는 변신쟁이』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나란히 선 은행나무와 동백나무가 일 년간 싹을 틔우고, 초록색 나뭇잎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낙엽을 떨어뜨리고,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나무의 생장은 물론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에 대해 알려 준다.
작가 나가사와 마사코는 시적인 글과 시원시원한 그림으로 나무의 생장과 자연의 순환이라는 과학적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크고 길쭉한 은행나무는 할아버지로, 작고 동그란 동백나무는 꼬마로 의인화해 대화 형식으로 구성한 글과 선명한 색상을 과감한 구도로 사용한 그림이 자칫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소재인 나무를 활기차게 보여 준다. 여기에 다양한 재질의 종이와 옷감을 콜라주해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나무의 변화무쌍함을 표현했으며, 책장을 위로 넘기는 상철 제본을 통해 하늘을 향해 뻗는 나무의 모습을 더욱 강렬하게 그려 냈다.
특히 이 책은 은행나무와 동백나무가 나란히 선 모습을 다양한 구도에서 보여 줌으로써, 나무의 생장과 변화뿐 아니라 계절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연두색 나뭇잎이 싹터 초록색, 노란색으로 바뀌는 은행나무를 주로 관찰하고, 낙엽이 떨어진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언제나 푸릇푸릇한 동백나무가 붉은색 꽃을 피우는 모습에 주목해 변화무쌍한 나무의 모습을 각기 다른 시점으로 보여 준다. 한여름 하늘에서 내려다본 은행나무는 무성한 초록색 나뭇잎으로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늦가을 푸릇푸릇한 꼬마 동백나무의 눈높이에서 올려다본 은행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끝으로 봄이 오면 다시 만나기로 기약한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대화를 통해 나무의 삶이 계속된다는 여운을 남긴다.
은행나무와 동백나무, 낙엽수와 상록수의 차이를 이해하기
작은 나무가 연두색 나뭇잎을 싹틔운 큰 나무에게 “할아버지”라 부르며 말을 건넨다. 두 나무는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큰 나무의 나뭇잎은 여름이 되자 초록색으로 짙어지고, 가을이 되자 노란색으로 물든다. 작은 나무는 큰 나무가 노랗게 변한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데, 큰 나무는 가을이 되어서 그렇다고 알려 준다. 바람이 거세지자 노란 나뭇잎들이 작은 나무의 머리 위에 떨어진다. 작은 나무는 노란 모자를 썼다며 기뻐하고, 큰 나무는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 준다. 큰 나무의 나뭇잎이 다 떨어져 가는데도 작은 나무는 여전히 푸릇푸릇하다. 겨울이 되자 작은 나무는 빨간 꽃을 한 아름 피워 뿌듯해하고, 큰 나무는 흐뭇하게 지켜본 뒤 봄이 다시 올 때까지 자겠다고 한다. 작은 나무는 봄이 오면 큰 나무에게 겨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 주기로 마음먹는다.
책을 읽고 나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질 것이다. 봄이 오면 큰 나무는 다시 연두색 나뭇잎을 싹틔우며 새로운 일 년을 살아가고, 작은 나무 또한 겨울에 꽃을 피우기 위한 일 년을 보내게 될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독자는 봄을 기약하는 작은 나무와 큰 나무의 대화를 통해서 계절이 순환하고 생명이 유지되며 자연이 살아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또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나무들의 노력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우리 주변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모두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생명의 존귀함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화려한 색깔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생생하게 표현한 나무
작가 나가사와 마사코는 선명한 색상과 과감한 구도로 나무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 있는 줄만 알았던 나무가 변화무쌍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강렬하게 그려 낸 것이다. 연두색 여린 나뭇잎이 싹트고, 나뭇잎은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고, 상쾌한 바람에 사락사락 몸을 흔들고, 나뭇잎은 노란색으로 물들고, 노란 나뭇잎이 모조리 떨어지고, 빨간색 꽃을 피우는 등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나무들의 모습은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 준다. 한 나무의 나뭇잎이라고 해도 조금씩 다른 연두색, 초록색, 노란색 나뭇잎들과 오톨도톨한 나무줄기를 표현하기 위해 물감과 붓, 종이나 옷감을 찢어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서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한 나란히 선 두 나무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 함으로써 시선을 붙잡는다.
이 책에서는 나무 두 그루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까이 보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고, 어마어마하게 키가 큰 나무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작은 나무 곁에서 큰 나무를 올려다보기도 하는 등 색다른 시야의 구도로 보여 주고 있다. 나무 그늘?서 낮잠을 자는 고양이나 떨어지는 나뭇잎을 잡으려고 춤추듯 뛰어 노는 고양이들의 모습, 꽃을 찾아 동백나무로 찾아든 새들의 모습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 작가 소개
역 : 권남희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딸을 줄줄이 셋이나 낳은 엄마가 또 딸이면 낳지 않으려고 점쟁이에게 갔더니, 한 ‘인물’ 할 아들이 나올 거라고 해서 나를 낳았다고 한다. 돌팔이 점쟁이 때문에 이 풍진 세상 빛을 보게 되었지만, 넷째 딸은 천덕꾸러기였다. 놀아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책을 많이 읽다 보니 글을 많이 쓰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저절로 글 쓰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
순전히 문학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본어를 선택했다가, ‘번역’이란 천직을 만났다. 1991년 첫 번역서가 세상에 나온 지 20년째. 그동안 유미리,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하루키, 아사다 지로, 이시다 이라, 기리노 나쓰오, 오가와 요코, 이토야마 아키코, 온다 리쿠, 미우라 시온, 텐도 아라타 등 많은 작가들의 책을 번역해왔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하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늘 똑같은 대답을 한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작가.” 번역가는 바람둥이다. 아무리 작품에 반해서 꺅꺅거려도 마감만 하면 끝. 금세 새 작품과 사랑에 빠진다. 지금까지 번역한 세월만큼이 또 한 번 흐르면 경로우대증 발급받을 나이가 된다. 그때까지 번역을 계속하는 게 희망사항이다.
옮긴 책으로 『오디션』『러브레터』 『부드러운 볼』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무라카미 라디오』 『빵가게 재습격』 『멋진 하루』 『퍼레이드』『밤의 피크닉』 『미나의 행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성형미인』 『다카페 일기』 『채굴장으로』 『어제의 세계』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공부의 신』 『달팽이 식당』 『애도하는 사람』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 『마루 밑 남자』 『카모메 식당』 등 12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왜 나보다 못난 여자가 잘난 남자와 결혼할까』 『동경신혼일기』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다.
글 : 나가사와 마사코
1948년 일본 이시카와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미술공예대학에서 유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책 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새를 봤다 とりをみた』가 있고, 그린 책으로 『눈 감고 코 자요』, 『내가 잠든 사이에 ぼくがねているあいだに』, 『구양요양 ぐやん よやん』, 『두루미의 보은 つるのおんがえし』, 『낙엽이 샥샥 おちば シャック シャック』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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