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릴리는 장난감이 무척 많다. 하지만 아무리 장난감을 갖고 놀아도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하다. 릴리는 친구인 오스카를 찾으러 가다 숲속에서 요술 지팡이를 발견한다. 요술 지팡이를 들고 소원을 빌려던 릴리는 고민을 한다. 장난감이나 인형이나 예쁜 옷 들은 지금도 엄청 많기 때문이다. 오스카를 만난 릴리는 오스카에게 요술 지팡이를 자랑한다. 오스카도 요술 지팡이를 갖고 싶어 하지만 릴리는 오스카에게 요술 지팡이를 빌려 주지 않는다. 둘은 요술 지팡이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만 요술 지팡이가 뚝! 부러지고 만다. 화가 난 릴리는 오스카와 절교를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오스카와 다툰 그날 밤, 릴리는 소원을 빈다. 릴리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릴리의 소원이 이루어질까?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와,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함께 놀 수 있는 친구!
둘 중 무엇이 더 소중하고 중요할까요?”
책콩 그림책 시리즈 11권인 『요술 지팡이』는 요술 지팡이 때문에 생긴 다툼과 화해를 통해, 값비싼 장난감이나 예쁜 옷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숲속에서 우연히 요술 지팡이를 주운 릴리는 친구인 오스카에게 자랑한다.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요술 지팡이를 오스카도 만져보고 싶다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만 요술 지팡이가 뚝 부러지고 만다. 화가 난 릴리는 오스카와 절교를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그날 밤, 릴리는 잠들기 전 소원을 빈다. 릴리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릴리의 소원이 이루어질까?
장난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왜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할까?
요즘 대다수의 아이들은 풍요로운 생활을 한다. 집에는 값비싼 장난감과 예쁜 옷과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엄마 아빠는 아이를 위해 지극한 사랑을 쏟는다. 아이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이 생활한다. 하지만 이것들만 있으면, 과연 아이는 행복할까? 그림책 『요술 지팡이』에 나오는 주인공 릴리도 장난감이 무척 많다. 장난감이 너무 많아 심지어 방 안 가득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릴리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재미가 없고 심심하기만 하다. 인형은 어제 가지고 놀았고, 기차는 그저께 가지고 놀았고, 블록을 가지고 놀려고 찾지만 뒤죽박죽 섞여 있어 찾을 수가 없다. 예쁘고 신기한 장난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릴리는 왜 모든 것들이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한 것일까?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친구를 찾아 나선 길에 릴리는 숲속에서 요술 지팡이를 발견한다. 신이 난 릴리는 소원을 빌려고 하지만 무엇을 달라고 하면 좋을지 퍼뜩 떠오르는 게 없다. 자전거는 집에 있고, 인형이나 예쁜 옷은 엄청 많기 때문이다. 그때 친구인 오스카가 요술 지팡이를 빌려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릴리는 빌 소원이 없는데도, 오스카에게 요술 지팡이를 빌려주지 않는다. 그러다 요술 지팡이 때문에 둘은 싸우고, 절교하기에 이른다. 릴리는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하나도 신이 나지 않는다. 도리어 화나는 일만 생겼을 뿐이다. 정작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빌 소원이 딱히 떠오르지도 않고, 요술 지팡이 때문에 친구와 싸우고 절교하는 일만 생겼다.
요술 지팡이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좋아!
집으로 돌아온 릴리는 처음에는 요술지팡이를 부러뜨린 오스카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괜찮다고, 자신에겐 인형이랑 책이랑 색연필이랑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장난감만 있으면 된다며 애써 위로한다. 하지만 친구가 없다면? 그날 밤, 릴리는 깨닫는다. 지금까지 아무리 장난감이 많아도 왜 재미없고 심심했는지를 말이다. 아무리 장난감이 많아도 함께 놀 친구가 없다면 다 소용없다는 것을,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로도 친구만은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날 밤, 릴리는 잠들기 전 소원을 빈다. 비록 요술 지팡이는 없지만, 릴리는 간절하게 모든 게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날이 밝기가 무섭게 오스카네 집으로 찾아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이젠 둘 사이에 요술 지팡이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다. 둘은 이젠 요술 지팡이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에스텔 민스
벨기에 헤르말르 수스 아르젠토에서 태어났으며, 벨기에 리에주에 위치한 생뤽 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바쁜 엄마지만』, 『요술 지팡이』가 있다.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늑대 잡는 토끼』, 『큰 토끼의 비밀』, 『요술 지팡이』 등이 있다.
릴리는 장난감이 무척 많다. 하지만 아무리 장난감을 갖고 놀아도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하다. 릴리는 친구인 오스카를 찾으러 가다 숲속에서 요술 지팡이를 발견한다. 요술 지팡이를 들고 소원을 빌려던 릴리는 고민을 한다. 장난감이나 인형이나 예쁜 옷 들은 지금도 엄청 많기 때문이다. 오스카를 만난 릴리는 오스카에게 요술 지팡이를 자랑한다. 오스카도 요술 지팡이를 갖고 싶어 하지만 릴리는 오스카에게 요술 지팡이를 빌려 주지 않는다. 둘은 요술 지팡이를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만 요술 지팡이가 뚝! 부러지고 만다. 화가 난 릴리는 오스카와 절교를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오스카와 다툰 그날 밤, 릴리는 소원을 빈다. 릴리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릴리의 소원이 이루어질까?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와,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함께 놀 수 있는 친구!
둘 중 무엇이 더 소중하고 중요할까요?”
책콩 그림책 시리즈 11권인 『요술 지팡이』는 요술 지팡이 때문에 생긴 다툼과 화해를 통해, 값비싼 장난감이나 예쁜 옷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숲속에서 우연히 요술 지팡이를 주운 릴리는 친구인 오스카에게 자랑한다.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요술 지팡이를 오스카도 만져보고 싶다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만 요술 지팡이가 뚝 부러지고 만다. 화가 난 릴리는 오스카와 절교를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그날 밤, 릴리는 잠들기 전 소원을 빈다. 릴리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릴리의 소원이 이루어질까?
장난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왜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할까?
요즘 대다수의 아이들은 풍요로운 생활을 한다. 집에는 값비싼 장난감과 예쁜 옷과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엄마 아빠는 아이를 위해 지극한 사랑을 쏟는다. 아이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이 생활한다. 하지만 이것들만 있으면, 과연 아이는 행복할까? 그림책 『요술 지팡이』에 나오는 주인공 릴리도 장난감이 무척 많다. 장난감이 너무 많아 심지어 방 안 가득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지만 릴리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재미가 없고 심심하기만 하다. 인형은 어제 가지고 놀았고, 기차는 그저께 가지고 놀았고, 블록을 가지고 놀려고 찾지만 뒤죽박죽 섞여 있어 찾을 수가 없다. 예쁘고 신기한 장난감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릴리는 왜 모든 것들이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한 것일까?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친구를 찾아 나선 길에 릴리는 숲속에서 요술 지팡이를 발견한다. 신이 난 릴리는 소원을 빌려고 하지만 무엇을 달라고 하면 좋을지 퍼뜩 떠오르는 게 없다. 자전거는 집에 있고, 인형이나 예쁜 옷은 엄청 많기 때문이다. 그때 친구인 오스카가 요술 지팡이를 빌려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릴리는 빌 소원이 없는데도, 오스카에게 요술 지팡이를 빌려주지 않는다. 그러다 요술 지팡이 때문에 둘은 싸우고, 절교하기에 이른다. 릴리는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하나도 신이 나지 않는다. 도리어 화나는 일만 생겼을 뿐이다. 정작 요술 지팡이가 생겼지만 빌 소원이 딱히 떠오르지도 않고, 요술 지팡이 때문에 친구와 싸우고 절교하는 일만 생겼다.
요술 지팡이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좋아!
집으로 돌아온 릴리는 처음에는 요술지팡이를 부러뜨린 오스카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요술 지팡이가 없어도 괜찮다고, 자신에겐 인형이랑 책이랑 색연필이랑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장난감만 있으면 된다며 애써 위로한다. 하지만 친구가 없다면? 그날 밤, 릴리는 깨닫는다. 지금까지 아무리 장난감이 많아도 왜 재미없고 심심했는지를 말이다. 아무리 장난감이 많아도 함께 놀 친구가 없다면 다 소용없다는 것을,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로도 친구만은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날 밤, 릴리는 잠들기 전 소원을 빈다. 비록 요술 지팡이는 없지만, 릴리는 간절하게 모든 게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날이 밝기가 무섭게 오스카네 집으로 찾아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이젠 둘 사이에 요술 지팡이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다. 둘은 이젠 요술 지팡이보다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더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에스텔 민스
벨기에 헤르말르 수스 아르젠토에서 태어났으며, 벨기에 리에주에 위치한 생뤽 미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바쁜 엄마지만』, 『요술 지팡이』가 있다.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가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늑대 잡는 토끼』, 『큰 토끼의 비밀』, 『요술 지팡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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