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본도서관협회 ‘좋은 그림책’상 (2008)
일본 그림책상 (2007)
오늘도 홈런은커녕 땅볼밖에 못 쳤지만, 괜찮다.
야구 판 ‘거위의 꿈’ - “나, 언젠가는 홈런을 칠 거야.”
가수 인순이의 대표곡이 된 ‘거위의 꿈’은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노랫말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는 홈런을 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로, 야구 판 ‘거위의 꿈’이라 부를 만합니다.
초등학생 루이는 역전 홈런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선다. 결국 공을 맞히기는 하나 병살타가 되고 만다. 실망한 루이는 홈런을 칠 능력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해한다. 그런데 엄마 심부름을 갔다가 우연히 동네의 고교 야구선수 센 형을 만난다. 센 형은 왜 한 번도 홈런을 쳐 보지 못했다면서 홈런을 칠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 센 형 역시 자신도 홈런을 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홈런을 치겠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야구 마니아인 작가는 경기 중에 홈런이 터지는 순간을 이렇게 묘사했다.
“얼마나 대단한지, 텔레비전으로 봐서는 그 맛을 모를 거야. 현장에서 직접 봐야지. 홈런이 터지면 시간이 딱 멈추는 느낌이야. … 홈런을 친 선수는 자기 힘으로 집을 나갔다가 세계를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집으로 돌아온 거야. 오직 자신의 힘으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리틀 야구단 증가, 야구 관련 아동서는 희귀
2009년 한국 야구대표팀의 WBC 준우승 이후에 야구는 ‘관람하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 바뀌고 있다. 유소년 야구단 수도 증가하여 동네 어귀에서 ‘리틀 야구단’ 모집 광고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렇지만, ‘야구’를 소재로 한 아동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에는 야구 용어가 등장한다. 야구팬인 아버지라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야구 규칙을 설명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홈런의 비결은 ‘끈기’라고 말한다
책 속에서 주인공 루이는 자신은 ‘신에게 선택되지 않았다’고 좌절한다. 이에 센 형은 시작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거냐고 부드럽게 질책한다. 센 형은 루이에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한다. 초등학생에게 맞는 운동법이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마침내 루이는 안타부터 연습하기로 마음먹는다.
단순한 그림과 대비되는 과장된 얼굴 표정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강한 정신이 느껴진다.
▣ 작가 소개
저 : 하세가와 슈헤이
1955년 일본 효고현 아와지시에서 태어났고,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다니다 그만두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음악가로 활동하며, 그림책, 소설, 평론, 번역, 작사ㆍ연주 등으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작품으로는, 1976년 창작그림책 신인상을 받은 그림책『난 하세가와 군이 싫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랑프리 상을 받은 『선물』, 붉은새문학생을 받은 아동문학 『보이지 않는 그림』, 르보노이시 문학상을 받은 『돌과 다이아몬드』, 『연필 데생 고이케 씨』 등 다수가 있다.
역 : 양억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대학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솔뮤직 러버스 온리』, 『야구장 습격사건』, 『우안』, 『무한도시 NO.6』, 『너의 친구』, 『베드타임 아이스』,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아빠는 가출중』, 『한밤중에 행진』,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 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공생충』, 『교코』, 『장량』, 『교양으로 읽어야 할 중국지식』,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등을 번역했다.
일본도서관협회 ‘좋은 그림책’상 (2008)
일본 그림책상 (2007)
오늘도 홈런은커녕 땅볼밖에 못 쳤지만, 괜찮다.
야구 판 ‘거위의 꿈’ - “나, 언젠가는 홈런을 칠 거야.”
가수 인순이의 대표곡이 된 ‘거위의 꿈’은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노랫말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는 홈런을 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로, 야구 판 ‘거위의 꿈’이라 부를 만합니다.
초등학생 루이는 역전 홈런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선다. 결국 공을 맞히기는 하나 병살타가 되고 만다. 실망한 루이는 홈런을 칠 능력이 없는 것 같아 답답해한다. 그런데 엄마 심부름을 갔다가 우연히 동네의 고교 야구선수 센 형을 만난다. 센 형은 왜 한 번도 홈런을 쳐 보지 못했다면서 홈런을 칠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 센 형 역시 자신도 홈런을 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홈런을 치겠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하는데…….
야구 마니아인 작가는 경기 중에 홈런이 터지는 순간을 이렇게 묘사했다.
“얼마나 대단한지, 텔레비전으로 봐서는 그 맛을 모를 거야. 현장에서 직접 봐야지. 홈런이 터지면 시간이 딱 멈추는 느낌이야. … 홈런을 친 선수는 자기 힘으로 집을 나갔다가 세계를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집으로 돌아온 거야. 오직 자신의 힘으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리틀 야구단 증가, 야구 관련 아동서는 희귀
2009년 한국 야구대표팀의 WBC 준우승 이후에 야구는 ‘관람하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 바뀌고 있다. 유소년 야구단 수도 증가하여 동네 어귀에서 ‘리틀 야구단’ 모집 광고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렇지만, ‘야구’를 소재로 한 아동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에는 야구 용어가 등장한다. 야구팬인 아버지라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야구 규칙을 설명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홈런의 비결은 ‘끈기’라고 말한다
책 속에서 주인공 루이는 자신은 ‘신에게 선택되지 않았다’고 좌절한다. 이에 센 형은 시작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거냐고 부드럽게 질책한다. 센 형은 루이에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한다. 초등학생에게 맞는 운동법이 있으니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마침내 루이는 안타부터 연습하기로 마음먹는다.
단순한 그림과 대비되는 과장된 얼굴 표정에서 홈런을 치겠다는 강한 정신이 느껴진다.
▣ 작가 소개
저 : 하세가와 슈헤이
1955년 일본 효고현 아와지시에서 태어났고,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다니다 그만두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음악가로 활동하며, 그림책, 소설, 평론, 번역, 작사ㆍ연주 등으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작품으로는, 1976년 창작그림책 신인상을 받은 그림책『난 하세가와 군이 싫어』,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랑프리 상을 받은 『선물』, 붉은새문학생을 받은 아동문학 『보이지 않는 그림』, 르보노이시 문학상을 받은 『돌과 다이아몬드』, 『연필 데생 고이케 씨』 등 다수가 있다.
역 : 양억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대학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 인문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솔뮤직 러버스 온리』, 『야구장 습격사건』, 『우안』, 『무한도시 NO.6』, 『너의 친구』, 『베드타임 아이스』,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아빠는 가출중』, 『한밤중에 행진』,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 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공생충』, 『교코』, 『장량』, 『교양으로 읽어야 할 중국지식』,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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