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나 아줌마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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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씨나 믈로페
출판사항북비, 발행일:2010/07/30
형태사항p.95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40228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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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남아공 ‘책의 어머니’이자,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가장 아프리카적인 옛이야기 8편!
퀼트기법의 아름다운 그림이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일상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옛이야기로 가까워진 다양하고 풍요로운 대륙,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2010 남아공월드컵을 계기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보다 훨씬 많은 모습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가장 먼 곳이자 낯선 대륙이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는 내전, 기아, 가뭄, 질병을 부각해 온 서구인의 시선은 우리에게 색안경을 낀 눈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보게 하였다. 북비에서 출간된 그림책『씨나 아줌마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옛이야기』는 아프리카 인들 사이에 구전으로 전해오는 옛이야기를 발굴해 들려줌과 동시에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그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각 나라에 대한 역사와 지리, 문화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멀게만 느껴졌던 아프리카를 아주 가까이 생생하게 체험하게 한다. 따라서 이 그림책을 보는 독자들은 사바나 지대부터 열대우림, 사막 그리고 바다로 삼면에 둘러싸인 지역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다른 자연 환경과 엄청난 수의 야생 동물, 삼천 개가 넘는 민족 사회, 8억의 인구가 살아가는 아프리카 대륙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요롭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그런 한편으로 오랫동안 남의 지배를 받아야 했던 아프리카의 아픔이 문득문득 드러나 보이기도 한다.

남아공 ‘책의 어머니’이자 스토리텔러가 엄선한 가장 아프리카적인 이야기!
아프리카 구전문학에 헌신해오고 있는 씨나 믈로페는, 자신의 성장기를 연극화해서 아프리카 문화를 서방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남아공의 여류작가이자 배우, 공연기획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유명인사이다. 그녀는 자신이 나고 자란 풍요로운 고향인 아프리카의 독특하고 신비한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여덟 개 나라의 옛이야기를 한 편씩 골라 이 그림책을 엮었다.

나미비아의 「파도 소녀 놀안들」에는 질병을 약초로 다스리는 산 족의 민간요법치료사 이야기가, 말라위의 「마코시와 마법의 뿔」에는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체와 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주인공 마코시가 마법의 뿔을 꺼내 박수를 치며 부르는 노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음악은 흥을 돋우는 놀이 이상이었음을 보여준다. 스와질란드의 「위대한 사냥꾼」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아프리카 부족의 생명존중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가 드러나 있고, 사바나 기후에서는 빠질 수 없는 바오밥나무 전설도 살필 수 있다. 세네갈의 「해풍」은 국민 대부분이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는 만큼 배를 움직일 때 꼭 필요한 바람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나의 「아난세와 불가능한 임무」는 언제나 상대방보다 한 수 위의 지혜를 내는 거미 인간 아난세 이야기로, 아프리카 전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이다. 수단의 「지혜로운 어머니 이야기」는 왕을 술탄이라 부르던 시대의 이야기로, 현명한 친구를 사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젊은 아들이 술탄의 자리에 오르자 그의 어머니는 3개의 삶은 달걀을 이용해 아들의 진짜 친구를 가려내는 데 성공한다.

아프리카의 가장 높은 산들이 모여 있는 에티오피아는 지형 덕분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식민지가 되지 않은 나라이다. 「모든 것은 변하고 또 지나간다」는 전통과 현대적인 문물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한 ''티오피아의 모습이 투영된 옛이야기이다. 농부에서 왕으로, 다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뒤 세월이 흘러 빌딩 숲이 들어서면서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왕의 일생을 통해 ‘인간의 영화로움이 자연의 흐름 속에서 얼마나 하찮은지를 깨우쳐 주고 있다.

아프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퀼트기법의 그림
8편의 옛이야기들이 아프리카의 신비한 매력을 발하는 이유는 화가의 독특한 표현 기법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린 레이첼 그리핀은 여러 번의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서 영감을 얻고, 아프리카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천연재료를 이용한 퀼트기법을 선택했다. 여러 종류의 직물을 잘라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실로 꿰매고 색색의 구술과 단추, 손으로 오려 만든 종이들, 도장 등으로 이야기 속의 인물들과 배경, 다양한 형상들을 그려냈다. 또한 투박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의 천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원시적이면서 강렬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 작가 소개

글 : 씨나 믈로페
1959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카와줄루 나탈에서 태어났다. 잡지 「아프리카 작품」이 뽑은 8명의 남아공 작가 가운데 한사람이자 공연가이며, 남아공 최고의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구연가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기도 한다. 저자는 프린지 퍼스트 상, 조세프 제퍼슨 상 OBIE(브로드웨이 극장 외에서 상연되는 극에 주는 상) 등을 비롯 여러 상을 수상하였고 두 개의 명예 문학학위도 받았다. 직접 만든 텔레비전 프로그램 「지나와 친구들」로 큰 인기를 끌었고, 독일어로 발표한 『푸두가지의 마술』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성장기를 무대에 올린 「잔딜리를 보셨어요?」로 조셉 제퍼슨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 이후 이 작품은 아프리카 문화를 대표하는 연극으로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남아공 ‘책의 어머니’로 불리는 저자는 도서관 설립을 통한 문맹 퇴치에 앞장서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아프리카 구전 문학 연구로 런던 오픈 유니버시티와 나탈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폐막식에서는 남아공 대표단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이양 공연을 펼쳤다. 지금은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남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림 : 레이첼 그리핀
여러 종류의 천, 구슬, 도장 그리고 다른 작은 소품들을 섞어 화려하게 장식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여행을 다니면서 직접 수집한 자료에 대한 열정이 레이첼의 작품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풍부하고 선명한 표현 방식은 다른 책 『깃털로 만든 외투』, 『크리스마스의 열두 밤』에도 담겨 있다.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현재 영국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조선정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한미 의회청소년 교류단과 제너럴 일렉트릭사 한국지사,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에서 일했다. 캐나다의 토론토, 산호세를 거쳐 현재 밴쿠버에서 살고 있으며, 초코북스 영어권 에이전시를 맡고 있다.

▣ 주요 목차

아프리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미비아 - 파도 소녀 놀완들
말라위 - 마코시와 마법의 뿔
레소토 - 마실로와 마실로냐나 형제
스와질란드 - 위대한 사냥꾼
세네갈 - 해풍
가나 - 아난세와 불가능한 임무
수단 - 지혜로운 어머니 이야기
에티오피아 - 모든 것은 변하고 또 지나간다

참고자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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