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열네 살 소년에게 떠오른 기막힌 생각 !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텔레비전 발명 이야기
텔레비전을 발명한 필로 판즈워스의 삶을 담은 그림책이 출간됐다. 텔레비전이 없던 시대의 모습은 어땠을까? 텔레비전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1920년, 감자 밭을 갈던 열네 살 소년의 머릿속에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쟁기가 지나간 자리마다 생겨난 고랑과 이랑을 보고, 영상도 쟁기질하듯 줄줄이 날려 보내면 어떨까 생각한 것이다. ‘공중을 날아가는 그림’을 향한 소년의 꿈은 8년이 지나 세계 최초로 텔레비전 영상을 내보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전자식 텔레비전 발명가 필로 판즈워스의 어린 시절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작가 캐슬린 크럴은 섬세하고 차분한 문체로 필로 판즈워스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해 내고, 그레그 카우치의 몽환적인 삽화는 작품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자라난 한 소년이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텔레비전을 발명하기까지의 성장담을 그리며, 상상력의 힘과 노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가난한 시골 소년, 텔레비전을 발명하다
어린 시절, 필로 판즈워스는 주변 모든 것에 궁금증을 품던 호기심 많은 아이였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가 없었다. 학교를 쉬어야 할 때도 있었고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들도, 에디슨이나 벨 같은 발명가를 마음속 영웅으로 삼으며 성장하던 어린 과학자를 꺾을 수 없었다.
판즈워스는 다락방에 쌓인 철 지난 과학 잡지를 읽으며 과학을 공부했고, 발전기를 직접 수리하며 전자 제품의 원리를 깨우쳤다. 그리고 마침내, 열네 살이 된 필로 판즈워스는 감자 밭을 갈던 중 문득 떠오른 생각으로 텔레비전을 발명해 냈다. 새로운 소식을 나눌 방법이라고는 편지가 전부이던 시절, 판즈워스는 텔레비전을 통해 모든 사람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내용을 접하고, 즐기고, 배우기를 꿈꿨다. 그는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풍요로워지기를 바랐던 가슴 따뜻한 발명가이자, 끝없는 열정과 끈기를 가진 노력파 과학자였다.
가슴 따뜻한 노력파 과학자, 필로 판즈워스
필로 판즈워스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어려서부터 생계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끝없이 일해야 하는 가난한 환경은 필로 판즈워스가 발명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판즈워스는 발전기를 이용해서 전등을 달기도 하고 자동 세탁기도 만들었는데, 이는 모두 집안일과 농장 일을 수월하게 해 줄 도구였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을 알았고, 그 짐을 덜어주는 데 전자 제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이처럼 『TV를 발명한 소년』은 발명이 거창한 발상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발명이란 사소한 것도 신기하게 바라볼 줄 아는 호기심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자 새로운 것을 궁리해 보는 상상력에서 비롯한다는 점을 전한다. 판즈워스는 풍요로운 물질의 혜택을 받거나 타고난 천재성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끝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텔레비전을 만들어 냈다.
“텔레비전을 통해 사람들은 더욱 친해질 수 있고, 모르는 걸 배우고 깨우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세계도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요?”
가난한 소년이 훌륭한 발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 속에는 사람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과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선한 꿈이 서려 있다. 과학과 발명이라는 말 속에서 과학 시험과 발명 대회를 떠올리며 경쟁의 의미부터 체득하고 있을지 모를 우리 아이들의 가슴을 덥혀 줄 따뜻한 이야기다.
꿈과 노력의 가치를 일깨울 그림책
이 책은 판즈워스의 탄생부터 텔레비전 방송을 내보내는 데 성공하기까지를 본문에서 다루고, 마지막에 ‘작가의 쪽지’를 두어 이후 판즈워스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려준다. 판즈워스는 전자식 텔레비전을 최초로 발명해 냈지만, 당시 세계 최고의 전자 제품 회사인 ‘미국 라디오 회사’의 힘에 눌려 발명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 채 사람들 기억에서 잊혔다. 미국 라디오 회사는 자기네 직원인 즈보리킨이 텔레비전을 발명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을 통해 텔레비전을 발명한 사람이 판즈워스라는 게 입증되긴 했으나, 판즈워스는 거대 자본에 밀려 결국 자신의 이름을 떨칠 수 없었다.
판즈워스는 씁쓸하고 언짢은 마음에 평생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명을 계속해 나갔고 백오십 개가 넘는 특허를 따냈다. 몸에 해로운 바이러스를 막는 방법을 연구했고,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법이나 더 저렴한 에너지를 찾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책 마지막에 실린 ‘작가의 쪽지’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발명가 필로 판즈워스를 재조명한다. 거대 자본에 자신의 공로를 빼앗긴 비운의 과학자이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발명을 계속하며 인류에 공헌하고자 했던 판즈워스의 삶이 깊은 감동을 전한다.
『TV를 발명한 소년』은 텔레비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 속 신비로운 발명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과 노력의 가치를 일깨워 줄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이제 막 발명의 세계에 눈뜬 어린 과학자라면 이 책이 전하는 감동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수상 내역
-2009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미국 학부모협회 ‘2009 도서상’ 은상
-미국 영어교사협회 ‘2010 오르비스 픽투스’ 추천 도서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권장 도서
추천 서평
-끊임없는 노력과 상상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아름다운 문장으로 쓰인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를 가슴 저리게 한다. - 뉴욕타임스
-잘 알려지지 않은 발명가 이야기와 과학 지식을 전한다. - 커커스 리뷰
-오래된 텔레비전 화면을 보듯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 - 퍼블리셔스 위클리
▣ 작가 소개
글 : 캐슬린 크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한동안 도서관에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며 위인 그림책을 많이 펴내고 있다. 이 책은 필로 판즈워스의 삶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2009년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에 꼽혔고, 미국 학부모협회가 선정하는 ‘2009 도서상’ 은상을 받았다.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의 권장 도서 목록에도 그 이름을 올렸다. 캐슬린 크럴은 이 밖에도 『윌마 루돌프』 같은 그림책을 지었고 『아이작 뉴턴』과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 과학 위인전 시리즈를 펴냈다.
그림 : 그레그 카우치
워싱턴 대학과 뉴욕 시각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말괄량이 - 앨시어 깁슨의 이야기』를 비롯해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만화영화인 ‘아이스 에이지’와 ‘로봇’에도 참여했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다.
역자 : 정미영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여자 대 남자』『빼앗긴 내일』『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스피릿 베어』등이 있다.
열네 살 소년에게 떠오른 기막힌 생각 !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텔레비전 발명 이야기
텔레비전을 발명한 필로 판즈워스의 삶을 담은 그림책이 출간됐다. 텔레비전이 없던 시대의 모습은 어땠을까? 텔레비전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1920년, 감자 밭을 갈던 열네 살 소년의 머릿속에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쟁기가 지나간 자리마다 생겨난 고랑과 이랑을 보고, 영상도 쟁기질하듯 줄줄이 날려 보내면 어떨까 생각한 것이다. ‘공중을 날아가는 그림’을 향한 소년의 꿈은 8년이 지나 세계 최초로 텔레비전 영상을 내보내는 데 성공함으로써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전자식 텔레비전 발명가 필로 판즈워스의 어린 시절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작가 캐슬린 크럴은 섬세하고 차분한 문체로 필로 판즈워스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해 내고, 그레그 카우치의 몽환적인 삽화는 작품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자라난 한 소년이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텔레비전을 발명하기까지의 성장담을 그리며, 상상력의 힘과 노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가난한 시골 소년, 텔레비전을 발명하다
어린 시절, 필로 판즈워스는 주변 모든 것에 궁금증을 품던 호기심 많은 아이였다. 하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가 없었다. 학교를 쉬어야 할 때도 있었고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들도, 에디슨이나 벨 같은 발명가를 마음속 영웅으로 삼으며 성장하던 어린 과학자를 꺾을 수 없었다.
판즈워스는 다락방에 쌓인 철 지난 과학 잡지를 읽으며 과학을 공부했고, 발전기를 직접 수리하며 전자 제품의 원리를 깨우쳤다. 그리고 마침내, 열네 살이 된 필로 판즈워스는 감자 밭을 갈던 중 문득 떠오른 생각으로 텔레비전을 발명해 냈다. 새로운 소식을 나눌 방법이라고는 편지가 전부이던 시절, 판즈워스는 텔레비전을 통해 모든 사람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내용을 접하고, 즐기고, 배우기를 꿈꿨다. 그는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고 풍요로워지기를 바랐던 가슴 따뜻한 발명가이자, 끝없는 열정과 끈기를 가진 노력파 과학자였다.
가슴 따뜻한 노력파 과학자, 필로 판즈워스
필로 판즈워스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어려서부터 생계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끝없이 일해야 하는 가난한 환경은 필로 판즈워스가 발명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판즈워스는 발전기를 이용해서 전등을 달기도 하고 자동 세탁기도 만들었는데, 이는 모두 집안일과 농장 일을 수월하게 해 줄 도구였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을 알았고, 그 짐을 덜어주는 데 전자 제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이처럼 『TV를 발명한 소년』은 발명이 거창한 발상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발명이란 사소한 것도 신기하게 바라볼 줄 아는 호기심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자 새로운 것을 궁리해 보는 상상력에서 비롯한다는 점을 전한다. 판즈워스는 풍요로운 물질의 혜택을 받거나 타고난 천재성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끝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텔레비전을 만들어 냈다.
“텔레비전을 통해 사람들은 더욱 친해질 수 있고, 모르는 걸 배우고 깨우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세계도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요?”
가난한 소년이 훌륭한 발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 속에는 사람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과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선한 꿈이 서려 있다. 과학과 발명이라는 말 속에서 과학 시험과 발명 대회를 떠올리며 경쟁의 의미부터 체득하고 있을지 모를 우리 아이들의 가슴을 덥혀 줄 따뜻한 이야기다.
꿈과 노력의 가치를 일깨울 그림책
이 책은 판즈워스의 탄생부터 텔레비전 방송을 내보내는 데 성공하기까지를 본문에서 다루고, 마지막에 ‘작가의 쪽지’를 두어 이후 판즈워스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려준다. 판즈워스는 전자식 텔레비전을 최초로 발명해 냈지만, 당시 세계 최고의 전자 제품 회사인 ‘미국 라디오 회사’의 힘에 눌려 발명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한 채 사람들 기억에서 잊혔다. 미국 라디오 회사는 자기네 직원인 즈보리킨이 텔레비전을 발명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을 통해 텔레비전을 발명한 사람이 판즈워스라는 게 입증되긴 했으나, 판즈워스는 거대 자본에 밀려 결국 자신의 이름을 떨칠 수 없었다.
판즈워스는 씁쓸하고 언짢은 마음에 평생 텔레비전을 거의 보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명을 계속해 나갔고 백오십 개가 넘는 특허를 따냈다. 몸에 해로운 바이러스를 막는 방법을 연구했고,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법이나 더 저렴한 에너지를 찾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책 마지막에 실린 ‘작가의 쪽지’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발명가 필로 판즈워스를 재조명한다. 거대 자본에 자신의 공로를 빼앗긴 비운의 과학자이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발명을 계속하며 인류에 공헌하고자 했던 판즈워스의 삶이 깊은 감동을 전한다.
『TV를 발명한 소년』은 텔레비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 속 신비로운 발명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과 노력의 가치를 일깨워 줄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이제 막 발명의 세계에 눈뜬 어린 과학자라면 이 책이 전하는 감동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수상 내역
-2009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미국 학부모협회 ‘2009 도서상’ 은상
-미국 영어교사협회 ‘2010 오르비스 픽투스’ 추천 도서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권장 도서
추천 서평
-끊임없는 노력과 상상력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아름다운 문장으로 쓰인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를 가슴 저리게 한다. - 뉴욕타임스
-잘 알려지지 않은 발명가 이야기와 과학 지식을 전한다. - 커커스 리뷰
-오래된 텔레비전 화면을 보듯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 - 퍼블리셔스 위클리
▣ 작가 소개
글 : 캐슬린 크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한동안 도서관에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며 위인 그림책을 많이 펴내고 있다. 이 책은 필로 판즈워스의 삶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2009년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에 꼽혔고, 미국 학부모협회가 선정하는 ‘2009 도서상’ 은상을 받았다.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의 권장 도서 목록에도 그 이름을 올렸다. 캐슬린 크럴은 이 밖에도 『윌마 루돌프』 같은 그림책을 지었고 『아이작 뉴턴』과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 과학 위인전 시리즈를 펴냈다.
그림 : 그레그 카우치
워싱턴 대학과 뉴욕 시각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말괄량이 - 앨시어 깁슨의 이야기』를 비롯해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만화영화인 ‘아이스 에이지’와 ‘로봇’에도 참여했다. 미국 뉴욕에 살고 있다.
역자 : 정미영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노력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여자 대 남자』『빼앗긴 내일』『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스피릿 베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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