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널 잡아먹어도 될까?” “까까똥꼬!”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론 엉뚱한 시몽은 오직 한 가지 말만 할 줄 아는 아기토끼입니다. 엄마가 일찍 일어나라고 깨울 때도, 아빠가 시금치를 먹으라고 할 때도, 목욕을 하거나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말할 때도 오직 ''까까똥꼬''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늑대가 잡아먹겠다고 말할 때도 말입니다.
늑대는 단번에 시몽을 삼켜버리고 말지요. 용감한 아빠 덕분에 무사히 살아나지만 말입니다. 늑대의 뱃속에서 나온 시몽은 더 이상 ''까까똥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빠, 나를 왜 그렇게 부르세요? 내 이름은 시몽이에요. 아빠도 잘 아시잖아요!''라고 정중하게 훈계까지 하지요. 시몽에게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긴 걸까요?
실제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말 또는 이 세상에 있지 않은 단어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말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어른들의 눈에 엉뚱해 보이지만,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들고 내뱉는 말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갑니다. 아이들 세계에서는 그 말이 놀이이면서 소통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의 반복되는 한 마디 말 안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작가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아이들의 이런 특징에 착안하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까까똥꼬》는 그 어떤 그림책보다 아이들의 눈높이, 마음높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몽을 한 번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까까똥꼬''. 그 한 마디 만큼 시몽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말이 있을까요? 어른들은 언제나 시몽이 가장 하기 싫은 일만 시키니 말입니다. 우리는 반복되는 한 가지 말로도 시몽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시몽처럼 ''까까똥꼬''를 내뱉는 순간, 아이들 마음속의 작은 응어리가 사르르 풀릴 것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유쾌한 창작그림책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원색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캐릭터의 모습과 복잡하지 않은 장면 구성으로 아이들이 아주 쉽게 그림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지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배경 묘사 없이도 아기토끼 시몽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몽의 얼굴을 보며 아이들은 제각각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극대화됩니다.
또한 책의 본문에서 반복되는 리듬감은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까까똥꼬》를 통해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아이들과의 즐거운 대화 시간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스테파니 블레이크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다.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다.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김영신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받았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못말리는 꼬마과학수사대」「신기한 발명의 역사」「꼬마 곡예사」「10살 소녀의 성장 일기」「하루 동안의 공부 파업」「마르탱의 과학 노트」「엠마의 인생 수업」등이 있다.
“널 잡아먹어도 될까?” “까까똥꼬!”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때론 엉뚱한 시몽은 오직 한 가지 말만 할 줄 아는 아기토끼입니다. 엄마가 일찍 일어나라고 깨울 때도, 아빠가 시금치를 먹으라고 할 때도, 목욕을 하거나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말할 때도 오직 ''까까똥꼬''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늑대가 잡아먹겠다고 말할 때도 말입니다.
늑대는 단번에 시몽을 삼켜버리고 말지요. 용감한 아빠 덕분에 무사히 살아나지만 말입니다. 늑대의 뱃속에서 나온 시몽은 더 이상 ''까까똥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빠, 나를 왜 그렇게 부르세요? 내 이름은 시몽이에요. 아빠도 잘 아시잖아요!''라고 정중하게 훈계까지 하지요. 시몽에게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긴 걸까요?
실제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말 또는 이 세상에 있지 않은 단어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말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어른들의 눈에 엉뚱해 보이지만,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들고 내뱉는 말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갑니다. 아이들 세계에서는 그 말이 놀이이면서 소통입니다. 때문에 아이들의 반복되는 한 마디 말 안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작가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아이들의 이런 특징에 착안하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작가입니다. 《까까똥꼬》는 그 어떤 그림책보다 아이들의 눈높이, 마음높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시몽을 한 번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까까똥꼬''. 그 한 마디 만큼 시몽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말이 있을까요? 어른들은 언제나 시몽이 가장 하기 싫은 일만 시키니 말입니다. 우리는 반복되는 한 가지 말로도 시몽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이들이 시몽처럼 ''까까똥꼬''를 내뱉는 순간, 아이들 마음속의 작은 응어리가 사르르 풀릴 것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유쾌한 창작그림책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원색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캐릭터의 모습과 복잡하지 않은 장면 구성으로 아이들이 아주 쉽게 그림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지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한 배경 묘사 없이도 아기토끼 시몽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몽의 얼굴을 보며 아이들은 제각각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극대화됩니다.
또한 책의 본문에서 반복되는 리듬감은 한창 언어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유아들에게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까까똥꼬》를 통해 아이들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아이들과의 즐거운 대화 시간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스테파니 블레이크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어려서부터 늘 그림책과 함께 살았다. 기념일이나 생일이 되면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을 언니와 오빠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어른이 되어 어린이책 작가들과 만나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리게 되었다. 강렬한 색채와 단순하지만 풍부한 감정을 담아 그려낸 아기토끼 시몽은 현재 프랑스 아이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그림책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김영신
프랑스 캉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받았고, 불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도서 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못말리는 꼬마과학수사대」「신기한 발명의 역사」「꼬마 곡예사」「10살 소녀의 성장 일기」「하루 동안의 공부 파업」「마르탱의 과학 노트」「엠마의 인생 수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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