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곁을 지켜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우정
우여곡절 끝에 곰돌이와 벌새가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벌새는 곰돌이에게 말해 줍니다. 곰돌이에게 쉴 새 없이 말을 건 이유는 곰돌이가 가장 친한 친구이기 때문이고, 곰돌이의 행동은 무엇이든 다 멋져 보이기 때문에 곰돌이를 따라하는 것이라고요. 곰돌이는 조금도 생각지 못했던 사실에 깜짝 놀랍니다. 곧이어 좋은 생각을 떠올린 곰돌이는 벌새에게 아주아주 조용히 있는 걸 따라해 달라고 말하지요. 그 말을 들은 벌새는 늘 그렇듯 곰돌이를 따라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어요. 벌새가 ‘아주아주 조용히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재잘대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나 곰돌이는 더 이상 벌새에게 크게 화를 내거나 소리치지 않았습니다. 이제 곰돌이는 벌새가 그렇게 행동하는 까닭을 알았으니까요. 천진난만한 벌새는 친구 곰돌이가 너무너무 좋은 것일 뿐입니다. 곰돌이는 벌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지요. 곰돌이는 ‘대화’를 통해 벌새와의 오해를 풀었듯, 화를 내거나 소리치는 대신 대화를 통해 벌새를 설득하게 될 것입니다.
책을 보는 독자는 쉴 새 없이 곰돌이를 따라다니며 말을 거는 벌새를 보고 벌새 혼자서만 곰돌이를 친한 친구로 착각한 거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돌이를 한번 보세요. 자신과 다른 친구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을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더 좋은 타협점을 찾고자 하는 곰돌이의 자세는 깊고 끈끈한 우의 없이는 보일 수 없는 태도랍니다. 곰돌이와 벌새는 진정한 우정을 나눈 아주 특별한 친구인 거지요. 친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곰돌이의 성숙한 자세는 책을 보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우정을 익혀가는 법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데뷔작으로 2016 영국 클라우스 플뤼게 상을 수상한 니컬러스 존 프리스
『내 친구는 수다쟁이』는 작가 니컬러스 존 프리스가 첫 번째로 쓰고 그린 데뷔 작품입니다. 또한 이 책은 2016년 제정된 영국 클라우스 플뤼게 상을 첫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클라우스 플뤼게 상은 신인 작가들 중 뛰어난 데뷔 작품을 지은 작가에게 주는 상입니다. 니컬러스 존 프리스는 전 세계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세계 여러 지역을 소개해 주고자 하는 포부가 있습니다. 이 책의 장소 배경이 페루의 깊은 산속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작가는 일러스트 곳곳에 페루의 산속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배치했고, 책 말미에는 본문에 숨어 있던 페루 동물들의 이름 또한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해 열대 지방의 동물에 관한 지식 정보까지 습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데뷔작으로서 범상치 않은 호응을 얻은 작가 니콜라스 존 프리스는 두 번째, 세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 또한 놓을 수 없는 출중한 작가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니컬러스 존 프리스
잉글랜드의 칠턴힐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전 세계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여러 지역을 소개해 주고자 합니다. 그가 처음 쓰고 그린 『내 친구는 수다쟁이』는 2016 영국 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16 영국 클라우스 플뤼게 상의 첫 번째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역자 : 정화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전환기의 민족문학』에 단편 「쇳물처럼」을 실으며 등단한 후,『철강지대』와 『우리의 사랑은 들꽃처럼』을 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글쓰기와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아나톨』과 『내 친구는 수다쟁이』가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곁을 지켜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우정
우여곡절 끝에 곰돌이와 벌새가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벌새는 곰돌이에게 말해 줍니다. 곰돌이에게 쉴 새 없이 말을 건 이유는 곰돌이가 가장 친한 친구이기 때문이고, 곰돌이의 행동은 무엇이든 다 멋져 보이기 때문에 곰돌이를 따라하는 것이라고요. 곰돌이는 조금도 생각지 못했던 사실에 깜짝 놀랍니다. 곧이어 좋은 생각을 떠올린 곰돌이는 벌새에게 아주아주 조용히 있는 걸 따라해 달라고 말하지요. 그 말을 들은 벌새는 늘 그렇듯 곰돌이를 따라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어요. 벌새가 ‘아주아주 조용히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재잘대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나 곰돌이는 더 이상 벌새에게 크게 화를 내거나 소리치지 않았습니다. 이제 곰돌이는 벌새가 그렇게 행동하는 까닭을 알았으니까요. 천진난만한 벌새는 친구 곰돌이가 너무너무 좋은 것일 뿐입니다. 곰돌이는 벌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지요. 곰돌이는 ‘대화’를 통해 벌새와의 오해를 풀었듯, 화를 내거나 소리치는 대신 대화를 통해 벌새를 설득하게 될 것입니다.
책을 보는 독자는 쉴 새 없이 곰돌이를 따라다니며 말을 거는 벌새를 보고 벌새 혼자서만 곰돌이를 친한 친구로 착각한 거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돌이를 한번 보세요. 자신과 다른 친구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을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더 좋은 타협점을 찾고자 하는 곰돌이의 자세는 깊고 끈끈한 우의 없이는 보일 수 없는 태도랍니다. 곰돌이와 벌새는 진정한 우정을 나눈 아주 특별한 친구인 거지요. 친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곰돌이의 성숙한 자세는 책을 보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우정을 익혀가는 법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데뷔작으로 2016 영국 클라우스 플뤼게 상을 수상한 니컬러스 존 프리스
『내 친구는 수다쟁이』는 작가 니컬러스 존 프리스가 첫 번째로 쓰고 그린 데뷔 작품입니다. 또한 이 책은 2016년 제정된 영국 클라우스 플뤼게 상을 첫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다소 생소한 클라우스 플뤼게 상은 신인 작가들 중 뛰어난 데뷔 작품을 지은 작가에게 주는 상입니다. 니컬러스 존 프리스는 전 세계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세계 여러 지역을 소개해 주고자 하는 포부가 있습니다. 이 책의 장소 배경이 페루의 깊은 산속인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지요. 작가는 일러스트 곳곳에 페루의 산속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배치했고, 책 말미에는 본문에 숨어 있던 페루 동물들의 이름 또한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해 열대 지방의 동물에 관한 지식 정보까지 습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데뷔작으로서 범상치 않은 호응을 얻은 작가 니콜라스 존 프리스는 두 번째, 세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 또한 놓을 수 없는 출중한 작가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니컬러스 존 프리스
잉글랜드의 칠턴힐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전 세계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여러 지역을 소개해 주고자 합니다. 그가 처음 쓰고 그린 『내 친구는 수다쟁이』는 2016 영국 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16 영국 클라우스 플뤼게 상의 첫 번째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역자 : 정화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전환기의 민족문학』에 단편 「쇳물처럼」을 실으며 등단한 후,『철강지대』와 『우리의 사랑은 들꽃처럼』을 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글쓰기와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아나톨』과 『내 친구는 수다쟁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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