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이 사는 나라

고객평점
저자모리스 샌닥
출판사항시공주니어, 발행일:2022/07/20
형태사항p. 24×27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7827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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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1970),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1983), 내셔널 예술상(199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2003) 수상작가 모리스 샌닥의 대표작

1964년 칼데콧 상 수상작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모리스 샌닥의 칼데콧 상 수상평


괴상하고 엉뚱한 괴물 나라와 따뜻한 저녁밥이 있는 현실에 대한 아이의 흥미로운 상상과 욕망

상상과 판타지를 생동감 있게 그린 명쾌한 작품


늑대 옷을 입고 장난을 치는 맥스에게 엄마는 저녁밥을 안 주고 맥스를 방에 가두어 버린다. 벌을 받는 맥스는 풀이 죽기는커녕 “괴물딱지 같은 녀석”이라고 말한 엄마에게 “내가 엄마를 잡아먹어 버릴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괴물 나라로 간 맥스는 괴물 나라의 왕이 되어 괴물들과 소동을 벌이며 한바탕 놀고, 맛있는 냄새가 풍겨 오는 저편으로 다시 가기 위해 왕 자리를 내려놓는다.

1963년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출간되었을 때, 이 책은 어린이의 세계를 왜곡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때로는 어른에게 가차 없이 공격적이고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맥스는 기존의 어린이책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이를 독립적인 인격으로 본 샌닥의 관점은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며 이 작품으로 1964년 칼데콧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잡아먹을 것처럼 달려드는 괴물들의 뾰족한 이빨과 발톱, 뿔 같은 무시무시한 외형과 달리 어딘가 어수룩하고 천진난만해 보이는 괴물들의 매력, 그리고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소리 지르고 두 손과 발을 들어 노는 맥스와 괴물들의 놀이 현장은 유쾌함과 통쾌함을 함께 선사해 준다. 무섭고 공격적이고 포악한 괴물, 또는 맥스의 감정을 표현한 글과 달리 천진난만하게 웃는 따뜻한 그림은 책 읽기의 재미를 더욱 크게 만든다.

방 안이 자연스럽게 숲으로 변하며 판타지 세계로 이동하는 구성, 글 없이 그림으로만 맥스와 괴물들의 흥겨운 놀이 잔치를 보여 주는 표현, 갈등과 욕망을 해소하고 안락하고 평안한 집으로 돌아오는 결말 같은 안정적인 이야기 구조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현대 그림책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작가들과 그림책 출판에 큰 영향을 주었다. 어린이책 출판에 큰 영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수한 출판 상을 받은 모리스 샌닥의 대표작,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50여 년이 넘도록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모리스 샌닥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병약한 탓에 어릴 때는 집 안에 틀어박혀서 혼자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지냈다.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미술 공부를 한 후 일러스트를 그리며 자신만의 표현 기법을 만들어 나갔고, 상상력 넘치는 독특한 그림책들을 탄생시켰다. 칼데콧 상을 비롯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미국의 국가예술상 등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한 그는 2012년 5월 8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작품으로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아주아주 특별한 집》 들이 있다.


옮긴이 : 강무홍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 대표로, 추운 겨울날 나무꾼한테 햇살이 위로가 되듯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을 쓰고 있다.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새끼 표범》, 《깡딱지》, 《까불지 마!》,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나도 이제 1학년》, 《개답게 살 테야!》 등의 작품을 썼고, 스테드 부부의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모리스 샌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유리 슐레비츠의 《새벽》, 《비 오는 날》, 《비밀의 방》 등 수많은 명작 그림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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