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엄마도 여기 아래에서 한번 보세요.”
“서로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서로의 세상을 더 잘 이해하기를 바라는
모든 부모와 자녀 들에게
이 그림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정윤경(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추천 -
서로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서로의 세상을 바라봐요!
마르쿠스 형은 무서운 이야기를 잘해요.
형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엄마는 손뼉을 치며 이렇게 말해요.
“마르쿠스는 이다음에 훌륭한 작가가 될 거야!”
나는 만들기를 잘해요.
무엇이든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엄마는 나한테 박수도 안 치고, “잘했어, 제이미!”라고 칭찬하지도 않아요.
엄마는 오히려 “아이고 세상에, 이것 좀 봐! 이 난장판 좀 보라고!” 하며 못마땅해해요.
언제나요! (본문 3~5쪽)
이 책의 주인공 제이미는 만들기에 재미를 붙여 신나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중입니다. 엄청 빠른 우주선과 롤러코스터,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나만의 비밀 기지는 물론, 성을 만들어 그 성을 지키는 기사가 되어 용을 무찌릅니다. 제이미는 이런 자신의 솜씨에 제법 자부심도 느낍니다. 그런데 그림을 잘 그리는 누나, 무서운 이야기를 잘하는 형을 지지해 주는 것과 달리 엄마는 제이미의 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제이미는 그게 못내 서운합니다.
먼저 엄마 마음속으로 들어와 준 아이
그런 아이에게서 배우는 ‘시선 맞추기’
어느 날, 내가 만든 세상을 보고 싶었어요.
탁자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봤죠.
이럴 수가!
위에서 본 세상은 정말
뒤죽박죽 엉망진창이었어요! (본문 24쪽)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잔소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라고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정윤경 교수는 말합니다.
흔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날마다 아이와 함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좋은 말, 형식적인 말로 들리기 쉽습니다. 이 책의 엄마에게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이미가 엄마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 줍니다. 엄마의 눈높이로 올라가서 자기 세상을 내려다본 다음, “엄마도 여기 아래에서 한번 보세요.” 하며 엄마를 자기 눈높이로 이끕니다.
제이미가 이끄는 대로 바닥에 앉는 순간, 엄마는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의 의미를 마음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러자 지금까지 정신산만하게만 보였던 ‘난장판’이 비로소 멋진 건축물로 보입니다. 멋진 건축가가 될 거라고 지지해 주게 됩니다.
아이가 가르쳐 준 ‘시선 맞추기’는 부모로서의 삶에서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아직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부모와 자녀 들이 ‘난장판’ 한가운데 앉아 함께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발레리 셰라드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에 있는 도시 무스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독일에서 살았는데 그때 만난 담임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소녀들의 거짓말Testify』 『영광의 바람The Glory Wind』 『케이트Kate』 『아무 말도 할 수 없다Speechless』 같은 작품을 썼고, 여러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미러미시에 살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이자벨 말랑팡
캐나다 퀘벡 북부에서 태어나 몬트리올 퀘백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똥산아, 내게 보물을 줘Pablo trouve un tresor』 『원피스를 입은 모리스Morris Micklewhite and the Tangerine Dress』 같은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고양이 섬L’ile au Chat』이라는 책을 직접 쓰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자벨 말랑팡의 그림은 시적이고 감성적이며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감동을 줍니다. 지금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박철준
어린이 청소년 도서 기획자로 오랫동안 책을 고르고 만들어 왔습니다. ‘노빈손’ 시리즈와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찰리북 출판사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책을 마무리 지을 때마다 만든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고민하고 즐거워할 것을 상상하며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엄마도 여기 아래에서 한번 보세요.”
“서로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서로의 세상을 더 잘 이해하기를 바라는
모든 부모와 자녀 들에게
이 그림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정윤경(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추천 -
서로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서로의 세상을 바라봐요!
마르쿠스 형은 무서운 이야기를 잘해요.
형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엄마는 손뼉을 치며 이렇게 말해요.
“마르쿠스는 이다음에 훌륭한 작가가 될 거야!”
나는 만들기를 잘해요.
무엇이든 만들 수 있어요!
그런데 딱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엄마는 나한테 박수도 안 치고, “잘했어, 제이미!”라고 칭찬하지도 않아요.
엄마는 오히려 “아이고 세상에, 이것 좀 봐! 이 난장판 좀 보라고!” 하며 못마땅해해요.
언제나요! (본문 3~5쪽)
이 책의 주인공 제이미는 만들기에 재미를 붙여 신나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중입니다. 엄청 빠른 우주선과 롤러코스터,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나만의 비밀 기지는 물론, 성을 만들어 그 성을 지키는 기사가 되어 용을 무찌릅니다. 제이미는 이런 자신의 솜씨에 제법 자부심도 느낍니다. 그런데 그림을 잘 그리는 누나, 무서운 이야기를 잘하는 형을 지지해 주는 것과 달리 엄마는 제이미의 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제이미는 그게 못내 서운합니다.
먼저 엄마 마음속으로 들어와 준 아이
그런 아이에게서 배우는 ‘시선 맞추기’
어느 날, 내가 만든 세상을 보고 싶었어요.
탁자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봤죠.
이럴 수가!
위에서 본 세상은 정말
뒤죽박죽 엉망진창이었어요! (본문 24쪽)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잔소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라고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정윤경 교수는 말합니다.
흔히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날마다 아이와 함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좋은 말, 형식적인 말로 들리기 쉽습니다. 이 책의 엄마에게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제이미가 엄마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 줍니다. 엄마의 눈높이로 올라가서 자기 세상을 내려다본 다음, “엄마도 여기 아래에서 한번 보세요.” 하며 엄마를 자기 눈높이로 이끕니다.
제이미가 이끄는 대로 바닥에 앉는 순간, 엄마는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의 의미를 마음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러자 지금까지 정신산만하게만 보였던 ‘난장판’이 비로소 멋진 건축물로 보입니다. 멋진 건축가가 될 거라고 지지해 주게 됩니다.
아이가 가르쳐 준 ‘시선 맞추기’는 부모로서의 삶에서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아직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부모와 자녀 들이 ‘난장판’ 한가운데 앉아 함께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발레리 셰라드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에 있는 도시 무스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독일에서 살았는데 그때 만난 담임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소녀들의 거짓말Testify』 『영광의 바람The Glory Wind』 『케이트Kate』 『아무 말도 할 수 없다Speechless』 같은 작품을 썼고, 여러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미러미시에 살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이자벨 말랑팡
캐나다 퀘벡 북부에서 태어나 몬트리올 퀘백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똥산아, 내게 보물을 줘Pablo trouve un tresor』 『원피스를 입은 모리스Morris Micklewhite and the Tangerine Dress』 같은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고양이 섬L’ile au Chat』이라는 책을 직접 쓰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자벨 말랑팡의 그림은 시적이고 감성적이며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감동을 줍니다. 지금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박철준
어린이 청소년 도서 기획자로 오랫동안 책을 고르고 만들어 왔습니다. ‘노빈손’ 시리즈와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찰리북 출판사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책을 마무리 지을 때마다 만든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고민하고 즐거워할 것을 상상하며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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