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메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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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버지니아 리 버튼
출판사항키다리, 발행일:2017/05/15
형태사항p.42 24×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85145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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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투표를 통한 시민 의식과 민주주의 정신을 담은 책

케이블카를 없앤다는 시청 관리들의 계획을 들은 시민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왜 우리가 그들이 하는 대로 따라야 하지요? 우리가 이 도시 주인이잖아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잖아요?” 『케이블카 메이벨』은 시민 의식과 민주주의 정신을 실제 있었던 케이블카 이야기에 녹여내서 전달합니다. 전차나 버스 등의 새롭고 더 빠르고, 더 실속 있는 교통수단의 등장으로 케이블카 메이벨은 사라질 위기에 처합니다. 케이블카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시민위원회를 결성하고, 탄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거리로 나가서 포스터를 붙이고, 시위행진을 합니다.

이러한 70여 년 전의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노력은 시대를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사회의 광화문 광장을 떠올리게 하고, 시민 의식과 민주주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중요한 결정을 시민 투표에 부치는 과정, 그에 따른 찬반 연설과 투표 과정, 개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작은 집 이야기』의 작가 버지니아 리 버튼의 아름다운 그림책

버지니아 리 버튼은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인 193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43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은 집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S''자처럼 둥근 선을 주로 쓴 그림, 리듬감이 느껴지는 따뜻한 문체, 글자까지 그림의 일부로 끼워 넣는 독특한 구도 등은 그녀의 그림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징입니다. 작가는 처음 두 자녀가 좋아할 만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멜리건 아저씨와 증기삽차』, 『케이티와 폭설』, 『케이블카 메이벨』까지 모두 네 편의 탈것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딱딱하고 차가운 기계지만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정서와 추억이 깃들어 있는지 조명하는 그림책 작업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향수와 따뜻한 인간애를 불러일으킵니다.

▣ 작가 소개

글 : 버지니아 리 버튼
미국 그림책의 황금기라 일컬어지는 1930년대 대표 작가중의 하나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뉴튼 센터에서 태어난 버튼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학장인 아버지와 시인이자 음악가인 어머니에게서 사물을 보는 정확함과 예술적인 감수성을 골고루 물려받았다. 어렸을 때는 발레리나가 꿈이었으나, 후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예술학교와 보스톤 뮤지엄 스쿨에서 수학하여 화가가 되었다.

조각가인 조지 드미트라이스와 혼인함으로써 남편의 도움을 받아 예술적인 재능을 더욱 꽃피웠다. 버튼은 둘째 아들을 낳고 나서부터 만화에만 열중하는 아들을 보고 만화를 뛰어넘는 그림책을 손수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어린이가 흥미로워하는 세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탓에, 첫 번째 그림책은 아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말았다. 버튼은 좌절하지 않고 이번에는 만화 장르에서 긴박한 이야기 전개 기법과 다이내믹한 화면 구성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를 완성했다. 이 그림책은 물론 아들의 사랑을 받았고, 출간 된지 5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탈것 그림책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그 뒤로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 받는 영원한 걸작 그림책 『작은 집 이야기』를 출간하여 1943년에 그림책의 모벨상이라 일컬어지는 칼데콧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작은 집 이야기』는 오래된 ‘작은 집’이 살고 있는 시골 언덕이 도시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자연 친화의 정신을 불러일으켜 주고, 바퀴 달린 탈것의 발전 과정에 관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역자 : 이상희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어린 딸이 버지니아 리 버튼의 『작은 집 이야기』 첫 장면을 종알종알 외고 노는 데 놀라 그림책에 매혹된 이후 줄곧 그림책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에서 일하며 서울예술대학교와 여러 곳에서 그림책 강의를 합니다. 그림책 『한 나무가』,『책을 찾아간 아이』,『난 노란 옷이 좋아』 등 여러 그림책에 글을 썼고, 그림책이론서 『그림책 쓰기』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 등 세 권의 그림책 에세이(공저)를 펴냈으며, 『내가 만약』, 『강물이 흘러가도록』 등 수많은 영미권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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