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의 낡은 장난감들은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노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그림책.
2016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동 문학 작가 차오원쉬엔의 그림책
장난감은 어린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지요. 때로는 새로운 장난감 하나에 마음이 우쭐해지기도 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말이지요. 또한 새로운 장난감은 언제나 넘쳐납니다. 낡고 헌 장난감은 언제든 최신식 장난감에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것이 장난감의 운명이기도 하지요.
세계적인 아동 문학 작가로 인정받는 중국의 차오원쉬엔은 그림책 《용감한 친구 태엽 쥐》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냅니다. 태엽 쥐는 전자 쥐에게, 전자 쥐는 인공지능 쥐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모습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지는 것들의 뒷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점점 나이 들어 젊은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하고요.
이 책에 나오는 지우도 마찬가지예요. 친구에게 장난감을 세 개나 주고 맞바꾼 태엽 쥐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학교 태엽 장난감 대회에서 일 등을 합니다. 그때부터 태엽 쥐는 지우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외국에서 사 온 전자 쥐에게 곧 보물의 자리를 물려주게 되지요. 어느 날 지우의 집에 침입한 진짜 쥐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전자 쥐를 공격해 물어뜯습니다. 그것을 본 태엽 쥐는 전자 쥐를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우지요. 왜냐하면 전자 쥐는 지우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니까요.
결국 태엽 쥐는 지우에게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전자 쥐는 어떻게 될까요? 지우의 장난감 변천사를 통해 우리 인생을 엿볼 수 있는 묵직한 그림책입니다. 또한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 주는 낡고 사소한 것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차오원쉬엔
1954년 중국 강소염성(江蘇鹽城)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 대학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 연인』, 『우울한 전원』, 『바다소』, 『빨간 기와』, 『사춘기』, 『초가집』 등이 있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어, 불어, 일어로 번역·출간되었다. 『17세 밍쯔』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국제 안데르센 추천상, 중국 안데르센상, 송경령 문학장 금장, 빙심문학대장, 국가도서장, 금계장최가편극장, 중국전영화표장, 테헤란 국제영화제 황금나비상, 북경시문학예술장 등 4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 중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자연경관 묘사, 탐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유려한 문장, 인간에 대한 사심 없는 애정을 바탕으로 성장기 청소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는 차오원쉬엔은 2004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는 안데르센 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이미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문학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3대가 같이 읽는 문학으로 칭송받는 그의 작품은 현대 중국의 격변과 아픔을 청소년의 성장통에 투영, 세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역 : 박지민
1969년 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석사 과정에서 공부하였다. 겁도 많고 낯도 가리면서, 여행 중 만난 사람들에게는 과한 오지랖을 선보이고, 도시에서는 멀미를 심하게 하면서 오지 산골길은 몇 시간을 달려도 끄떡없는 타고난 길거리 체질. 체질을 살려 1999년부터는 낯선 곳, 낯선 사람에 대한 호기심으로 중국 곳곳과 10여 개국 200여 개의 도시를 떠돌아다녔다. 지금은 상하이에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문화, 역사 이야기를 찾아 번역하고, 길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이야기를 쓰면서 평생 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 여행작가이자 떠돌이 번역가이다. 『집으로 가는 길』 『풍경』 『사랑하는 싱싱』 『대륙의 찬란한 기억』 『당신은 왜 가난한가』 『행복한 의자나무』 등 40여 권을 번역했으며 『중국 서남부―절대 매력의 땅』이라는 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림 : 리장
1982년 난징예술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다. 작품으로는 『눈사람 도도』, 『누가 제일 우수한 청소부일까?』 등 여러 권이 있다.
나의 낡은 장난감들은 어디로 갔을까?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노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그림책.
2016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동 문학 작가 차오원쉬엔의 그림책
장난감은 어린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지요. 때로는 새로운 장난감 하나에 마음이 우쭐해지기도 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말이지요. 또한 새로운 장난감은 언제나 넘쳐납니다. 낡고 헌 장난감은 언제든 최신식 장난감에 자리를 내어주어야 하는 것이 장난감의 운명이기도 하지요.
세계적인 아동 문학 작가로 인정받는 중국의 차오원쉬엔은 그림책 《용감한 친구 태엽 쥐》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냅니다. 태엽 쥐는 전자 쥐에게, 전자 쥐는 인공지능 쥐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모습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하고 사라지는 것들의 뒷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어쩌면 점점 나이 들어 젊은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하고요.
이 책에 나오는 지우도 마찬가지예요. 친구에게 장난감을 세 개나 주고 맞바꾼 태엽 쥐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학교 태엽 장난감 대회에서 일 등을 합니다. 그때부터 태엽 쥐는 지우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외국에서 사 온 전자 쥐에게 곧 보물의 자리를 물려주게 되지요. 어느 날 지우의 집에 침입한 진짜 쥐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전자 쥐를 공격해 물어뜯습니다. 그것을 본 태엽 쥐는 전자 쥐를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우지요. 왜냐하면 전자 쥐는 지우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니까요.
결국 태엽 쥐는 지우에게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전자 쥐는 어떻게 될까요? 지우의 장난감 변천사를 통해 우리 인생을 엿볼 수 있는 묵직한 그림책입니다. 또한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어 주는 낡고 사소한 것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차오원쉬엔
1954년 중국 강소염성(江蘇鹽城)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 대학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 연인』, 『우울한 전원』, 『바다소』, 『빨간 기와』, 『사춘기』, 『초가집』 등이 있으며, 다수의 작품이 영어, 불어, 일어로 번역·출간되었다. 『17세 밍쯔』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 국제 안데르센 추천상, 중국 안데르센상, 송경령 문학장 금장, 빙심문학대장, 국가도서장, 금계장최가편극장, 중국전영화표장, 테헤란 국제영화제 황금나비상, 북경시문학예술장 등 4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 중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자연경관 묘사, 탐미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유려한 문장, 인간에 대한 사심 없는 애정을 바탕으로 성장기 청소년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는 차오원쉬엔은 2004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는 안데르센 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이미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동문학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3대가 같이 읽는 문학으로 칭송받는 그의 작품은 현대 중국의 격변과 아픔을 청소년의 성장통에 투영, 세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역 : 박지민
1969년 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석사 과정에서 공부하였다. 겁도 많고 낯도 가리면서, 여행 중 만난 사람들에게는 과한 오지랖을 선보이고, 도시에서는 멀미를 심하게 하면서 오지 산골길은 몇 시간을 달려도 끄떡없는 타고난 길거리 체질. 체질을 살려 1999년부터는 낯선 곳, 낯선 사람에 대한 호기심으로 중국 곳곳과 10여 개국 200여 개의 도시를 떠돌아다녔다. 지금은 상하이에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문화, 역사 이야기를 찾아 번역하고, 길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이야기를 쓰면서 평생 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 여행작가이자 떠돌이 번역가이다. 『집으로 가는 길』 『풍경』 『사랑하는 싱싱』 『대륙의 찬란한 기억』 『당신은 왜 가난한가』 『행복한 의자나무』 등 40여 권을 번역했으며 『중국 서남부―절대 매력의 땅』이라는 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림 : 리장
1982년 난징예술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다. 작품으로는 『눈사람 도도』, 『누가 제일 우수한 청소부일까?』 등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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