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언제나 함께였던 소중한 보물, 토끼 신발
엄마는 설아가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 하던 리본 달린 물방울무늬 신발을 사 주었습니다. 설아는 정말로 기뻐 새 신발을 신고 깡충깡충 뛰기도 하고, 빙그르르 돌기도 했지요. 이제 그만 현관에 벗어 놓으려 하는데, 옆에 놓인 토끼 신발이 어쩐지 가엾게 느껴졌습니다. 엄마가 토끼 신발은 이제 색도 바랬고 작아서 못 신을 거 같다고 말씀하셨거든요. 토끼 신발은 설아의 소중한 친구입니다. 설아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디든 늘 함께였지요. 설아는 이토록 정이 든 토끼 신발을 엄마가 버릴까봐 너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설아 머릿속에 토끼 신발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자려고 눈을 감을 때도 토끼의 슬픈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지요. 설아와 늘 함께였던 토끼 신발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하는 유아기 때 아이들은 애착에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갖고 있던 자신의 물건에 애착을 가지게 되지요. 설아도 토끼 신발에 강한 애착을 가집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같지요. 또한 생물과 무생물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 있지 않은 유아들은 무생물도 감정을 가지고 생각할 줄 안다고 여깁니다. 토끼 신발이 슬픈 표정을 지으며 “우리 이제 헤어져야 되는 거야?”라고 말한다고 생각하는 설아처럼요. 이처럼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귀여운 그림과 따스한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엄마의 사랑
엄마는 아이가 옹알이를 해도, 눈만 마주쳐도 무슨 말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엄마, 토끼 신발은 어떡할 거예요?”라고 자꾸만 묻는 설아를 보며, 엄마는 설아가 토끼 신발을 버리고 싶어 하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아채지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 주고 싶은 엄마는 밤새 토끼 신발을 어떡하면 좋을지 고민합니다. 다음 날 아침 엄마는 설아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지요. 아이를 향한 엄마의 따스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애착에 눈을 뜬 모든 아이들과 그런 아이를 넉넉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 가족을 위한 선물 같은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소마 고헤이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아기가 방긋 시리즈, 푸푸루 그림책 시리즈가 있으며, 동화 『두 가지 새끼손가락 약속』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마루야마 아야코
1982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다마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민들레 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친구네서 처음 자는 날』, 『눈 온 날 집에서』 등이 있습니다. 삽화를 그린 작품으로 『과자나라의 발레리나』, 『살살, 조심조심』, 『봄과 함께 온 버스』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과자나라의 발레리나』, 『살살, 조심조심』, 『깜깜한 밤에』 등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와 동화 『한국 아이 +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언제나 함께였던 소중한 보물, 토끼 신발
엄마는 설아가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 하던 리본 달린 물방울무늬 신발을 사 주었습니다. 설아는 정말로 기뻐 새 신발을 신고 깡충깡충 뛰기도 하고, 빙그르르 돌기도 했지요. 이제 그만 현관에 벗어 놓으려 하는데, 옆에 놓인 토끼 신발이 어쩐지 가엾게 느껴졌습니다. 엄마가 토끼 신발은 이제 색도 바랬고 작아서 못 신을 거 같다고 말씀하셨거든요. 토끼 신발은 설아의 소중한 친구입니다. 설아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디든 늘 함께였지요. 설아는 이토록 정이 든 토끼 신발을 엄마가 버릴까봐 너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설아 머릿속에 토끼 신발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자려고 눈을 감을 때도 토끼의 슬픈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지요. 설아와 늘 함께였던 토끼 신발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하는 유아기 때 아이들은 애착에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갖고 있던 자신의 물건에 애착을 가지게 되지요. 설아도 토끼 신발에 강한 애착을 가집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같지요. 또한 생물과 무생물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잡혀 있지 않은 유아들은 무생물도 감정을 가지고 생각할 줄 안다고 여깁니다. 토끼 신발이 슬픈 표정을 지으며 “우리 이제 헤어져야 되는 거야?”라고 말한다고 생각하는 설아처럼요. 이처럼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귀여운 그림과 따스한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엄마의 사랑
엄마는 아이가 옹알이를 해도, 눈만 마주쳐도 무슨 말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엄마, 토끼 신발은 어떡할 거예요?”라고 자꾸만 묻는 설아를 보며, 엄마는 설아가 토끼 신발을 버리고 싶어 하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아채지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 주고 싶은 엄마는 밤새 토끼 신발을 어떡하면 좋을지 고민합니다. 다음 날 아침 엄마는 설아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지요. 아이를 향한 엄마의 따스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애착에 눈을 뜬 모든 아이들과 그런 아이를 넉넉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 가족을 위한 선물 같은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소마 고헤이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책 아기가 방긋 시리즈, 푸푸루 그림책 시리즈가 있으며, 동화 『두 가지 새끼손가락 약속』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마루야마 아야코
1982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다마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민들레 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친구네서 처음 자는 날』, 『눈 온 날 집에서』 등이 있습니다. 삽화를 그린 작품으로 『과자나라의 발레리나』, 『살살, 조심조심』, 『봄과 함께 온 버스』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과자나라의 발레리나』, 『살살, 조심조심』, 『깜깜한 밤에』 등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와 동화 『한국 아이 +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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