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상생활 속에서 숫자 세기와 셈하기를 익혀요
우리 일상생활 속에는 다양한 숫자들이 숨어 있습니다. 3분, 30초 같은 시간부터 옷의 동그라미 무늬가 몇 개인지, 새들이 몇 마리인지, 곤충의 다리가 몇 개인지 등 아주 다양하지요. 《딱 하나 고를게》는 찰리와 롤라의 이야기로 우리 생활 곳곳에서 수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하나씩 넘길 때마다 일상생활 속 숨어있는 다양한 숫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롤라의 눈을 빌어 일상생활 속 숫자를 찾아내지요. 롤라와 함께 수를 세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수 개념을 익히고, 기초 연산인 ‘더하기’와 ‘빼기’에 대한 개념도 자연스레 인지할 수 있습니다. 숫자나 산수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숫자 세기와 셈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즐거움을 배울 수 있지요. 무엇보다 귀엽고 엉뚱한 찰리와 롤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책 읽기와 수 세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욕심쟁이 롤라의 넘치는 매력
엄마는 가게에 가서 갖고 싶은 것을 한 가지 골라도 된다고 하세요. 욕심쟁이 롤라는 “세 가지요.”라고 떼를 써요. 엄마는 단호히 “한 가지.”라고 하지요. 롤라는 포기하지 않고 “두 가지요.”라고 외쳐요. 그러자 엄마는 “그럼 아무것도 안 고르는 건 어때?”라고 하시죠. 결국 롤라는 “좋아요. 딱 한 가지.”라고 말합니다. 귀여운 욕심쟁이 롤라가 엄마와 흥정을 하는 상황이 긴박감 넘치고 흥미롭습니다. 롤라는 가게에서 산 스티커를 집에 오는 길에 이곳저곳에 전부 붙이고 단 한개도 남지 않았어요. 그러자 찰리 오빠에게 “오빠 나 배지 하나만 가져도 돼?”라고 물어보지요. 찰리가 허락하자 롤라는 “혹시 세 개는 안 될까?”라며 또 흥정을 시작해요. 과연 이번엔 흥정에 성공할까요? 당돌하고 똑쟁이인 롤라의 모습이 마치 우리 아이들 같아 웃음 짓게 됩니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작가 로렌 차일드의 신작!
똥그란 눈에 새침한 얼굴로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라고 외치던 꼬마 롤라와, 그 곁에서 늘 재치 있는 말동무가 되어 준 든든한 오빠 찰리를 기억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의 두 주인공 찰리와 롤라가 새로운 에피소드를 들고 우리 어린이들 곁을 찾아왔습니다. 깜찍한 꼬마 아이 롤라와 찰리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작가 특유의 콜라주 기법으로 구성된 톡톡 튀는 그림과 유쾌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글그림 : 로렌 차일드
아이와 어른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소재를 찾아 내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영국 최고의 출판 그룹인 Watts Group의 가장 뛰어난 신예 그림동화 작가 중 한명. 아이와 어른의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소재를 찾아 내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듭니다.
로렌 차일드는 일상의 야야기들을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상상으로 엮어내는 동화작가이다. 그녀가 소재로 삼는 것은 주로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의 모습이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가족의 모습을 장난기 넘치는 그림과 재치있는 대화로 그림책 속에 풀어낸다. 로렌 차일드의 인물들은 명랑하고 모두 각기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를 위해 로렌 차일드는 서체를 다양하게 해서 이런 각기 다른 인물들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로렌차일드가 급부상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독특한 그림책 구성때문이다. 현란한 색감과 다양한 질감과 패턴들의 활용은 그림책을 어린이만의 전유물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책으로 다가가도록 만들었다. 재료의 제한을 뛰어넘어 잡지에서 오려낸 종이, 콜라주, 사진을 포함한 여러가지 재료들이 물감과 함께 사용되기 때문에 로렌의 책은 한번 읽고 던져지는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읽혀지는 책이 되었다.
말과 캐릭터가 살아있는 인물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배경, 기존의 재료의 한계를 벗어나는 도구들과 그것을 조화롭게 섞어내는 감각적인 작가, 로렌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대표작으로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요런 고얀 놈의 생쥐』,『나도 내 방이 있으면 좋겠어』, 『정글 탐험 떠나 볼래?』『진짜 안경 쓰고 싶단 말이야』등이 있다.
역 : 김난령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자, 해외저작권 에이전트로 활동하였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인스티튜트의 런던 칼리지 오브 프린팅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 책을 비롯해 문학과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며, 대표적인 책으로는 어린이 책인『제비갈매기 섬의 등대』,『마틸다』,『여섯 번 저녁 먹는 고양이 시드』,『클라리스 빈의 영어 시험 탈출』,『크리스마스 캐럴』,『비밀이 담긴 찬장』,『베르메르 미스터리』, 『라모나는 아빠를 사랑해』, 『라모나는 아무도 못 말려』등과 예술책 『디자인의 역사』 등이 있다.
지금은 번역 작가 외에도 디자인 평론가, 번역가, 디자인 및 디지털미디어 전문 필자 및 대학 강사, 그리고 전시 및 출판기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구촌 시대의 지역문화에 공헌하는 행사 및 전시에도 관심이 있는 그는, 2002년 [유럽인의 새로운 선택]전을 기획했으며, 2003년에 [조나단 반브룩 공개강좌]를 주최했다. 파트너십으로 구성된 앰버 어소시에이츠(Amber Associates)를 통해 지구촌 디자인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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