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절대 안 돼!

고객평점
저자리사 맨체프
출판사항한림출판사, 발행일:2017/07/10
형태사항p. 46배판: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94964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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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 세계 12개국 출간!

허핑턴포스트 아너상 베스트 도서
2015년 뱅크 스트리트 베스트 북
NCTE (미국영어교사협의회) 샤롯 헉 아너상
CCBC (아동도서센터협동조합) 선정 도서

내 반려동물은 귀여운 코끼리예요
방 안에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는 반려동물은 바로 코끼리이다. 회색빛 아담한 몸집에 그림붓처럼 생긴 꼬리, 작은 손수건처럼 넓적하고 얇은 귀, 꼬물꼬물 움직이는 긴 코까지 어느 하나 사랑스럽지 않은 구석이 없다. 하지만 함께 밖을 내다보는 둘의 표정은 어딘지 모르게 시큰둥해 보이고, 바람에 날리는 창밖의 낙엽마저 쓸쓸해 보인다.
아이와 코끼리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 왜냐하면 아무도 코끼리를 키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코끼리가 함께하기 얼마나 좋은 반려동물인지 모르는 것 같다. 같이 산책을 하다 비가 오면 우산도 들어 주는 상냥한 친구인데 말이다. 어느 날 아이는 귀여운 코끼리와 함께 반려동물 모임에 나선다. 모두 다 모이는 날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그런데 거의 다 가서도 코끼리는 들어가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다. 겨우 달래서 도착하는데 둘을 반기는 것은 문 앞에 적혀 있는 글이다. “코끼리는 절대 안 돼!” 코끼리 그림에 엑스표 표시까지 그려져 있다. 실망한 아이와 코끼리는 그냥 돌아서고 만다. 그리고 길모퉁이에 다다랐을 때 스컹크와 함께 있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아이와 소녀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친구는 어떤 것일까? 코끼리에게 물어보자
친구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다양한 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정답은 없다. 『코끼리는 절대 안 돼!』를 보면 코끼리와 아이가 생각하는 친구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길 위에 갈라진 틈을 좋아하지 않는 코끼리는 금만 보면 가던 길을 멈추고 머뭇거린다. 그럴 때면 아이가 코끼리를 번쩍 들어 넘겨 준다. 서로서로 도와주는 것, 친구는 그런 것일까? 코끼리가 반려동물 모임에서 쫓겨났을 때는 오히려 아이를 길 위로 이끈다. 무서워하던 길 위에 갈라진 틈 같은 건 신경도 쓰지 않고 말이다. 위로가 필요한 친구를 위해 용감해지는 것, 친구는 그런 것일까? 아이는 새 친구와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자 코끼리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살피며 간다. 절대 누구든 뒤에 남겨 두지 않는 것, 친구란 그런 것일까? 마지막, 더 많은 친구들과 모이게 된 아이들과 반려동물들은 또 다른 새로운 친구들을 기다린다. 길을 몰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귀여운 코끼리가 길을 알려줄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란 그런 것이다!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친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자. 아이들만의 기발하고 따뜻한 답이 쏟아질 것이다.

친숙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낸 다양성의 이야기
『코끼리는 절대 안 돼!』에는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나온다. 코끼리와 스컹크, 펭귄, 기린, 고슴도치, 박쥐, 외뿔고래, 아르마딜로까지 등장한다.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운다.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울 뿐 아니라 피부색, 머리카락 색, 옷차림도 모두 다른 아이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사이좋게 어울린다. 따뜻한 이야기, 친숙하면서도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조화롭게 그린 그림을 보며 어린 독자들은 자연스레 차별과 편견이 없는 이해와 관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다르고 익숙하지 않은 것이 불편하고 걱정스럽다면 『코끼리는 절대 안 돼!』를 보며 낯선 것과 마주하는 연습을 해 보자.

매체 리뷰
리사 맨체프의 빛나는, 똑똑한, 세상을 꼬집는 이야기. 우리 사는 세상 가운데 이런 평화로운 왕국을 상상해 보자. 얼마나 멋진 그림책인가. 풍부한 질감이 융합된 드로잉과 컴퓨터 작업으로 마무리한 라이노컷 아트 등 여러 방식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유태은 작가의 친숙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2016년 1월 17일

쓸쓸해진 소년과 작은 코끼리가 터덜터덜 걷는 장면은 어두운 파랑, 검정, 청록색으로 표현된 배경과 대비되어 더욱 눈에 띈다. …… 이야기는 사소하지만 명확한 메시지가 좋고, 밝은 윤곽선과 풍부한 색채가 명랑하게 어우러진 목판 그림은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가끔 소외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이다. - 북리스트 리뷰(미국도서관협회 리뷰), 2015년 10월 1일

반려동물 모임에 들어가지 못한 소년과 그의 작은 코끼리는 특별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다른 아이들과 친구가 된다. 1인칭 시점의 서사는 조용하고 관조적인 느낌이다. …… 빗방울, 일렁거리는 검은 우산들과 함께 어두운 청록색의 도시 풍경이 리놀륨 판화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백인 소년, 소년의 반려동물(이 둘은 빨간색 스카프를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 계 미국인 소녀 이 셋은 황량한 도시 풍경 속 밝은 장소에 존재한다. …… 유태은 작가가 그린 마지막 장면은 ??모두 다 들어오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인종과 문화의 조화를 묘사한다. 달콤하고 긍정적인 그림책이다. - 컬커스 리뷰, 2015년 8월 15일

 

작가 소개

글 : 리사 맨체프

안드레 노튼 상과 미소포에익 상 후보에 오른 [시어터 일루미나타] 삼부작 및 청소년 모험 소설 『티커』를 썼습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에서 드라마를 공부하고, 지금은 가족과 함께 워싱턴 주 올림픽 페닌슐라에 살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lisamantchev.com

 

그림 : 유태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녀만 하늘을 날 수 있어』로 에즈라 잭 키츠 상을 받았고, 『우리 아기 좀 보세요』는 2014년 뉴욕타임스 베스트 일러스트레이션에 올랐습니다. 『수많은 날들』『투아와 코끼리 폰폰』에 그림을 그렸고, 『안녕, 나마스테!』를 쓰고 그렸습니다. 홈페이지 taeeunyoo.com

 

역자 : 김선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아동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한양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찰리의 좌충우돌 축구팀』『찰리의 좌충우돌 서바이벌 캠프』『누나는 벽난로에 산다』『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 및 [윔피키드(개정판) 시리즈],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얼음 공주 투란도트』『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thinkwalden.blog.me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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