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구상에 모든 생명은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사라지고 새로운 생명이 등장하겠지요.
그런데 요즘 동물 친구들은 너무 빨리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그림만으로도 동물에 대한 애정을 샘솟게 합니다.
그 애정으로 사라지는 동물 친구들을 지켜주세요.
_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_
10곳의 서식지에 사는 50마리 멸종 위기 동물
10컷의 수채화 그림에서 50마리 숨은그림찾기
아름답고 의미 있는 논픽션 그림책!
지구에 함께 사는 동물 친구들
우리는 100만 종이 넘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중앙아프리카에 사는 마운틴고릴라는 몇 마리가 남았을까요? 약 900마리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에 사는 아무르표범은 이제 겨우 60여 마리 남았습니다. 이 책은 사라져가는 50마리 멸종위기 동물 친구들이 숲, 동굴, 땅속, 바다 등에 꼭꼭 숨어 있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입니다. 몇 년 뒤, 어쩌면 몇 달 뒤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질지 모를 동물 친구들을 꼭 찾아 주세요.
아름답고,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자벨라 버넬은 지구 생명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다양성을 아름다운 수채화에 담았습니다. 그것도 멸종 위기 동물의 위태로움을 보여 주듯 숨은그림찾기 컨셉으로 말입니다. 10장의 그림마다 꼭꼭 숨어 있는 5마리 동물 친구들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기에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할 겁니다. 이내 아름다운 그림 속에서 재미있게 동물 친구들을 찾고 나면 우리는 책 뒷부분에서 50마리 동물의 생태 정보와 멸종 위기 현실을 마주합니다. 자연과 과학에 관한 책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김명남 번역가의 세심하고 꼼꼼한 글은 그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의 감수로 논픽션 책에 완벽을 지향했습니다. 아름다운 책을 넘어 의미 있는 이 책은 여러분께 분명, 재미와 의미와 감동을 모두 건네 줄 겁니다.
365일 우리를 잊지 말아요!
단언컨데 이 책을 보면 다채로운 지구 생명의 아름다움과 숨은그림찾기를 통한 즐거움을 느낄 겁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우리는 많은 것을 쉽게 잊곤 하지요. 수많은 동물 친구들이 왜 사라지는지,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조금이라도 더 깊게 생각하고 오래 기억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조금 먼저 만나 주시는 분들에게 그 바람을 일 년 내내 전하고자, 벽걸이 달력 [365일 우리를 잊지 말아요] 을 만들었습니다.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을 더 오래 기억하고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우리가 영영 못 찾기 전에, 이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끝내 지구에서 사라지기 전에 말입니다.
작가 소개
저 : 이자벨라 버넬
Isabella Bunnell
감각적 패턴, 페인트, 컬러링을 선보이며 두루 호평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녀는 무리 지은 것들, 동물 친구들, 열대의 모든 것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오랫동안 수채화로 담아냈다. 지구 생명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다양성은 물론, 많은 동물 친구들이 왜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알려주는 『사라지는 동물 친구들』을 쓰고 그렸다.
감수 : 이정모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본 대학교 화학과에서 [곤충과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사], [과학기술과 문명] 등을 강의했고, 2011년 9월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으로 재직, 현재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창의 앰배서더로 활동했으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서적을 집필하고 있다.
역 : 김명남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크릿 하우스』,『이보디보』,『불편한 진실』,『특이점이 온다』,『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버자이너 문화사』, 『식품 진단서』,『내 안의 물고기』, 『이보디보,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포크를 생각하다』,『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암흑 물질과 공룡』 등이 있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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