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신만의 방식으로 얘기하는 한부열 작가의 첫 그림책
한부열 작가는 입 밖으로 말을 내뱉어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 누군가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런 한부열 작가에게 ‘그림’은 자신을 얘기하는 중요한 소통의 방법이다. 한부열 작가의 그림을 보면 대부분 가족이나 이웃의 얼굴이며, 가족과 이웃의 생활,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다. 한부열 작가의 삶 속에서 관찰되고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투영된다.
한부열 작가 어머니인 임경신 씨의 말을 들어보면, 한부열 작가는 어린 아이였을 때 뛰어다니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고 몸을 앞뒤로 흔들어 대는 등의 통제가 불가능한 극단적인 강박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몇 시간이고 가만히 앉아 그림을 그리는 것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한부열 작가의 재능은 어릴 때부터 표출되었다. 그는 전문적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지 않았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손에 쥔 30cm자로 대고 선을 쭉쭉 뻗어내며 표현하고자 하는 개체를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한부열과 함께 마음을 모은 사람들의 그림책
한부열 작가가 대체로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다. 하지만 그림책처럼 연결된 이야기에 맞춰 특별히 그려야 할 것이 있을 때도 있다. 이럴 때 한부열 작가에겐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어려움이 있다.
『한부열의 선물』은 한부열 작가와 함께 하며 도와주는 이들로부터 시작되었다. 한부열 작가가 그림으로 얘기하는 것을 더 많은 이들이 보고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한부열 작가를 보고 있을 수 없는 일반인들에게 한부열 작가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찾은 해답이 그림책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황교준 디자이너는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과 난감함이 교차했고, 프로젝트도 빠르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마음을 알고 한 명씩 도와주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그림 하나 하나를 위해 중간에 소통해준 어머니의 공이 크다고도 얘기했다.
어머니 임경신씨는 그림책 요소를 위해 필요한 곤충이나 개체가 한부열 작가의 독특한 표현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거미를 그려야 할 경우, 어머니 임경신 씨는 한부열 작가에게 거미를 잠깐 보여준 후, 바로 눈앞에서 치우고 거미를 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랫동안 사진을 보게 되면 똑같이 묘사하려 하기에, 한부열 작가의 독특한 표현이 잘 나타나지 않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그림책을 위해 스토리 구조나 구도, 표현 등에 있어서 한부열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날 수 있게 많은 이들이 노력하였다.
고마움을 전하는 아이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
이 그림책의 모티브는 ‘선물’이다. 그리고 선물이 담고 있는 것은 감사와 사랑이다. 어쩌면 평생 한부열 작가가 입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그림으로 계속 얘기했던 바로 그 마음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 부열이는 꿈에서 곤충들을 만난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곤충들은 예쁜 선물을 만들고 있다. 결국 그 예쁜 선물은 부열이에게 주어진다. 부열이는 작은 친구들이 만들어준 예쁜 선물을 보면서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전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마음이다. 부열이는 어린 아이처럼 마음만큼 큰 선물을 만들 수는 없다. 작은 곤충들이 만들어준 선물은 부열이의 마음이 모두 반영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열이는 자신에게 생긴 예쁜 선물을 보자마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혼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게 느껴진다. 아마도 이 그림책 주인공인 부열이의 이 마음은 우리 아이들이 부모들께 드리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한부열
한부열은 자폐 2급의 장애인 아티스트이다. 한부열 작가와 대화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부열은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5 KPAM 대한민국미술제’에 참여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지만 독특한 표현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고 있는 인기 작가이기도 하다. ‘30cm’ 자를 이용하여 단숨에 그려내는 드로잉이 작가의 전매 특허이며, 입체적인 표현과 독특한 구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한부열의 작품은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한부열의 선물』은 첫 번째 그림책이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