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야옹이와 멍멍이의 박치기
화창한 봄날, 동물 친구들이 벌이는 내기 한판!
따스한 봄날, 야옹이와 멍멍이는 이를 갈고 다투기 시작합니다. 마룻바닥에 곤히 잠든 개구리를 차지하기 위해서지요. 다른 동물 친구들도 나와서 한 마디씩 거들며 야옹이와 멍멍이를 부추기기 시작해요. 과연 누가 개구리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오리, 나비, 새,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나오며 펼쳐지는 익살스런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그 다음엔 책 한쪽에 그려진 종이접기 그림을 따라 동물 친구들을 차근차근 접어서 꾸며 보고요. 마치 책에서 짜잔 하고 동물 친구들이 튀어나온 것처럼 생생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야기 따라 읽고, 이야기 따라 접고!
아이들의 오감을 간질이는 종이접기 그림책
종이접기는 여러모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순서에 따라 접어야 하므로 이해력이 필요하고, 완성하기까지 집중력과 인내력이 필요하지요. 나름대로 그 다음 형태를 생각해 가며 접어야 하기에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손을 움직여 만들기 때문에 소근육이 자극될 뿐 아니라 좌뇌와 우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이유들로 종이접기는 발달과정에 필수적인 활동이자 재미있는 놀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상상력과 감성이 듬뿍 담긴 스토리가 어우러진다면 어떨까요?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의 오감을 골고루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점에서 〈이야기가 있는 종이접기 동화〉는 한 단계 발전한 균형 잡힌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같이 나눌수록 더 신나는 종이접기 그림책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고이 접어요!
이 책은 혼자 즐기기에도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면 더 재밌는 그림책이랍니다. 우선 책이 널찍한 만큼 그림도 큼직해 같이 보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유치원,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 주며 종이접기 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이지요. 더 나아가 직접 접은 종이 캐릭터들로 아이들이 역할극 활동을 펼쳐도 좋고요. 아이들은 종이접기를 하면서 서로 도와주거나 도움 받으며 자연스레 협동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접은 종이 캐릭터를 개성 있게 꾸밀 수 있어서 각자의 미적 감각과 창의력도 공유할 수 있지요. 또한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재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부모님과도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나누며 접기 좋답니다. 다 접은 종이 캐릭터들은 맨 뒤 페이지에 붙여서 귀엽게 꾸며 보세요. 훗날 어린이 여러분의 손때가 묻은 소중한 책으로 남게 될 테니까요.
작가 소개
글 : 김원석
서울 중림동에서 태어나 수원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평화방송, 평화신문 전무이사를 지냈다. 1975년 [월간문학] 아동문학 부문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1981년 동시집 『초록빛 바람』으로 한국동시문학상을, 1986년 동시 '나 어릴 때 남산'으로 한국아동문학상을, 1987년 동시 '예솔아(작곡 이규대)'로 유럽방송연맹 은상을, 1987년 동화집 『고추 먹고 맴맴』으로 소천아동문학상을, 2001년 동화집 『대통령의 눈물』로 박홍근아동문학상을, 2010년 동요 [예솔아]로 대한민국동요대상(작사 부문), 2016년 동화집 『새닭이 된 헌닭』으로 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아동문학인협회장을 지내며 아이들을 위한 재미난 글을 계속해서 쓰고 있다.
그림 : 송은경
어려서부터 행복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그림 그리는 시간을 정말 좋아했다. 때로는 벽지에, 때로는 바닥 장판에 그림을 그리다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지만 상상하기와 그리기는 멈출 수 없었다. 성인이 되어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미술을 전공하였고, 그림책을 그리면서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를 가졌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업한 『내가 도와줄게!』가 있다.
기획 : 김지선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10년 평화신문 신춘문예에 유아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월간 「EBS 딩동댕 유치원」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쓴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똑! 소리 나는 세계 문화』, 『Why? People 토머스 에디슨』 등이 있다.
종이접기 : 이재정
오랫동안 [월간 KBS TV유치원 하나둘셋] 편집 디자인을 했어요. 지금은 방과 후 수업 시간에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종이접기를 하고 계세요. 종이접기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예쁜 꿈과 생각을 키워 나가길 바라면서요. (사)한국종이접기협회 강사로도 활동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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