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ABOUT MONKEYS 원숭이

세상의 모든 원숭이를 만나기 위한 지침서!
원숭이가 사는 지구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원숭이는 우리와 참 닮았어요. 지능이 있고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할 때도 많거든요. 가끔 두 발로 걷기도 하고요. 여러분처럼 친구들과 대화하고 함께 노는 것도 좋아해요. 원숭이를 많이 봤다고요?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는 일부일 뿐이에요. 원숭이가 살아가는 곳은 정말 다양하거든요. 지구 곳곳을 여행하지 않는 한 평생 만나지 못하는 원숭이도 얼마나 많다고요. 원숭이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모든 원숭이가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에요. 더군다나 원숭이 엉덩이가 빨갛기만 한 건 아니라고요! 식성도 다 달라요. 사자보다 큰 엄니를 가진 원숭이도 있고 손바닥만큼 작은 원숭이도 있어요. 또 어떤 원숭이가 있는지 궁금하다고요? 세상의 모든 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지침서를 소개할게요!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 오웬 데이비의 대담하고 인상적인 그림체는 하나의 그래픽 아트 포스터처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가 직접 쓰고 그린 《MAD ABOUT MONKEYS 원숭이》는 그 매력을 더욱 발산한 작품이에요. 원숭이 종마다의 독특한 신체적 특징을 능숙하고 정밀하게 묘사해 영장류가 가진 놀라운 다양성을 더욱 돋보이게 표현했어요. 유아부터 성인까지 원숭이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만한 방대한 정보를 쉽고 경쾌한 어투로 표현해 그림책의 완성도까지 높였지요. 이 책의 흥미로운 원숭이들을 만나다 보면 세계 곳곳에서 사는 원숭이들이 점점 더 궁금해질 거예요. 책을 펼쳐 드는 순간 설레는 사파리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상의 동물들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 아나요? 원숭이는 주로 숲에서 태어나 살아가는데, 점점 서식지가 줄어들어 개체 수가 줄고 있어요. 매년 숲이 사라지거나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먹을 풀이 부족해 살 곳을 찾다가 고산 지대에서만 살 수 있게 된 원숭이, 도시에서 몰래 살아가는 원숭이도 있답니다. 숲은 원숭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터전이에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해 줘야 하는데, 우리가 살 곳을 넓히려는 욕심으로 지구의 숲과 원숭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동물들이 먹고 퍼뜨리는 씨앗이 나무와 숲을 만들고, 그 숲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산소가 되어준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책을 읽고 나서 원숭이의 아름답고 놀라운 모습을 알게 되었다면, 지구 곳곳의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 보세요.
리뷰

★ 익살스러운 어투와 멋진 그림이 만나 원숭이의 본성을 매력적이고 충실하게 표현한다.
‘Publishers Weekly’

★ 드러난 이빨, 긴 꼬리를 가진 원숭이를 비롯해 재치 있는 묘사가 돋보이는 이 근사한 책은 대상 독자층보다 나이가 많은 독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Wall Street Journal’

★ 오웬 데이비의 인상적인 삽화와 대담한 그래픽 디자인은 원숭이에 대한 서술을 돋보이게 한다. 원숭이의 다양하고 독특한 신체적 특징을 능숙하게 표현한 그림은 잠재적 독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School Library Journal’

★ A 2016 ALSC Notable Children's Book

글그림 : 오웬 데이비

Owen Davey
영국 브라이튼에서 자랐으며 팰머스 컬리지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다. 눈을 사로잡는 대담하고 인상적인 그림체로 다양한 매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직접 쓰고 그린 어린이책은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역 : 이진선

아주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언어를 다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