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일본 전국학교 도서관협의회 여름방학 추천도서
*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도서
“우아, 온통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이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발견하고, 과학적 감수성을 키워 보자!
“이렇게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과학 그림책이라니!”
과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새로운 개념의 과학 그림책!
책의 첫 장을 열면 화면 가득 채운 넓은 창을 통해 붉은 저녁노을이 비치고, 고양이는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아이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이후 아이와 고양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교과서 귀퉁이에 만화를 그리고’, ‘머리에 책받침을 문질러 머리카락을 세우고’, ‘꽃물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면서’신나는 하루를 보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신기하고, 때로는 이상하게 느껴지는 놀이와 현상들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 속에 깃든 과학을 만나게 합니다.
노래하는 그림책 작가인 카가와 히로타카는 시처럼 운율감 있는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즐겁고 신나게 과학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과학 놀이들로 가득 찬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며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습니다.
따뜻한 파스텔톤으로 그려진 정감 있는 펜화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야마무라 코지의 작품으로 다정한 글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보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처럼 글과 그림, 두 작가는 멋진 하모니로 이야기책처럼 재미있고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감수성을 길러 주는 새로운 과학 그림책을 탄생시켰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그동안 과학책과 쉽게 친해지지 못한 어린 독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 속에 재미있는 과학 원리가 꼭꼭 숨어 있어!”
23가지 놀이로 만나는 두근두근 과학의 비밀!
아이들은 ‘놀면서’자랍니다.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놀면서 자연의 원리를 깨닫고, 세상을 배우며 몸과 마음이 쑥쑥 커지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아이도 신나게 놀면서 과학을 만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저녁노을,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서 활짝 피는 꽃을 보면서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비눗방울을 불어 무지개를 만들어 빛의 반사를, 거울 놀이를 하면서 빛의 굴절을, 머리카락에 책받침을 쓱쓱 문질러 정전기의 발생 원리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아이는 무언가 배우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끝없는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 신기하고 이상한 놀이들을 즐길 뿐입니다.
대부분의 과학적 발견은 ‘왜?’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합니다. 이 호기심은 주변의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차곡차곡 쌓입니다. 때문에 ‘기차는 복잡한 선로에서 어떻게 부딪치지 않고 서로 피해 갈까?’, ‘따뜻한 물에 오래 있으면 손가락이 왜 쭈글쭈글해지는 걸까?’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본 다양한 현상들에 의문을 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관찰하면서 비로소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은 아이가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하루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만나는 23가지의 신기하고 이상한 놀이들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속에 숨겨진 과학을 만나는 순간, 놀라움과 웃음이 터져 나오는 즐거운 과학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주변을 관찰하고 탐색해 보세요.
작가 소개
글 : 나카가와 히로타카
Hirotaka Nakagawa,なかがわ ひろたか,中川 ひろたか
1954년에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다. 5년 동안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1987년 '호랑이 모자 가게'라는 밴드를 만들어 [온 세상 아이들][모두 친구야] 같은 노래를 발표하고 많은 음반을 냈다. 그 후 그림책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이가 빠졌어요』로 그림책마을 대상 비바가라스 상을 받았고 『악어의 스와니』로 일본 후생성 아동복지문화 장려상을 받았으며 『울었어』로 2005년 제10회 일본그림책상 대상을 받았다.
그림 : 야마무라 코지
Koji Yamamura,やまむら こうじ,山村 浩二
야마무라 코지는 1964년 6월 4일 일본 태생으로, 1983년부터 87년까지 동경 조형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학생 시절 그는 영화 특수 효과 소품과 미술 보조로 경험을 쌓았고, 졸업 후에는 무쿠오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의 배경 삽화가로 일을 했다. 1989년에는 스튜디오를 떠나 프리랜서로 일했으며 1993년엔 야마무라 애니메이션회사를 설립, 2002년에는 아크메필름웍스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계약을 맺었다.
야마무라는 클레이, 사진, 색연필, 잉크 등 다양한 기법을 리용해 어린이용 단편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TV시리즈, CF, 비디오 작품 등을 제작해왔다. <마운틴헤드,2002년작>란 작품으로 국제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6개나 차지한 바 있으며 이 작품은 제75회 아카데미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또한 카프카 원작의<시골의사, 2007년작>는 여러 대회에서 7개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30여개국에서 상영되었고 토론토, 서울, 파리, 템페레 등에서는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현재는 일본애니메이션 협회 이사회 및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협회 일본 지부 이사회의 회원이며 2004년부터는 동경조형 대학의 객원교수를 지내고 있다.
<수상경력>
2003년 <마운틴 헤드> 제27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단편부문)
2003년 <마운틴 헤드> 제75회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노미네이트
2004년 제15회 자그레브 페스티벌 그랑프리
2007년 <카프카의 시골의사>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단편부문)
2012년 <마이브릿지의 실> 제36회 홍콩 국제 영화제 (단편영화 불새상)
2012년 제30회 키와키타상 수상
역 :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동물 재판』 『짝꿍 바꿔 주세요!』 『노란 풍선』 『별밤곰이 찾아온 날』 『러브레터야, 부탁해』 등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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