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상대방도 열지 않아요
세상살이에 지친 형제는 어느 평화로운 마을에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살아가려면 벌거숭이가 되어야 합니다. 원주민들의 풍습을 거부했던 형과는 달리 동생은 그들의 방식을 인정했어요. ‘내 생각과 나의 방식만이 옳다’는 태도를 버리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하지만 형이나 원주민들은 끝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어요. 형은 형대로, 원주민들은 원주민들대로 오로지 자기 방식만을 끝까지 고집했지요. 양쪽 모두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한, 함께 어울리거나 서로 친해질 수 없어요.
소통이란 생각의 모양과 색깔을 맞춰 가는 것
새롭고 낯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사람은 발전할 수가 없어요. 서로 다른 생각이 만나고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생각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럼 새롭고 낯선 것들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내 마음의 문부터 열어야 해요. 문을 열지 않으면 내가 나갈 수도 없고, 누군가 안으로 들어올 수도 없을 테니까요. 그런 다음 상대방의 생각이 내 생각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봐야겠죠?
사람의 생각은 저마다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다릅니다. 하지만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면 생각의 모양과 색깔을 조금씩 맞춰 나갈 수 있을 거예요. 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상대방도 열지 않아요. 생각의 모양을 맞춰야 문을 통과할 수 있지요. 소통이란 생각의 모양과 색깔을 맞춰 가는 것입니다.
<마음봄 인성동화> 어떤 책인가요?
진정한 인성 교육은 나와 너와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마음봄 인성동화>시리즈는 울림이 있는 글과 그림으로 어린이들이 서로의 마음의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알고 소통을 통해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배려하고,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와줍니다.
왜 <마음봄 인성동화> 일까요?
-유아 교육 전문가의 기획과 구성
유아기는 자아와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 시기에 자리 잡은 바른 인성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인류 보편의 가치와 주제를 담은 이야기
신화·전설·민담을 비롯해 장자·노자·소크라테스·쇼펜하우어 등 동서양 철학자들의 이야기에 인류 보편의 가치와 주제를 담았습니다.
-균형 있는 구성
교육부에서 발표한 인성 덕목, 서울시 교육청의 인성 교육 길라잡이를 기반으로, 자기 성찰.타인 존중.시민 의식의 3개 대주제 아래 25개 인성 덕목으로 균형 있게 구성했습니다.
-순수 미술 작가들이 펼치는 한 차원 높은 일러스트
단순 삽화가 아닌 순수 미술 작가들의 세계관이 담긴 그림은 유아의 예술적 감성을 한 차원 높여 줍니다.
-인성 교육 전문가의 날카롭지만 따뜻한 해설
학교, 기관에서 수십 년 활동한 인성 교육 전문가의 해설이 이야기 속에 담긴 인성 주제를 더 넓고 깊게 생각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작가 소개
글 : 김진락
아동문학가로 오랫동안 많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펴냈다. 일본 츠쿠바기술대학교 객원 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 외 여러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조선소리봄인성연구소 소장, 국기원 인성교육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공동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이동환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송은미술대전, 하정웅 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은 서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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