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함께 더불어 사는 우리 동네 사람들!
우리 동네 사람들은 서로서로 이어져 있습니다.
팽샛별 작가는 우리 동네 사람들의 관계를 노란 선으로 표현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선이기도 하고, 마음과 마음이 이어진 선이기도 합니다.
노란 선은 동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전해 줍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다룬 노란 선!
우리 동네 사람들은 서로 관계합니다. 동네 친구끼리, 아이와 어른이, 어른과 어른이 관계합니다. 일정한 누군가와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 관계합니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공유합니다.
팽샛별 작가는 이런 관계를 노란 선으로 표현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선이기도 하고, 마음과 마음이 이어진 선이기도 합니다. 노란 선 때문에 우리 동네 사람들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팽샛별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포근한 동네를 그림책에 옮겨 왔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가게도, 자주 들렀던 슈퍼마켓도 고스란히 등장합니다. 애정이 가득 담긴 시선으로 그려서일까, 그림에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같은 이유에서 밝고 따뜻한 노란 색으로 사용하여 동네 사람들이 나누는 정을 표현했습니다.
〈여보세요?〉를 읽을 때는 노란 선을 따라가 보세요. 곧 태어날 동생에 대한 사랑이, 며칠 전 이사와 외로운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이, 할머니를 먼저 떠나보낸 슈퍼 할아버지의 쓸쓸함을 이해하는 마음이, 박스를 줍는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엄마 아빠가 일이 바빠 퇴근이 늦은 한솔의 저녁을 챙겨 주는 종이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고시원 생활을 하는 수현 언니를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팽샛별 작가는 아이가 그린 것처럼 귀엽게 인물을 표현하고, 흰색 종이의 차가움을 아주 연한 노란 배경색으로 메우고, 정겹고 소박한 일상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그래서 더 포근하고 소중한 우리 동네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팽샛별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 친구들도 옆집 할머니도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 『여보세요?』는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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