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를 올리고

고객평점
저자고정순
출판사항만만한책방, 발행일:2017/11/27
형태사항p. 국배판:31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012663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바위를 지나니 웅덩이, 웅덩이를 넘으니 가파른 언덕
땀이 비처럼 쏟아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산 위에는 정말 바람이 불까?

‘얼마나 쓰러졌는가?’ 가 아닌 ‘어떻게 일어섰는가?’
절망 끝에서 외치는 고정순 작가의 고군분투 파이팅!

일곱 살 어느 여름,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본 권투 경기에서 계속 얻어맞고 계속 쓰러지는 선수를 향해 자기도 모르게 주먹 불끈 쥐며 응원했다. 왜 그랬는지, 그 선수가 누구였는지 기억조차 못 하지만, 그 기억은 희미한 듯 오래오래 가슴에 남아 처절한 희망의 노래가 되었다. 가드를 올리고!
『가드를 올리고』의 빨간 주먹은 작가 고정순의 삶과 많이 닮았다. 부모의 반대로 이십 대에 집을 나와 갖은 고생하며 그림을 그려 온 시간들. 꿈을 좇다 얻은 즐거움도 잠시 깊은 병을 얻어 포기할 것들이 일상이 되어 버린 삶. 그러나 포기해야 할 순간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간절함이 더욱 커졌다.
『가드를 올리고』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운동은커녕 가벼운 산책도 힘든 고정순은 권투 경기 동영상을 수십 수백 번 되돌려 보며 사투를 벌이는 선수들의 피땀 어린 동작과 호흡을 조금이라도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300장이 넘는 스케치를 하며 이런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링 위에서 쓰러지는 권투 선수처럼 삶은 실패와 좌절을 포함하고 있다.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행위는 단순히 실패와 극복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 내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상대의 주먹으로 계속 무너지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가드를 올리는 행위는 마치 자신의 의지로 존재하고 싶은 삶의 태도를 나타낸다. 마지막 공이 울릴 때까지 상대와 나만이 존재하는 링 위에서 ‘얼마나 쓰러졌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일어섰는가?’를 말이다.”

포기하지 않는 한, 바람은 분다!
우리의 ‘가드’는 오늘도 안녕한가요?

『가드를 올리고』는 끊임없이 쓰러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처절하게 무너지는 절망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한 줄기 희망을 향해 조용히 가드를 올린다.
처음에는 단박에 오를 것 같은 저 산처럼. 링 위에서 한 대도 때리지 못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던 빨간 주먹도. 커다란 바위를 만나고, 여기가 어딘지? 다리에 힘이 풀려 더 이상 한 걸음도 못 걷겠다고 느끼는 건, 위로나 응원을 보내는 사람의 몫이 아닌 온전히 자신이 겪고 견뎌야 할 몫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다.
세상에는 약자를 위로하는 이야기도, 패자를 응원하는 이야기도 많다. 잘못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경쟁에 쫓겨 공부하는 아이나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어른이나 각자의 링에서 하루하루 싸운다. 자기와의 싸움도 있고, 타인과의 경쟁도 있다. 무엇이 더 힘들고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 무게와 고통을 겪은 자신만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빨간 주먹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경기에서 이겼을까? 졌을까?
어쩌면 하루하루를 살게 하는 건, 산 위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이 아닌, 삶 곳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일지도 모른다. 하루하루를 나답게 살게 하는 건, 승리의 기쁨이 아닌 어떻게 다시 일어서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삶이 계속되는 한 바람은 계속 불 것이고, 어떤 힘든 순간에도 자신만의 가드를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바람은 기필코 나를 일으켜 세울 것이다.
『가드를 올리고』는 절망 끝에서 힘겹게 가드를 올린 작가가 모두에게 보내는 간절한 파이팅이다.


바람이 분다. 가드를 올린다.
아무도 없는 모퉁이에서
다시
가드를 올리고

작가 소개

글그림 : 고정순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 근처에서 태어나 인천 소래포구 어느 오락실 뒷방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열 살이 되던 해 다시 서울로 올라왔고, 그렇게 한 시절을 영등포에서 보냈다. 지금은 사교적이며 인내심 강한 고양이 두 마리와 서울 변두리에서 살고 있다. 주로 그림책을 만들며 지낸다. 동네 골목을 산책하거나 친구들과 수다 떠는 일을 좋아한다. 글로 쓸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그림으로 그릴 수 없는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지만 언제나 실패한다. 그림책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슈퍼 고양이』들을 쓰고 그렸다.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