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좋기도 싫기도 한 첫째라는 자리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형제자매 관계가 시작됩니다. 홀로 사랑받던 아이에서 이제 동생에게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하는 ‘큰아이’가 되고 맙니다. 동생이 상냥하고 양보심 많은 아이라면 다행이지만,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는 막무가내 성격이라면 집안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첫째는 동생을 이해하지 못해 미워하며 얄미워하고, 동생은 동생대로 첫째를 향해 분노의 감정을 쌓아갑니다.
티격태격 자매를 위한 안내서!
형제자매 관계가 나빠지기 전에 어른들의 현명한 개입이 필요합니다. 첫째 아이를 향해서는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어야 하고, 둘째 아이에게도 첫째와 똑같은 기준으로 대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또 첫째 아이가 리더십을 가지고 동생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면 좋습니다. 동생이 이럴 땐 이런 식으로 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첫째 아이와 자주 나누면 좋겠지요. 이 그림책은 첫째들이 동생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자매 관계를 다룬 이야기지만 형제 관계에도 적용 가능한 방법들입니다.
첫째에게도 동생에게도 좋은 놀이와 활동들
아장아장 걷는 동생과 놀이터에 가서 (언니만) 신나게 노는 방법, 텔레비전이 아니라 텔레비전 전원 버튼을 눌러대는 동생 보기, 엄마에게 혼나지 않을 만큼 동생 간지럼 태우기, 따라쟁이 동생과 패션쇼 하기, 동생 외출복 체크하기, (너 한 개, 나 두 개) 동생과 공평하게 나눠 갖기, 동생과 장난감 침대 만들었다 해체하기, 동생 행복하게 재우기 등 하루 종일 동생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때로는 불공평하지만 첫째로서 가질 수 있는 약간의 특권도 필요함을 재미있게 항변합니다.
작가 소개
글 : 파울라 메카프
Paula Metcalf
캠브리지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1990년 영국에서 ‘올해의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에 선정되었으며, ‘맥밀런 어린이 도서’에 입상하면서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담장 너머로 사라진 꽃들』 『메이블의 정원』 등이 있다.
그림 : 수잔 바튼
Suzanne Barton
어렸을 때 보았던 일본 판화들과 일러스트레이션에 영향을 받았다. 콜라주, 소묘 그리고 수채화 기법에 자신이 사랑하는 패턴과 판화 기법을 조합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다. 지은 책으로는 『나비 춤』 『로빈의 겨울 노래』 등이 있으며, 첫 그림책인 『새벽의 합창』은 워터스톤즈 선정 어린이책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역 : 이동준
북티셰
필명은 북티셰. 온라인 뉴스, 온라인 서점을 거쳐 지금은 SNS에서 책 추천하는 일을 한다. 직업을 물으면 책을 읽고 추천하고 골라 주는 북큐레이터라고 답한다. 지은 책으로는 『에너지 광복절』이 있다.
목 차
2. 여동생과 놀이터 가기
3. 여동생 예쁜 짓 보기
4. 여동생은 선물!
5. 여동생과 텔레비전 보기
6. 여동생 간지럼 태우기
7. 여동생과 패션쇼 하기
8. 여동생 옷 입히기
9. 여동생과 화장하기
10. 여동생과 물건 함께 쓰기
11. 여동생과 공주 침대 만들기
12. 여동생과 방 정리하기
13. 여동생과 잠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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