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옛날 옛날에 이야기책을
밤이 새도록 줄줄 읽는 선비가 있었대.
그런데 이를 어째, 재미난 이야기에 빠진 하늘도깨비가
날마다 선비를 찾아오는 거야.
눈알은 부리부리, 콧김은 쉭쉭, 하늘도깨비에 홀려
선비는 얼굴이 꺼무칙칙, 온몸이 바짝바짝 마르더래.
그래, 아랫마을 척척박사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고민을 털어놨는데
하늘도깨비를 떼어 낼 기막힌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01_ 책 좋아하는 도깨비와 선비가 엮어낸 무섭고도 신기한 이야기
우리나라 옛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하는 것들 중에 도깨비가 있지요. 도깨비는 무시무시한 외모로 인간을 놀라게 하거나 벌을 주기도 하지만 그와 달리 인간에게 잘 속거나 엉뚱하고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그냥 도깨비가 아니라 ‘하늘도깨비’랍니다. 떡 벌어진 어깨에 몸은 아주 울퉁불퉁하고 맷돌만 한 머리통에 온몸에는 털이 더북더북한 하늘도깨비. 상상만해도 무섭지만 다행히 이 하늘도깨비는 옛이야기 책 읽어 주는 소리를 아주 좋아하는 특이한 도깨비였어요. 게다가 이야기 값으로 금덩어리를 놓고 가기까지 해요. 이 무서우면서도 친근한 모습의 도깨비는 오랫동안 전래 그림책 작업을 해온 이종균 작가의 그림으로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탄생했어요.
하지만 모든 일은 과하면 끝이 안 좋은 법인가 봐요. 도깨비가 매일 찾아와서 이야기를 듣고 가는 통에 책 읽는 선비는 그만 얼이 빠져 얼굴은 꺼무칙칙, 두 눈은 퀭하고, 온몸이 바짝바짝 마르는 거예요. 결국 선비는 도깨비를 떼어 낼 방법을 알기 위해 아랫마을 척척박사 할아버지를 찾아간답니다. 과연 척척박사 할아버지는 어떤 방법을 알려줄까요?
02_ 국문학자 신동흔이 가려 뽑고 이원영이 다시 쓴 ‘진짜 이야기’
국문학자 신동흔 선생님은 우리 구비문학과 고전을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가르쳐 오고 있습니다. 구비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이야기라는 이야기는 다 듣고 다녔지요.
“자고 나면 하는 일이 옛이야기를 듣고, 보고, 풀고, 전하는 일이에요. 이야기랑 내내 어울려 놀다 보니 ‘진짜 이야기’들이 보여요. 그걸 혼자만 알고 즐기다가는 큰코다칠 것 같아 고르고 또 골라서 진짜 가운데 진짜를 찾아냈어요.”
신동흔 선생님은 이렇게 말할 정도로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 수많은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전해왔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웃음이 실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진짜 이야기를 자신 있게 권하고 있답니다.
이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 이야기는 신동흔 선생님께 구비문학을 배운 이원영 선생님이 강원도 평창의 김세기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옛날 옛적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던 그대로 원전의 내용과 말투를 많이 살려 써서 구수하고 정겹습니다.
작가 소개
글 : 이원영
건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요즘에는 글쓰기 강의를 하며 박사 논문을 쓰고 있어요. 옛이야기 속 재미난 상상력과 멋진 깨달음을 발견하여 그 진가를 되살릴 때 큰 기쁨을 느낍니다. 구비서사와 고전 작품에 관한 여러 논문을 쓰고 있으며,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신 로맨스의 탄생》을 함께 펴내기도 했습니다. 동서고금 굽이도는 방방곡곡 이야기 여행길에 앞으로도 계속 소걸음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림 : 이종균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광고회사를 거쳐 케이블 만화채널 투니버스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오! 행복한 카시페로』, 『뿌뿌의 인사』, 『고집쟁이 임금님』, 『미안해 사하르』, 『서로 속인 토끼와 자라』 등이 있다.
기획 : 신동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역사인물이야기 연구』와 『세계민담전집1-한국편』을 펴냈고, 『한국구비문학의 이해』와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 등을 공저하였다. <구전이야기의 갈래와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 <경기지역 성주풀이 무가의 신화적 성격> 외에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한겨레아이들)를 기획하고 『조선의 영웅 김덕령』과 『춘향전』 등을 직접 썼다. 홈페이지 ‘신동흔과 함께 여는 구비문학 고전문학 세상’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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