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그림책
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많이 높아졌지요. 이제 요리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텔레비전을 켜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텔레비전에서 살림하는 남자들을 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일하는 엄마와 살림하는 아빠 가정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여러 물고기들이 등장하여 남녀 성역할에 대해 우리에겐 생소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의 성은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성별이 고정되어 있다 해도 남녀 역할이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출산은 암컷이 하지만 키우는 건 수컷의 몫이 큽니다.
성역할에 자유를 허하라!
예를 들면 암컷도 수컷도 아닌 몸으로 태어난 뒤 상황에 따라 성이 변하는 흰동가리, 알을 입 속에서 부화시키는 수컷 도화돔, 배의 주머니에서 알을 키워 부화시키는 수컷 해마, 암컷에게 달라붙어 사는 수컷 초롱아귀가 등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겐 많이 생소한 이야기지만 그들에겐 당연한 일들을 말입니다.
이 그림책은 남자아이에겐 인형이, 여자아이에겐 축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성정체성을 인식해 가는 아이들, 남녀 성역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 나아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잘못된 편견을 강요하는 어른들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성평등 교육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집에서 엄마 아빠를 보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고정시켜 갑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은 난 남자니까, 난 여자니까 하는 고정된 관념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한정짓고 스스로 자신의 영역을 제한합니다. 아이들은 성별 차이가 아니라 성격과 개성에 따라 교육 받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집에서부터 엄마 아빠가 집안일을 나누고 서로 돕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텔레비전과 대중문화 속의 잘못된 편견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각종 언론 매체와 광고에서는 아직도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집안 살림 광고에서는 여전히 주부의 역할이 강조되고, 고무장갑은 여전히 여성용 크기이며 이름에서도 여성용임을 드러냅니다. 살림하는 아빠와 일하는 엄마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편견이나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남녀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게 될 겁니다.
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많이 높아졌지요. 이제 요리하는 남자들의 모습은 텔레비전을 켜면 쉽게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아가 텔레비전에서 살림하는 남자들을 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일하는 엄마와 살림하는 아빠 가정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여러 물고기들이 등장하여 남녀 성역할에 대해 우리에겐 생소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의 성은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성별이 고정되어 있다 해도 남녀 역할이 우리 인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출산은 암컷이 하지만 키우는 건 수컷의 몫이 큽니다.
성역할에 자유를 허하라!
예를 들면 암컷도 수컷도 아닌 몸으로 태어난 뒤 상황에 따라 성이 변하는 흰동가리, 알을 입 속에서 부화시키는 수컷 도화돔, 배의 주머니에서 알을 키워 부화시키는 수컷 해마, 암컷에게 달라붙어 사는 수컷 초롱아귀가 등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겐 많이 생소한 이야기지만 그들에겐 당연한 일들을 말입니다.
이 그림책은 남자아이에겐 인형이, 여자아이에겐 축구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성정체성을 인식해 가는 아이들, 남녀 성역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 나아가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잘못된 편견을 강요하는 어른들이 꼭 봐야 할 책입니다.
성평등 교육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집에서 엄마 아빠를 보며 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고정시켜 갑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은 난 남자니까, 난 여자니까 하는 고정된 관념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한정짓고 스스로 자신의 영역을 제한합니다. 아이들은 성별 차이가 아니라 성격과 개성에 따라 교육 받고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집에서부터 엄마 아빠가 집안일을 나누고 서로 돕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텔레비전과 대중문화 속의 잘못된 편견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각종 언론 매체와 광고에서는 아직도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집안 살림 광고에서는 여전히 주부의 역할이 강조되고, 고무장갑은 여전히 여성용 크기이며 이름에서도 여성용임을 드러냅니다. 살림하는 아빠와 일하는 엄마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편견이나 사회적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남녀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게 될 겁니다.
작가 소개
저 : 나카야마 치나쓰
Chinatsu Nakayama,なかやま ちなつ,中山 千夏
1948년 일본 구마모토에서 태어났다. 작가이자 탤런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글은 1970년부터 쓰기 시작했으며, 인권 운동과 시민 운동도 열심히 했고, 한때 정치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1992년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했고, 그 뒤로 해마다 오십 번 정도는 바다에서 잠수를 즐긴다. 저서로는 『아역이었을 때』 『스쿠버 다이빙 입문, 바다에 잠수했다!』 『몸이라는 공책』 『팔락팔락』들이 있다.
역 :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동물 재판』 『짝꿍 바꿔 주세요!』 『노란 풍선』 『별밤곰이 찾아온 날』 『러브레터야, 부탁해』 등의 책을 번역했다.
그림 : 야마시타 유조
1936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다마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니치 디자인 광고상, 아사히 광고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아저씨도 생각한다』 『오토바이는 움직이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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