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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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앙투안 기요페
출판사항사파리, 발행일:2018/04/27
형태사항p. 국판:23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57343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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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뽀뽀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게 도와주는 그림책!

사랑을 충분히 받고, 표현하며 자란 아이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알며, 상대방의 실수도 감싸 주는 아이,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실패를 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로 자라게 되지요.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운다는 것은, 미래를 살아갈 아이에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림책 《뽀뽀를 하면》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더없이 좋을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이 서로 뽀뽀하는 장면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채롭게 보여 줍니다.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물장구를 치며 하는 행복한 뽀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 특별한 뽀뽀,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을 때 하는 반가운 뽀뽀 등 각 장면마다 펼쳐지는 장면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이 아름다운 동선을 그리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지요.

한창 뽀뽀를 받기도 하고 앙증맞게 뽀뽀하기도 하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이 책을 함께 읽어 보세요. 그리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이에게 뽀뽀하며 사랑을 마음껏 표현해 주세요. 부모와 감정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표현하면서 아이는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나고, 사회에 나아가서도 자신 안에 가득한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뽀뽀 책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사랑의 범주를 확장시킨 프랑스 그림책

그림책 《뽀뽀를 하면》의 작가 앙투안 기요페는 아주 커다란 북극곰과 그에 완전히 대비되는 작은 무당벌레의 뽀뽀 장면을 표지로 내세웠습니다. 다른 뽀뽀 책들이 주로 엄마와 아기의 뽀뽀 장면을 전면에 보여 주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지요. 책 안의 내용을 보아도 기린과 표범, 아기 새와 사자, 북극곰과 고래 등 언뜻 보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나와 뽀뽀를 합니다. 왜일까요?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언제, 어디에서나, 상대가 누구든지 구애받지 않고 많을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지요. 육식 동물인 표범이 초식 동물인 기린의 배 밑에서 비를 피하며 뽀뽀하는 모습은 화합과 평화를 떠올리게 하고, 둥지를 잃은 아기 새에게 사자가 다가가 뽀뽀하는 모습은 약자를 포용하고 위로할 줄 아는 부드러운 강자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 사는 북극곰과 고래가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서 뽀뽀를 하는 모습에서는 마치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처럼 《뽀뽀를 하면》은 부모와 아이 간의 사랑을 뛰어넘어, 사랑의 개념과 범주를 한 단계 더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예술의 나라, 프랑스 그림책답게 매 페이지마다 완성도가 높고 화려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주제는 물론 예술적인 안목 수준까지 높여 주어 교육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앙투안 기요페

프랑스 리옹의 에밀 콜 미술대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한 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틀 맨》, 《너 때문이야!》, 《누가 따라오는 걸까?》, 《까만 늑대》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레이저 커팅 방법으로 《보름달》, 《나의 정글》 등을 만들었습니다.

 

역 : 이정현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핀란드에서 아동 문학을 공부하며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세계》, 《물고기를 잡고 싶어요》, 《동생이 미워요》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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