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을 합시다

고객평점
저자마르코 비알레
출판사항스콜라, 발행일:2018/05/15
형태사항p. 국배판:30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479140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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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하품 미술관

누구나 하품을 합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사자든 악어든 모기든 다 하품을 하지요. 또 하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날이 맑거나 비가 와도 하품을 하고, 학교나 일터에서도 하품을 하지요. 무엇보다, 하품을 할 때는 모두가 똑같아집니다. 갓난아기도 무서운 독재자도 포악한 사자도 하품하는 순간만큼은 같은 얼굴이 되지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하품을 할 때면 모두가 턱이 올라가고, 눈은 꼭 감기고, 입은 동그랗게 벌어지거든요.
《하품을 합시다》는 하품하는 이들의 모습을 재미나게 담은 책입니다. 다양한 군상을 나타내어 마치 ‘하품 미술관’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지요. 하품하는 입은 모두 검은색 동그라미로 표현되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인물과 상황의 변화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다양한 하품 그림을 눈으로 좇으면서 재미난 상상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축구를 하다가 하품이 난 선수는 경기를 제대로 끝마쳤을지, 각종 훈장이 달린 옷을 입은 사람은 어떤 조마조마한 순간에 하품을 해 버린 건 아닐지 등등을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지요.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인물 사이로 지나가는 작은 모기 한 마리입니다. 모기가 지나간 자리마다 하품하는 입들이 둥글게 피어나지요. 독자들은 모기의 삐뚤빼뚤한 궤도를 손가락으로 따라 그리며,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답니다.


하아암! 아이들을 꿈나라로 데려가는 책

사실 하품을 참기란 불가능합니다. 이 책에 의하면 내리는 비를 멈추게 하는 것만큼 힘들고, 키가 크려면 밥 대신 초콜릿을 먹어야 한다고 우기는 것만큼 어렵지요. 게다가 하품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계속하게 됩니다. 누군가 일단 시작하면 옆에 있던 사람까지 덩달아 하품을 하지요. 하지만 하품이 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니, 억지로 참지 않아도 된답니다. 단지 조금 노곤해질 뿐이지요.
기분 좋은 나른함을 가져다주는 《하품을 합시다》는 아이가 잠자리에 들 때 읽어 주기에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나직한 목소리로 천천히 책을 읽고, 등장인물들을 따라 하품하는 시늉도 함께 해 보세요. 반복되는 리듬을 따라가던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하품을 한 뒤, 어느새 평온한 꿈나라로 가게 될 거예요.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 그림책 시리즈, 그림책 마을!

유아 그림책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갑자기 글이 많은 동화를 접하게 되면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스콜라에서는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 저학년 연령대에게 맞는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그림책 시리즈인 ‘그림책 마을’을 기획했습니다. 스콜라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의 감성을 키워 줄 수 이야기와 그림들을 담은 도서들을 국내외를 망라해서 발굴?기획하여 다양한 책들을 선보일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마르코 비알레

이탈리아 리구리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습니다. 오랫동안 회화를 작업하다가 최근에는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리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파란 도시》로 이탈리아의 도서관협회, 소아과의사협회, 어린이건강보호센터 등이 함께 만든 ‘낭독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상을 받았습니다. 마르코 비알레의 작품은 프랑스, 에스파냐, 독일, 중국, 터키 등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역 : 이현경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비교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2009년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국가 번역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 외국어 대학교 가톨릭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역서로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 『사랑의 학교』, 『할아버지와 마티아』,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삐노끼오의 모험』, 『단테의 빛의 살인』, 『이것이 인간인가』, 『보이지 않는 도시들』, 『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 『반쪼가리 자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 『나무 위의 남작』, 『침묵의 음악』, 『바우돌리노』, 『책의 자서전』, 『작은 일기』, 『권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클래식 비밀의 화원』,『제로니모의 환상모험 클래식 작은 아씨들』등이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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