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랑 줄넘기

고객평점
저자아만 기미코
출판사항북뱅크, 발행일:2018/06/25
형태사항p. B5판:25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635086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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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만 기미코와 사카이 고마코, 두 유명 작가의
아름답고 따뜻한 초록 판타지 세계로의 초대

‘꼬마야 꼬마야 뒤로 돌아라. 돌아서 돌아서 땅을 짚어라’
귀에 익은 줄넘기 노랫소리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니,
한 무리의 꼬마 여우들이 줄넘기 놀이를 하고 있지 않은가….

여우 이야기를 자주 다루는 저자가 이번엔 사람과 같은 이름을 가진 여우를 등장시켰다. 아주 즐겁게 웃는 여우들과 함께 환한 표정으로 줄넘기를 하는 표지의 여자아이 그림은 어떤 아이를 거기 넣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천진한 아이들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토끼를 따라 환상 세계로 들어간 앨리스처럼 이 책의 주인공 리에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숲으로 들어가 여우들을 만난다. 여우와 이름이 같은 리에에게 여우들의 신이 선물을 내려 준 걸까. 그저 놀다가 깜빡 잊고 놔두고 온 줄넘기 줄을 찾기 위해 남동생과 함께 나갔던 것일 뿐인데, 아이들은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초록 숲에서 여우 무리와 한바탕 신나게 논다. 함께 놀자고 선뜻 권하는 여우, 자꾸 꼬리가 줄에 걸리는 여우에게 요령을 가르쳐주는 아이, 그들이 주고받는 따뜻한 마음이 읽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몸과 마음이 따끈따끈하게 데워지는 듯하다.

판타지 세계에 잘 어울리는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이 어찌나 딱 맞아떨어지는지 다 읽고 나면 마음과 몸과 옷에 온통 초록 숲의 나무 냄새가 배어 있는 것만 같다. 그런데 행복한 기분 뒤에 이상하게 가슴이 싸한 여운이 남는 건 어째서일까.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작가 소개

저 : 아만 키미코

Kimiko Aman,あまん きみこ
1931년 만주에 태어나 오사카의 사쿠라쓰카 고등학교를 거쳐 일본여자대학을 졸업했다. 『자동차 색깔은 하늘색』으로 제1회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을 받았고, 그 밖에 『이상한 유치원』『모두 이리 온』등의 작품이 있다. 아만 키미코가 쓰고 이와사키 치히로가 그린 이 작품은 일본 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에서 '좋은 책' 으로 선정했고, 일본의 교과서에도 실렸다.

 

그림 : 사카이 고마코

Komako Sakai,さかい こまこ,酒井 駒子
1966년에 태어나 도쿄 예술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했다. 텍스타일 디자인을 손수 다루는 작가로, 많은 작품에서 텍스타일적인 질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렸으며, 밝고 따스한 그림과 사랑스러운 아이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다. 『아기여우 리에의 소원』으로 제9회 일본 그림책상을, 『곰과 작은 새』로 제40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다. 『금요일의 사토』로 2005년 브라티슬라바 세계그림책 원화전 금패를 받았으며,『나는 엄마가 좋아』로 프랑스 PITCHOU상과 네덜란드 ‘은 석필상’을 『눈이 그치면』으로 네덜란드 ‘은 석필상’을 받았다. 아이들만의 미묘한 정서를 섬세하게 건져 올린 작품으로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이다.

 

역 : 김숙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에 머물렀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다. 김하루라는 필명으로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과 동화책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 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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