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주 보며 딴따다, 딴따다!
나란히, 나란히 딴따다!
무언가를 향한 마음을 오랫동안 지켜 내는 건 쉽지 않아요. 설령 꼭 이루고 싶은 꿈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에요. 마음의 색은 시시때때로 바뀌고 늘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나를 흔들어 놓으니까요. 『쉘 위 땐스?』 속 할머니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더욱이 춤을 추는 할머니는 흘러가는 시간이 아마도 꽤 신경이 쓰였겠지요. 하지만 설렘 가득한 첫 장면부터 따뜻한 얼굴을 하고 있는 마지막까지 할머니는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는답니다. 춤을 향한 할머니의 마음은 여전히 팔팔 기운이 넘치니까요.
할머니에게도 숫기 없는 젊은 시절이 있었어요. 부끄러워서 손을 마주 잡은 상대방의 얼굴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어요. 지금은 만나기만 해도 반가워서 얼싸안기는 하지만요. 할머니는 멋진 무대의상을 입고 공연도 많이 했어요. 얼마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는지 아직도 그 소리가 생생하대요. 그때 함께했던 친구들이 오늘 밤 함께 무대에 서는 거예요. 춤을 추던 친구들 중에는 악기를 다루게 된 친구도 있었는데, 파티에 와서 멋진 연주를 들려주기로 했답니다. 할머니는 옷장에서 제일 예쁜 옷을 골랐어요. 그리고 사뿐사뿐 가벼운 걸음으로 파티장으로 갔지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흘깃흘깃 보았지만 그런 것쯤은 괜찮았어요.
두두두두! 팜파라! 깊어 가는 밤, 파티가 시작되었어요. 할머니는 멋쟁이 할아버지 앞으로 나가 손을 내밀었어요. “나랑 춤출래요?” 하고요.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할머니의 손을 잡았지요. 오른쪽, 왼쪽 딴따다! 옆으로, 옆으로 딴따다! 두 사람은 음악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었어요. 마주 보며 딴따다, 딴따다! 나란히, 나란히 딴따다! 마지막은 나비처럼 돌고 돌아 마무리! 할아버지와 춤을 추고 난 할머니는 손녀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어요. 하지만 손녀는 춤을 출 줄 몰랐어요. 우물쭈물 볼이 발개진 손녀의 손을 할머니가 꼭 잡았어요. 하나, 둘, 하나, 둘 리듬에 맞추어 몸을 움직였지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아빠도, 엄마도 모두 모두 신나게 춤을 추었어요.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고, 바람도 당실당실 춤을 추었답니다.
엄마 아빠가 잊고 있던 꿈,
그리고 아이의 꿈을 찾아서
낯선 일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망설입니다. 혹시 뭔가 잘못되진 않을까, 그래서 내가 곤란해지진 않을까 고민하고 걱정하지요. 할머니가 손을 내밀었을 때 손녀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춤을 출 줄 모르는데 남들 앞에서 창피를 당할까 봐 겁이 나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첫걸음을 떼고 나서 아이의 얼굴은 달라졌어요. 기분 좋은 미소가 피어올랐지요. 저도 모르게 살랑살랑 음악 소리에 따라 춤을 추었어요. 어쩌면 우리는 지나치게 재고 셈을 하면서 살아가는지도 몰라요. 툭 하고 마음의 빗장을 열면 의외로 여러 가지 문제들이 풀려 나가지요. 그리고 지금껏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쉘 위 땐스?』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 보입니다. 몸과 마음에 쌓여 있던 짐을 내려놓은 듯 얼굴빛은 환하고 몸짓은 가벼워요. 아마 진심으로 좋아서 춤을 추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누구나 하고 싶은 일만을 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어요. 저마다의 이유로 사람들은 내키지 않아도 ‘해야만 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지요. 하지만 가끔은 내가 정말 신이 나서 푹 빠질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어떤 ‘꿈’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것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요. 『쉘 위 땐스?』 속 할머니처럼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보는 건 어떤가요? 아이가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꿈을 품고 자라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더불어 잊고 있던 엄마 아빠의 꿈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임덕란
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하다 어릴 적부터 꿈으로 간직하고 있던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림 작가로서의 다양한 영역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늙은 배 이야기』, 『역사 속 위인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 『숲이 될 수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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