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 가면

고객평점
저자황보연
출판사항키위북스, 발행일:2018/06/20
형태사항p. 24×28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1734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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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창경궁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어느 화창한 봄날, 연이는 창경궁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봄날의 창경궁은 고운 수채화처럼 맑고 화사합니다.

연이는 꽃잎이 흩날리는 홍화문을 사뿐사뿐 지나고, 도깨비 얼굴이 새겨진 옥천교를 건너고, 명정전 계단을 조심조심 오릅니다. 하얗고 노랗고 붉은 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화계와 사방이 탁 트인 함인정에서 마음을 쉬어 가고,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통명전에서 역사를 되새깁니다.

그렇게 연이는 창경궁 곳곳에 새겨진 이야기와 풍경들과 마주하며 천천히 창경궁을 보고 듣고 느낍니다.

어른이 된 작가는 어린 연이가 되어 기억 속을 뚜벅뚜벅 걸어갔습니다. 연이가 되어 걷고, 연이가 되어 웃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도 데려왔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어느 봄날 그랬던 것처럼, 창경궁의 아름다운 풍경에 연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그려 넣었습니다. 짧은 글로 담지 못한 마음은 그림으로, 그림으로 다 담지 못한 마음은 여백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래서 장면 장면마다 때로는 눈부시고,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아련하고, 때로는 그리운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창경궁을 만나고, 엄마를 만나고, 어릴 적 자신을 만났습니다. 이제 독자들과 만날 차례입니다. 서툴지만 진솔하게 아름다운 창경궁과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이 책이 독자들에게도 따뜻함과 포근함을 안기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많은 연이들에게도 작가가 전하고픈 따뜻한 시간의 공기와 소중한 바람과 추억들이 닿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황보 연

드럼을 가르치며 일본어를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며 글을 씁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다가 디하우스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다양한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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