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뽀뽀 100번!

잠들기 싫어하는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베드타임 스토리(bedtime story)!
사랑스러운 꼬마 병아리가 눈에 띄는 이 책은 정말 ‘사랑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마음씨 고운 꼬마 병아리가, 동물들 모두가 잘 잘 수 있도록 인사를 해 주고, 뽀뽀를 받은 동물들은 하나둘 미소를 머금은 채로 잠이 들어요.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도 책 속 동물들처럼 안정감을 느끼면서 행복한 기분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미소를 지으며 잠들 수 있도록 잠잘 때 부모님이 읽어 주세요. 다양한 동물들을 배우며 건강한 취침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잠시만 시간을 내어 보세요. 아이는 꿈속에서 부모님의 뽀뽀처럼 사랑 가득한 꼬마 병아리의 뽀뽀를 받으며 푹 잠들 수 있을 거예요.

베드타임 스토리(잠자리 그림책)란?
유대인의 교육법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베드타임 스토리’, 즉 잠자기 전에 읽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부모와 함께 보는 그림책은 아이의 정서 발달과 상상력, 창의력, 사고력에 도움이 되며, 지적, 감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훌륭한 교육 도구입니다. 지금 유럽에서는 베드타임 스토리 교육법이 열풍입니다. 예전부터 그래 왔지만, 그 효과가 입증되며 10분에서 15분의 베드타임 스토리 시간을 지키는 가정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잠들기 전 짧은 시간, 부모와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아이는 정서적 안정과 언어 발달,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베드타임 스토리의 효과는 간단하지만 놀랍습니다. 자는 시간을 두려워하거나 자기 싫어하는 아이, 힘들거나 피곤한 하루를 보낸 아이, 아직도 흥분한 상태로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 들면, 재우는 시간은 늘 전쟁이지요. 한 권의 책만으로도 아이의 많은 것이 변합니다. 정말 마법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될 테니, 지금 당장 시도해 보세요.

★ 아이와 함께하는 베드타임 스토리
①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따뜻한 그림책을 고릅니다.
② 은은한 스탠드를 켜고 아이와 스킨십을 하며 크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 줍니다.
③ 아이의 질문에 답해 주며 눈을 마주치는 시간을 가집니다.
④ 꼭 안아 주며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사랑한다고, 좋은 꿈을 꾸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⑤ 매일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자주 꾸준히 읽어 주도록 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예를 들면 8시 50분!)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 이런 책을 골라 보세요.
① 너무 긴 책은 오히려 양질의 수면에 방해가 되므로 15분 전후 길이의 적당한 책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② 잠자리와 관련된 책을 고르면 주인공처럼 편안하고 쉽게 잠들 수 있습니다.
③ 연령에 따라 적절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 단계에 따라 관심 있는 주제나 행동 특성에 따른 내용 을 골라보세요.
④ 따뜻한 색감의 사랑스러운 책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자극적이거나 두려움을 불러올 수 있는 주인공이나 주제 가 있는 책은 지양하도록 합니다.

★ 베드타임 스토리의 놀라운 효과
① 조용한 환경과 적당한 빛이 아이들의 집중력과 경청하는 자세에 도움이 됩니다.
② 부모의 목소리와 스킨십이 정서적 안정과 애착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③ 언어 발달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④ 상상력과 창의력, 이해력이 발달합니다.
⑤ 잠투정이 줄어들고, 자는 시간을 즐겁게 느낄 수 있어 좋은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⑥ ‘잠들기 직전’의 기억은 장기 기억으로 연결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하루의 기억 중 가장 행복한 기억 을 길게 저장할 수 있어 아이의 자존감과 행복 지수를 높여 줍니다.

글그림 : 맥 반 가겔동크

맥은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 그리고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아가, 어디에 있니?》와 《엄마, 어디에 있어요?》로 Cooperative Children’s Book Center Choice Best Books of the Year 상을, 그리고 《아기 북극곰 빅스》로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특히 동물을 사랑하여 로테르담 동물원과 수년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그림이 가득한 책을 쓰고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출판사에서 책을 내고 있습니다. 특유의 일러스트와 따뜻한 내용으로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가입니다.

역 :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다년 간 외서를 국내에 소개했다. 현재 저작권을 중개, 관리하는 팝 에이전시와 번역 그룹 팝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달곰』, 『리얼 프레젠테이션 스킬 16』, 『나무가 아파요』, 『컨버터블 플레이북 시리즈』, 『행복한 아이 세상 시리즈』, 『옥스퍼드 리딩 전집』, 『매일 매일 두뇌 트레이닝 손가락 미로 대 탐험』, 『미어캣을 찾아라』, 『바람의 눈을 보았니』, 『카펫 소년의 선물』, 『초록 지구를 만드는 친환경 우리집』, 『아틀라스 세계 여행』, 『월요일은 빨래하는 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