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나무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이여희
출판사항머스트비, 발행일:2018/07/15
형태사항p. 28×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3405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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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

오래된 물건에는 신이 있다
『장미나무 이야기』

오래된 나무, 오래된 물건처럼 오랜 시간을 묵묵히 견뎌 온 것들을 마주하게 될 때 절로 경외감에 휩싸입니다. 인간이나 동물처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낼 수 있는 것들은 아니지만, 살아 숨 쉬는 생명처럼 느껴지지요. 이렇듯 옛사람들은 세상 모든 사물 속에 생명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부자도 마당의 오래된 장미나무를 어여삐 여기며 조심스레 대합니다. 마찬가지로 하인 칠복이도, 얌전한 부인도, 아직 어린 손녀도 아름다운 장미나무에 혹시라도 해를 끼칠까 신중하게 행동하지요. 하지만 경솔하게 장미나무에 볼일을 보고만 막내아들 때문에 장미나무 속에 깃든 귀신은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이에 부자는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한다며 막내아들을 호되게 꾸짖고, 장미나무를 깨끗이 씻기고 매만져 줍니다. 이러한 부자와 막내아들의 모습은 오래된 물건을 가볍게 취급해서는 안 되며, 하나하나 ‘신’을 대하듯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옛사람들의 귀중한 지침을 자연스레 깨닫게 합니다.
그때 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
이야기를 더 알차게 만들어 주는 재밌는 부록

이 책은 이야기가 끝난 뒤에 부록이 함께 꾸려져 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동야승’에 대한 간결한 설명과 원본 줄거리가 담아내 생소할 수 있는 대동야승에 대한 정보를 보충해 줍니다. 또한 왜 옛날 사람들이 오래된 물건에도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는지, 부자의 막내아들은 왜 화장실에 가지 않고 장미나무에 볼일을 보았는지 등 당시 시대상을 탐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담아내 유익함을 더합니다. 무엇보다도 옛사람들이 전하고자 했던 뜻 깊은 교훈을 핵심 사자성어로 풀어 놓아, 이야기가 품은 깨달음을 새록새록 느끼도록 하지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는 부록 속 흥미진진한 요소들은 그 시대 그 사람들에 대해 한 걸음 더 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여희
파도 파도 마르지 않고 촉촉이 배어 나오는 샘물이 우리 고전인 것 같습니다. 무궁무진한 환상과 모험이 숨겨져 있는 우리 고전의 세계 속에서 여전히 즐겁게 헤엄치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 이름은 T-165』, 『회원님을 초대했습니다』, 『채은이의 공』, 『파란 호랑이』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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