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생쥐 우체부를 따라 우리도 놀라운 여행을 떠나 볼까요?
생쥐 우체부가 로켓을 타고 새로운 여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XYZ 행성에 들러 꼬마 외계인의 생일 선물을 배달한 생쥐 우체부는 사탕 나라로 가서 쿠키 아저씨에게 치약을 전해 준 다음, 소인국과 거인국에 편지를 배달합니다. 또 거침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인어에게 소포를 건네주고, 깜깜한 심해로 들어가 문어에게 바나나를 전해 줍니다. 다음으로 괴물 나라, 로봇 공장, 거꾸로 세상, 유니콘 마을까지…… 생쥐 우체부는 쉴 틈이 없지요.
늦은 밤, 우편물을 모두 배달하고 집으로 돌아온 생쥐 우체부! 그런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모든 것이 꿈이었다고요? 말도 안 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꿈인 듯, 실제인 듯 환상적이고 놀라운 여행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더 놀랍고, 더 기발해졌다! 상상력이 샘솟는 찾기 그림책
전편 『생쥐 우체부의 여행』은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생쥐 우체부가 다양한 동물들에게 우편물을 배달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생쥐 우체부의 휴가』에서는 생쥐 우체부와 가족들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생쥐 우체부의 놀라운 여행』은 그 마지막 이야기로, 환상의 세계로 우편물을 배달하러 떠난 생쥐 우체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현실 세계를 넘어 상상의 영역으로 스케일이 확장되면서, 전편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선사합니다.
외계인들이 사는 우주 행성, 초콜릿 강이 흐르는 사탕 나라, 위아래가 거꾸로 뒤바뀐 세상, 유니콘들이 날아다니는 구름 속 마을 등 페이지마다 상상력이 가득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또 그 세계 속에는 투명한 외계인과 털북숭이 괴물, 움직이는 쿠키와 젤리 들, 걸리버 이야기에서 본 듯한 작은 사람들과 거인, 인어 등 판타지적인 존재들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등장해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책은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더 많은 이야기와 재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간결한 글은 독자를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역할을 할 뿐, 각각의 장면에서 이야기를 읽어 내는 건 독자 스스로의 몫입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친숙한 단서, 그리고 수많은 요소가 담긴 그림은 숨은그림찾기처럼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하지요. 예를 들어, 생쥐 우체부와 같이 여행을 시작한 고양이와 벌레를 찾아보세요. 그들은 장면마다 각각의 장소에 어울리는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있답니다. 또 이야기와 상관없이 곳곳에 놓인 현실 세계의 사물들을 찾아내고, 등장인물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지어 볼 수도 있습니다. 『생쥐 우체부의 놀라운 여행』은 어린 독자들에게 자기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찾고 만들어 내는 경험을 통해 상상하고 관찰하고 집중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캐나다 퀘벡 서점 대상, 루스 앤 실비아 슈워츠 상에 빛나는
『생쥐 우체부의 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
마리안느 뒤비크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며 영리하고 섬세한 묘사의 달인입니다. 그녀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경쾌한 유머 감각은 어른과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건드리지요.
『사자와 작은 새』로 캐나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일러스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생쥐 우체부의 여행』으로 ‘캐나다 퀘벡 서점 대상’(0~5세 부문)과 ‘루스 앤 실비아 슈워츠 상’을 받은 바 있는 마리안느 뒤비크는 이 책 『생쥐 우체부의 놀라운 여행』에서도 그 능력과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생쥐 우체부의 놀라운 여행』, 『생쥐 우체부의 휴가』, 『생쥐 우체부의 여행』 삼부작은 서로 다른 개성으로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을 뽐냅니다. 호기심이 많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자세히 들여다보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책들이지요.
국외 독자 서평
- 이 책이 놀라운 이유는 아주 많아요. 섬세하고 환상적인 그림은 어린이들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책 속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머리를 움직이게 해요. 아이들을 위해 꼭 집에 있어야 할 책 중의 하나예요!
- 놀 거리가 많고 밝고 경쾌한 그림이 돋보이는 멋진 책이에요. 페이지마다 곳곳에 숨은 요소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 마리안느 뒤비크 작가의 최고의 책! 이 책은 『생쥐 우체부의 여행』, 『생쥐 우체부의 휴가』의 후속작으로, 앞선 두 권의 책만큼, 혹은 더욱더 흥미진진할지도 몰라요!
『생쥐 우체부의 놀라운 여행』을 더 재밌게 보는 방법
- 새로운 나라 그리기 : 생쥐 우체부가 방문할 또 다른 나라를 그려 보아요.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누가 사는 나라인지 마음껏 상상해 보아요.
- 이야기 만들기 : 장면마다 등장하는 작은 사물과 인물 들을 바탕으로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 보아요.
- 내용 상상하기 : 생쥐 우체부가 배달한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편지에는 어떤 말이 쓰여 있는지 등을 상상해 보아요.
작가 소개
글그림 : 마리안느 뒤비크
Marianne Dubuc
캐나다 몬트리올 퀘벡 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본 엉뚱하고 재미난 이야기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전 세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룩스 그래픽 콘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고 2011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과 ‘메릴린 베일리 그림책상’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2014년에는 『사자와 작은 새』로 캐나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일러스트 부문)을 수상하였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줄 타는 코끼리』, 『연상 그림책』, 『동물들의 가면놀이』, 『혼자 버스를 타고』, 『그런데요, 아빠』, 『케이크를 만들 거야!』, 『사자와 작은 새』 등이 있다.
역 : 임나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여러 해를 보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불 통역사 석사 학위를 받고, 영화 일과 통번역 일을 병행하고 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이야기의 힘을 믿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은근한 방식으로 묵직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이야기의 가장 큰 힘이자 매력이라 생각한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그런데요, 아빠』, 『케이크를 만들 거야!』, 『사자와 작은 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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