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기만의 특별한 자리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
작은 벽돌의 놀랍고 아름다운 여행!
한때 작았으나 위대한 것이 된 모든 것과
언젠가 위대하게 될 작은 것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
벽돌이 아주 작고 어릴 때, 우뚝 솟은 높은 건물들을 본다. 어떻게 저렇게 거대하게 자랄 수 있을까?, 깜짝 놀란 작은 벽돌에게 엄마는 “위대한 것들은 작은 벽돌에서 시작한다.”고 말해 준다. 작은 벽돌은 자신은 자라서 무엇이 될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성, 사원, 요새, 아파트, 오두막 등을 둘러보며 여행을 시작한 벽돌은 자기의 자리를 찾게 될까? 위대한 무언가가 될 수 있을까?
세상 곳곳에 있는 수많은 건축물을 찾아다닌 끝에
작은 벽돌이 내린 감동적인 선택!
■ 모든 작은 존재가 지닌 커다란 가능성
“어쩜 저렇게 거대할까?”
눈앞에 우뚝 솟은 건물들을 본 작은 벽돌은 깜짝 놀랍니다. 자기보다 훨씬 더 크고 높은 건물들을 보며 한편으로 위압감을, 한편으로는 부러움이 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작은 벽돌에게 엄마는 말합니다 “위대한 것들은 작은 벽돌에서 시작한단다.” 거대한 무언가도 처음에는 작았으며, 그렇기에 작은 벽돌 또한 거대한 무언가가 될 수 있다는 이치를 전하지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작은 존재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희망을 품게 만드는 이 당연한 이치는 작은 벽돌의 마음에 깊숙이 자리 잡게 됩니다.
■ 세상을 여행하며 건축물을 탐색하는 작은 벽돌
“나도 위대한 무언가가 될 수 있을까?” “내게 맞는 자리는 어딜까?”
작은 벽돌은 넓은 세상에 눈을 뜹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자신이 자리 잡을 곳을 가늠해보고, 어떤 건축물이 될지 꿈꾸게 되지요. 자랄수록 호기심은 커져갑니다. 그리고 스스로 여행을 떠날 만큼 자랐을 때, 길을 나섭니다. 망망대해를 건너 다른 땅에 닿은 벽돌은 자신과 같은 벽돌로 만들어진 여러 건축물들을 찾아다닙니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성, 아름다운 사원, 끝없이 굽이진 장벽, 단란한 가족이 사는 집··· ···. 각 건축물의 특성을 살피며 자기에게 적절한 자리를 찾는 여행을 하는 동안 벽돌의 내면은 점점 깊어지지요.
■ 스스로 만족하는 자리가 내게 맞는 자리!
“혹시 여기 아닐까?”
벽돌은 다양한 건축물을 봅니다. 큰 건축물, 오래된 건축물, 멋진 건축물, 아름다운 건축물 등 벽돌의 시선을 뺏는 건축물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벽돌의 마음을 뺏진 못하지요. 여행을 끝내지 못하고 계속 건축물을 찾아다니던 벽돌은 희망을 잃고 맙니다. “도대체 뭐가 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못 되는 건 아닐까?” 자신에게 향하는 이 질문은 성장하는 시기의 모두가 깊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대변합니다. 멋지고 위대한 무언가가 되고 싶고 되리라 믿었던 때와 달리, 무엇이 될지, 나의 자리가 있기는 할지, 스스로 위축되었던 경험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내지요. 막막하고 답답하던 그 순간, 벽돌은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 집중합니다. 바깥의 멋진 건축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뭔지 골똘히 궁리합니다. 그리고 꼭 맞는 자리를 찾아내지요.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자리말이지요.
<작은 벽돌: 나를 찾는 위대한 여행>은 세상을 떠돈 여행이, 결국 자신을 찾는 여행과 다르지 않았던 벽돌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벽돌로 하여금 사유의 폭을 넓히는 디딤돌이 됩니다. 벽돌이 선택한 자리는 어디일까요? 벽돌이 자신이 선택한 자리에 제 몸을 맞출 때, 읽는 이의 마음에 큰 울림이 퍼져나갈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
작가이자 기자입니다. 뉴욕 타임스, 가디언, 뉴욕 매거진, 에스콰이어 등의 작업을 하였습니다. 쓴 책으로 「먹을 수 있어?」, 「요리가 뭐야?」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벽돌로 지어진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줄리아 로스먼
신문, 잡지, 식기, 포스터, 침구, 광고판 등에 그림을 그리고 패턴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음식해부도감」, 「먹을 수 있어?」, 「요리가 뭐야?」 등이 있고 「헬로 뉴욕」을 쓰고 그렸습니다. 지금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벽돌로 지어진 건물에서 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정진호
이야기가 담긴 집을 꿈꾸며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배웠습니다. 종일 병원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동화와 이야기를 벗 삼아 자랐습니다. 첫 그림책 『위를 봐요!』로 2015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벽』으로 2016년 황금도깨비상 우수상과 2018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흙과 지렁이』로 인천시립박물관 창작 동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부엉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그린 책으로 『그랬구나』 『나르와 눈사람』 『투명 나무』 『여우 씨의 새 집 만들기』 『노란 장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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