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간결한 언어와 상징적인 그림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호주의 신예 그림책 작가 피터 카나바스의 작품
소중한 이의 상실을 경험한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서 소중한 것을 되새겨보고 따뜻한 가족애를 느껴요!
사람마다 소중한 것은 다르다. 어떤 이에게는 자동차, 책, 가족처럼 실체가 있는 대상이나 물건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건강, 정의, 개성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또 낡은 라디오, 오래된 편지처럼 남들 눈에는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아빠를 잃은 아이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소중한 것들》은 아빠의 부재를 경험하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되새겨보게 하는 작품이다.
★ 사랑하는 이의 상실에 대응하는 두 가지 방법
크리스토퍼와 엄마는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빠를 잃는 아픔을 겪는다. 그러나 아빠의 부재를 대하는 방법은 둘이 너무나 다르다. 크리스토퍼의 엄마는 삶에서 사라진 남편을 일상과 마음속에서 지우고 살아가려 한다. 잊어야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남편이 쓰던 물건들을 한데 담아 중고품 가게에 가져다준다. 금이 간 커피 잔, 낡은 신발, 피아노 악보 몇 장……. 더 이상 쓰이지 않을, 작은 물건들이다. 크리스토퍼의 엄마는 남편을 잃은 슬픔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아이에게 꿋꿋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 주여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자신의 슬픔은 가슴속에 묻고 묵묵히 일상을 꾸려 나가는 엄마. 그러나 문득 문득 엄마의 모습에서 삶의 고단함,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드러난다.
크리스토퍼는 다르다. 아이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아빠를 마음에 담고 추억하고 싶다. 사랑하는 아빠를 떠나보낸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아빠와 함께했던 추억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엄마 몰래 중고품 가게에서 아빠의 물건들을 되찾아 온다. 누군가의 눈에는 낡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물건이고, 누군가에게는 잊고 싶은 상처일 수도 있지만, 크리스토퍼에게는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물건들이다. 아빠가 썼던 모자, 아빠가 신었던 신발, 아빠가 보았던 피아노 악보 등 아빠와 일상을 함께했던 물건들에는 아빠의 냄새가 담겨 있다.
상실에 대한 엄마와 아들의 시각 차이와 소통의 부재는 그림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엄마는 계속 뭔가를 하고 있고, 아이는 그런 엄마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그들에게 표정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대립은 독자들에게 극적 반전과 감동적인 결말을 선사한다.
★ 상처 받은 아이를 대하는 어른의 바람직한 자세
어른들은 사랑하는 이의 상실을 경험한 아이들을 대할 때 큰 오류를 범하곤 한다. 마치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라는 듯,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일상을 이어 나가려 한다. 그러나 책 속의 크리스토퍼가 그렇듯, 아이들은 모든 상황을 어른만큼이나 잘 느끼고 있다. 아이들은 알고 있다. 더 이상 자신 곁에 없지만, 더 이상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더 이상 손에 잡히지 않지만,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아이의 순수한 마음은 그것을 볼 수 있으나, 일상의 무게와 삶의 책임감에 지친 어른들은 그것을 볼 수 없을 뿐이다.
책 속에서 뒤늦게 크리스토퍼의 마음을 알게 된 엄마는 그제야 깨닫는다. 아이에게 중요한 건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 받은 마음을 읽어 주고 다독여 주는 것임을. 무엇보다 아이를 보살펴 주어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소중한 이를 잃은 아픔을 함께 나눌 대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 숨어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작가, 피터 카나바스
이 책은 호주의 신예 그림책 작가 피터 카나바스가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어떤 대상을 대상 자체로만 보기보다는 그것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을 즐겨 왔다. 물건마다 제각각 사연이 있기 마련이고, 그런 숨은 이야기가 물건의 겉모습과 쓰임새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이 반영된 책이다. 구체적인 묘사가 생략된 상징적인 그림은 독자들이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게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간결한 문장, 담담한 문체와 어우러져 소중한 이의 상실과 그것을 극복해 가는 모자의 이야기에 감동을 더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피터 카나버스
1980년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를 즐겼던 피터는 좋아하는 그림책을 베껴 그리며 그림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2008년 첫 책 《제시카 박스》를 펴낸 후, 《사라의 무거운 마음》, 《가장 소중한 것들》을 펴냈다. 《도시의 마지막 나무》는 네 번째 책으로, 환경에 대한 그의 관심이 깃들어 있다.
옮긴이 :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시와 그림책 글을 쓰고 번역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와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외래교수이며,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이사장, KBBY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잘 가라 내 청춘』, 『벼락무늬』, 어른을 위한 동화 『깡통』, 그림책 『이야기 귀신』, 『빙빙 돌아라』와 『그림책 쓰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네가 만약』, 『까만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등이 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