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에게 있어 책이란 어떤 것일까?
어느새 우리 일상생활에서 멀어진 책을 되찾게 한 고양이와
책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을 그린 작품
지금은 휴대폰 시대.
우리는 생활 정보나 글 읽기, 사람 간 소통 따위를 모두 휴대폰으로 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우리 손에는 핸드폰이 쥐어져 있고, 틈만 나면 이것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간혹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삶에서 무겁고, 검색이 어려우며, 들고 다니기 힘든 책들은 책장 속에서 먼지만 쌓여간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책을 통해 세상과 공감하고, 사는 기쁨 또는 슬픔을 알고, 상상력의 날개도 펼쳤었다. 책은 우리에게 상상하는 기쁨을, 생각하는 방법을, 넓은 세상을 알게 하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것이었다. 이 작품이 전하는 책이라는 의미는 어쩌면 작은 울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우리 삶에서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이라는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볼 때인 것은 아닐까?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영옥
홍익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FIU, UF 대학원 유학 후, 홍익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동 대학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 박사과정 중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아동문예’ 문학상, ‘좋은 수필’ 신인상, ‘문학광장’ 신인문학상, 늘 푸른 우리 땅 공모전 스토리텔링 장려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빨리빨리 나라에서 제일 빠른 할아버지』, 『내 동무, 리구철!』, 『거짓말쟁이, 왕바름』, 『별이 된 누나』, 『달려라, 희망이』, 『핸드폰이 나타났다』, 『가시 뭉치와 뽕뽕 방귀쟁이』, 『노랑 은행잎의 꿈』, 『우리 엄마 이름은요?!』, 『용왕님네, 물 주쇼!』, 에세이집 『그냥 혼자 사는 여자』 등이 있다.
그림 : 권재희
숙명 여자대학교와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책벌레』, 『오늘은 특별한 날』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눈으로 듣는 그림』, 『다나의 숲』, 『우리 엄마 이름은요』, 『참나리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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