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장을 넘길수록 더 빠져드는 책 『다 같이 함께하면』
『날씨 이야기』로 볼로냐 라가치상(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작가 브리타 테큰트럽(Britta Teckentrup)의 신작 『다 같이 함께하면』(We Are Together)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제목과 표지에서 드러나듯 평화, 인종, 다문화, 환경, 공존 같은 어려운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퍼즐이 맞춰지듯 심혈을 기울인 작가의 일러스트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색과 천공(穿孔, Die-cut) 기법을 적절하게 사용한 삽화는 이야기와 조화를 이루며 책을 펼치는 순간 끝까지 따라 읽을 수밖에 없는 흡인력을 선사한다.
저마다 특별한 아이들과 동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
“우린 하나하나 다 특별해.
저마다 꿈이 다를지도 몰라.
하지만 손에 손을 잡고, 모두 함께하면
우린 한 팀이야.”
도입부에서 아이의 입을 빌려 전하는 짧은 메시지에는 작가가 의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메시지와 함께 작가가 종종 소재로 사용하는 ‘연’이 다양한 색과 크기로 등장한다. 높이높이 올라 마음껏 하늘을 누비는 연. 저마다 특별한 존재들, 아이와 동물들이 마음 놓고 평화롭게 뛰놀 수 있는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한 가지 이목을 집중하게 하는 것은 왼쪽 여자아이와 짝을 이루며, 마치 아득히 멀리 있는 듯 여러 겹의 구멍 속에 서 있는 남자아이이다.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호기심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이 특별한 기법은 시작부터 독자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하다.
천공 기법으로 성실하게 표현한, 모두를 위한 세상
브리타 테큰트럽이 그려낸 세계에는 다양한 동물과 어린이 친구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때론 비바람을 맞고 길을 잃을 뻔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 곁에는 항상 친구가 있다. 금발, 흑발, 황인, 백인, 흑인인 친구들이 있으며 사슴, 백조, 고양이, 북극곰, 펭귄 등이 함께한다. 천공 기법을 십분 활용해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멀리 있는 친구들이 하나씩 등장해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며 앞으로 나아간다. ‘우린 세상을 바꿀 수도 있어’, ‘춥디추운 겨울 차디찬 바람이 불어도 친구와 함께 있으면 따스할 거야’, ‘잊지 마. 수평선은 멀리 있어도 친구들은 곁에 있다는 걸’... 친구 한 명 한 명이 늘어날수록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메시지는 일러스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어느 순간 커다란 원으로 확장되면서 이 세상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노래한다.
전작 『모두가 잠든 밤에』(미디어창비 2017)에서도 선보인 작가의 표현 기법으로, 마치 여러 장을 덧댄 종이에 물감을 칠해서 특별한 색을 만들어낸 듯한 삽화는 이야기와 주제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다 같이 함께하면』 에서 주인공은 없다. 히잡을 쓰거나, 안경을 쓰거나,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고 있는 세상 모든 친구들이 다 주인공이며 저마다 특별한 존재로 빛나고 있다. 그들과 함께함으로써 가장 평화롭고 다채로운 세상, 모두를 위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효과적인 플롯을 위해 글과 그림에 끊임없이 새로운 기법을 연구하는 작가 브리타 테큰트럽은 또 한번 놀라운 책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완벽한 세상은 모두가 함께하고 서로의 존재를 인정할 때 이뤄진다는 주제를 이 작품만큼 아름답게 구현한 그림책은 찾기 어렵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브리타 테큰트럽
독일 함부르크 출신으로, 영국의 성 마틴 대학과 왕립미술학교에서 공부했어요. 17년 정도 영국에 머무르다가 지금은 남편과 아들 빈센트, 나이 많은 고양이와 함께 독일의 베를린에 살고 있어요.
그녀는 지금까지 스무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출간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런던의 화랑과 전 세계 아트 페어에 전시되기도 했어요. 현재는 미술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브리타 테켄트룹은 White Ravens Award와 Daler Rowney Award를 수상하고, Macmillan Children's books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Elle talent Competition의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는 유능한 작가랍니다.
대표작으로는 『나랑 친구 할래』(여우별, 2011), 『난 목욕이 싫어!』(맑은가람, 2008) 등이 있어요.
옮긴이 : 김경연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이자 대표적인 번역가.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아동청소년 환상문학이론연구로 박사 후 과정을 지냈고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친구가 있어, 앞으로 앞으로!』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 『언젠가 너도』 『너를 보면』 『책 먹는 여우』 『행복한 청소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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