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에서 상처받은 소녀와 괭이갈매기가 아름다운 비행이 시작된다
동해의 끝자락이자 들어오는 첫 관문이기도 한 독도에서는 봄이면 수천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찾아와 짝을 맺어 독도에 새 기운을 불어넣습니다. 엄마의 죽음으로 마음에 상처 입은 소녀가 치료를 위해 독도로 옵니다. 울릉도에서 의사를 하는 외할아버지와 독도 선장님이 소녀를 치료하지만 소녀는 엄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스스로 철창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날개 다친 괭이갈매기를 만나지요. 소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괭이갈매기를 간호합니다. 둘은 어느새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아니 소중한 가족이 됩니다. 괭이갈매기는 꼭 고양이처럼 울어요. 소녀는 괭이갈매기의 이름을 야옹이로 지어 줍니다. 새 이름이 생긴 독도 괭이 갈매기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 힘찬 날갯짓이 시작됩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윤문영 선생님은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을 독도 괭이갈매기에 비유했습니다. 윤문영 선생님은 나라 안팎의 어려움에 닥친 우리 현실을 독도 괭이갈매기의 날갯짓으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들을 잊고, 모두가 꿈과 희망이 펼쳐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자연적으로 생긴 우리 한반도 지도와 우리 땅 독도가 분명히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자랑스러운 우리 땅임을 동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풀어냈다는 것입니다.
독도를 제대로 알고 소중히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도는 어떤 섬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독도를 막연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동쪽 끝에 있는 그저 작고 볼품없는 섬, 거센 파도와 바닷바람이 그칠 줄 모르는 척박한 섬, 사람이 살 수 없는 가치 없는 외딴섬……. 과연 정말 그럴까요?
매년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 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가 울릉도에 속한 우리 땅임을 분명히 밝히며 나라 안팎으로 널리 알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이지요. 독도가 속한 경상북도에서는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엽니다. 이 밖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독도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가꾸고 보호하기 위한 서명 운동이나 성금 모으기 등을 진행하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독도에 대해 정확히 알고 지속해서 관심을 두는 일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독도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나라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지요. 따라서, 아이들에게 독도를 소개하고 소중히 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 책 《내 친구 야옹이는 독도 괭이갈매기》는 문학적, 예술적인 글과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주와 자연의 순행 이치를 들려주는 동화입니다. 어린이에게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낌으로써, 자연보호와 생명존중이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되는 생태적 소양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지요. 《내 친구 야옹이는 독도 괭이갈매기》는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사실부터 살아 숨 쉬는 생명까지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문영
홍익대학교 서양학과 출신으로 재학 시절 <제5회 홍익대학 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제일기획 제작국장을 비롯해 독립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오란-C> <맥스웰 커피> <고래밥> 등 300여 편의 CF를 연출했습니다. CF 감독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독립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 영상문화제 대상을 받았으며 지금은 그림책에 매력을 느껴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도 관련 책으로는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 《독도 수비대》 《미안해 독도 강치야》 《독도랑 지킴이랑》 《독도가 우리 땅일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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