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의 심리를 다룬 그림책
"데이브의 돌이 존의 것보다 더 커요. 하지만 존의 돌은 더 빨라요."
《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는 돌을 좋아하는 데이브와 존이 서로 더 크고 멋진 돌을 찾으려는 이야기예요. 데이브는 존보다 더 큰 돌을 갖고 있고, 존은 데이브보다 더 빠른 돌을 갖고 있지요. 둘은 서로 더 좋은 돌을 갖고 싶어 점점 욕심을 냅니다. 그래서 결국엔 돌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고 우기면서도 그것을 부러워하지요.
아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레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남과 비교하며 더 크고 좋은 것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지요. 친구가 나한테 없는 장난감이나 가방, 신발을 갖고 있으면 부러워하면서 갖고 싶어 하는 건 어린이도 어른도 다르지 않아요. 다만,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을 때 떼를 쓰거나 친구의 것을 슬쩍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혹시 그런 행동을 하더라도 이 시기에는 나쁜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므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물어보고, 갖고 온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 놓도록 따끔하게 타일러 주세요.
우리 아이는 친구가 가진 것 중에 무엇을 부러워하고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이야기해 보세요. 부러워하는 건 아주 자연스런 마음이에요. 그러니 아이를 야단치거나 무조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다그치지 말고 그 마음이 다치지 않게 잘 들어주고 이해시켜 주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친구들보다 더 가진 것이 무엇인지도 이야기해 보세요. 우리 아이가 친구들보다 아주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환경이라면, 데이브와 존처럼 좋은 것을 같이 공유하며 나눌 수 있도록 말해 주세요.

비교의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언어 그림책
《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는 원시인 데이브, 존과 함께 '비교'의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언어 그림책이에요. 마치 오래 전 원시인들이 동굴에 그려 놓은 벽화를 보는 듯한 프란 프레스톤 개논의 독창적인 그림과 재미있는 원시인,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통해 비교하는 낱말과 문장을 쉽게 배울 수 있지요.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 어떤 '비교'의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아이의 어휘력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마음 상한 데이브를 존이 어떤 방법으로 달래 주는지 그림책을 보면서 친구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우리 아이가 빛나는 지성과 아름다운 인성을 함께 가진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누리과정 의사소통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싶어!》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의사소통」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만 5세가 되면 언어 능력이 향상되고 새로운 낱말을 알게 되어 어휘력이 빠르게 증가합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비교'의 표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또한 일상 생활에서 비교급의 낱말을 적용시켜 보며 아이의 어휘력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세요.
이 책은 '똑똑모두누리 사운드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전용 펜으로 그림 속 등장 인물과 배경을 눌러 보세요.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지요. 문장별로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어휘력을 기를 수 있어요.

본문 소개
 데이브와 존은 돌을 좋아해요. 데이브는 존보다 '더 큰' 돌을 갖고 있고, 존은 데이브보다 '더 빠른'돌을 갖고 있어요. 과연 누가 더 크고 멋진 돌을 갖고 있는 걸까요?

지은이 : 프란 프레스톤 개논
킹스턴 대학을 졸업한 뒤 2011년 첫 번째 모리스 샌닥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모리스 샌닥과 함께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워터스톤스 어린이책 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더 좋은 동굴에서 살고 싶어!》, 《집으로 가는 길》, 《여우원숭이를 잃어버리는 법》, 《공룡 농장》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고영이 
EBS에서 방송 작가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쓰는 것만큼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번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점 점 점으로 무엇을 만들까?》, 《내 기분은 말이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