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박첨지, 이렇게 저승으로 갔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전통 상례 의식
인간은 장례 의식을 행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인류는 누군가 죽으면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정성스러운 의식을 치렀으며, 각 문화권마다 고유의 장례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지요. 『상여 나가는 날』은 우리의 전통 상례 의식을 그린 그림책으로, 삶의 가장 마지막 통과 의례인 죽음과 장례에 관해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어느 날, 박첨지 앞에 세 명의 저승사자가 나타나 같이 떠나자고 합니다. 비록 아파서 몸져눕긴 했어도 박첨지는 아직 자기가 죽었다는 말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며 저승사자들에게 물러가라고 소리치고 가족들에게 말을 걸어 보기도 하지만 아무 소용없습니다. 가족들이 슬퍼하며 곡을 하고 상여까지 준비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정말 죽은 게 맞나 봅니다. 상여가 나가기 전날, 상여꾼들이 상엿소리를 맞춰 보느라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빈 상여놀이를 벌이자 박첨지는 자기도 모르게 덩실덩실 어깨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지면서 슬픔도 미련도 사그라지고 차츰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남은 가족과 친지들 역시 지나친 슬픔에 잠기는 대신 좀 더 차분한 마음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박첨지는 옷섶에는 가족들이 넣어 준 노잣돈을, 입안에는 가는 길에 먹을 쌀알을 넣은 채 저승길에 오릅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상여에는 박첨지의 몸이 실리고, 박첨지의 혼은 상여보다 작은 영여를 타고 길을 떠납니다. 박첨지에게 원한이 있는 삼돌이의 혼이 상여 앞을 막아서는 바람에 상여가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박첨지의 진심 어린 사과에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여는 다시 움직입니다. 상여를 멘 상여꾼들이 부르는 상엿소리가 길가에 울려 퍼지며 박첨지는 이승과 영영 이별합니다.
죽음과 장례는 아이들에게 자칫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이 책에서는 죽음을 마냥 슬퍼하기만 하지 않고 상례를 치르며 영원한 이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우리 삶의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잘 헤어지고 떠나가는 길이 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치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상례 의식을 잘 그려낸 이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소중한 전통과 새롭게 만날 기회를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선자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글공부를 했어요.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재미있는 상상이 떠오르면 글로 써서 책을 내지요. 지은 그림책으로는 『단골손님』 『달이네 추석맞이』 『꼬마 해녀와 물할망』 등이 있고, 동화책으로는 『예쁜 얼굴 팝니다』 『위험한 친구 마니또』 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빨간 지붕의 나나』 『펜더가 우는 밤』 등이 있답니다.
그림 : 최현묵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모임 ‘미루나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조선 비밀 마구간』 『별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나무 도령 밤손이』 『귀신 단단이의 동지팥죽』 『얼쑤 좋다, 단오 가세!』 『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 등이 있습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