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레인 스미스의 뉴욕 타임스 23주 연속 베스트셀러,
계속해서 책을 읽는 몽키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마우스와 동키ㅡ
디지털 시대의 ''책''에 대한 절묘하고 유머러스한 통찰!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골든 애플상 등 권위 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 작가의 동화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감각 있는 일러스트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출간 직후 언론을 뜨겁게 달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무려 23주나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권에서 주목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17개 나라에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그건 뭐야? 스크롤은 어떻게 해?
그걸로 블로그 해? 메일 보낼 수 있어? 트위터는? 충전은? 와이파이는?
"아니, 이건 책이야"
컴퓨터, PMP, 스마트폰, 전자책…, 각종 전자 기기가 우리 일상을 점령하는 디지털 시대에 ‘이게 바로 책이야.’라고 말하는 그림책. 길고 어려운 설명 대신, 개성 있는 주인공들의 간결한 대화를 통해 책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키의 엉뚱한 질문과 몽키의 짤막한 대답, 결정적인 순간 나타나는 마우스, 세 주인공이 주고받는 위트 넘치는 대화 속에서 책이 가진 진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책을 펼치면 글자 위에 올라선 마우스, 노트북을 옆에 끼고 글자 사이를 걸으며 곁눈질로 마우스를 흘끗거리는 동키, 책을 읽는 몽키가 독자를 맞이합니다. 몽키의 커다란 머리를 이용해 ''BOOK''이란 글자를 완성한 레인 스미스는 그 재치를 책 속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단순하지만 개성 넘치는 선으로 표현한 각 캐릭터의 표정과 눈동자, 움직임 등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아니… 이건 책이야.
전자기기에 너무나 익숙한 동키는 ‘책’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 채 마우스도 없고, 스크롤도 사용하지 않는 낯선 물건인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죠. 두 귀를 쫑긋 세운 동키는 책을 보는 몽키에게 다가서 궁금한 것들을 쏟아냅니다. “스크롤은 어떻게 해?” “그걸로 블로그 해?”
컴퓨터 볼륨을 높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합니다. 쉴 새 없는 동키의 질문에 몽키는 시종일관 “아니, 이건 책이야.”라는 알 수 없는 대답만 하네요. 컴퓨터가 하는 건 아무것도 못하는 책. 동키는 그런 책을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서 한 장 한 장 넘기는 몽키가 신기합니다. 책이 무엇을 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동키는 몽키가 건넨 ‘보물섬’의 한 페이지를 읽게 된다. 그러고는 글자가 너무 많다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책 속 주인공의 갈등과 감정, 이야기 속 긴장된 상황을 짧은 이모티콘으로 줄여 버린다. 도대체 책이 뭘까? 질문을 쏟아내며 무심한 척, 몽키의 책을 빌려간 동키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동키가 책을 읽는 동안 머리 위에 놓인 시계의 움직임과 시시각각 변하는 동키의 표정, 이리저리 움직이는 두 귀의 모양만으로도 이 책은 독자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
다양한 기능과 화려한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전자 기기와 달리 책은 독자가 이야기의 속도와 호흡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곱씹으며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레인 스미스가 전자 기기를 사용하기보다 종이책을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전자 기기로 게임을 즐기고, 블로그를 하고, 문자도 보낼 수 있지만, 전자 기기가 결코 하지 못하는 것을 종이책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른과 아이들 모두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잊히기 쉬운 종이책의 힘과 진가를 다시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책을 읽는 몽키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마우스와 동키ㅡ
디지털 시대의 ''책''에 대한 절묘하고 유머러스한 통찰!
칼데콧 아너상을 비롯해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골든 애플상 등 권위 있는 여러 그림책 상을 받고,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레인 스미스 작가의 동화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감각 있는 일러스트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주목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출간 직후 언론을 뜨겁게 달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무려 23주나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권에서 주목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17개 나라에서 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그건 뭐야? 스크롤은 어떻게 해?
그걸로 블로그 해? 메일 보낼 수 있어? 트위터는? 충전은? 와이파이는?
"아니, 이건 책이야"
컴퓨터, PMP, 스마트폰, 전자책…, 각종 전자 기기가 우리 일상을 점령하는 디지털 시대에 ‘이게 바로 책이야.’라고 말하는 그림책. 길고 어려운 설명 대신, 개성 있는 주인공들의 간결한 대화를 통해 책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키의 엉뚱한 질문과 몽키의 짤막한 대답, 결정적인 순간 나타나는 마우스, 세 주인공이 주고받는 위트 넘치는 대화 속에서 책이 가진 진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책을 펼치면 글자 위에 올라선 마우스, 노트북을 옆에 끼고 글자 사이를 걸으며 곁눈질로 마우스를 흘끗거리는 동키, 책을 읽는 몽키가 독자를 맞이합니다. 몽키의 커다란 머리를 이용해 ''BOOK''이란 글자를 완성한 레인 스미스는 그 재치를 책 속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단순하지만 개성 넘치는 선으로 표현한 각 캐릭터의 표정과 눈동자, 움직임 등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아니… 이건 책이야.
전자기기에 너무나 익숙한 동키는 ‘책’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 채 마우스도 없고, 스크롤도 사용하지 않는 낯선 물건인 ‘책’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죠. 두 귀를 쫑긋 세운 동키는 책을 보는 몽키에게 다가서 궁금한 것들을 쏟아냅니다. “스크롤은 어떻게 해?” “그걸로 블로그 해?”
컴퓨터 볼륨을 높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합니다. 쉴 새 없는 동키의 질문에 몽키는 시종일관 “아니, 이건 책이야.”라는 알 수 없는 대답만 하네요. 컴퓨터가 하는 건 아무것도 못하는 책. 동키는 그런 책을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서 한 장 한 장 넘기는 몽키가 신기합니다. 책이 무엇을 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동키는 몽키가 건넨 ‘보물섬’의 한 페이지를 읽게 된다. 그러고는 글자가 너무 많다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책 속 주인공의 갈등과 감정, 이야기 속 긴장된 상황을 짧은 이모티콘으로 줄여 버린다. 도대체 책이 뭘까? 질문을 쏟아내며 무심한 척, 몽키의 책을 빌려간 동키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동키가 책을 읽는 동안 머리 위에 놓인 시계의 움직임과 시시각각 변하는 동키의 표정, 이리저리 움직이는 두 귀의 모양만으로도 이 책은 독자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
다양한 기능과 화려한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전자 기기와 달리 책은 독자가 이야기의 속도와 호흡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곱씹으며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레인 스미스가 전자 기기를 사용하기보다 종이책을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전자 기기로 게임을 즐기고, 블로그를 하고, 문자도 보낼 수 있지만, 전자 기기가 결코 하지 못하는 것을 종이책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른과 아이들 모두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잊히기 쉬운 종이책의 힘과 진가를 다시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레인 스미스
Lane Smith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많이 발표한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콜라주나 강렬한 색깔로 파격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다. 그는 로 골든 애플 상과 뉴욕 북 쇼 우수상을 받았다.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의 실버 메달을 받은 과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냄새나는 치즈맨과 바보 같은 옛날이야기들』을 공동 작업한 존 세스카와는 작품 활동에서 단짝으로 알려져 있다.
역 : 김경연
아동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대학에서 「독일의 아동·청소년 환상문학에 관한 이론」으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현재 명지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생하고 감각있는 번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학이론과 문예학 방법론』, 『옛날옛적에』, 소설 『몽유병자들』, 『앙리4세』 어린이책 『달려라 루디』, 『노란 기사의 비밀』, 『왕도둑 호젠플로츠』, 『행복한 청소부』, 『보름달의 전설』, 『책 먹는 여우』, 『완역 그림동화집』, 『바람이 멈출 때』, 『브루노를 위한 책』, 『여왕 기젤라』등이 있다.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Lane Smith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많이 발표한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콜라주나 강렬한 색깔로 파격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다. 그는 로 골든 애플 상과 뉴욕 북 쇼 우수상을 받았다.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의 실버 메달을 받은 과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냄새나는 치즈맨과 바보 같은 옛날이야기들』을 공동 작업한 존 세스카와는 작품 활동에서 단짝으로 알려져 있다.
역 : 김경연
아동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대학에서 「독일의 아동·청소년 환상문학에 관한 이론」으로 박사 후 연구를 했다. 현재 명지대학교와 경기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생하고 감각있는 번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학이론과 문예학 방법론』, 『옛날옛적에』, 소설 『몽유병자들』, 『앙리4세』 어린이책 『달려라 루디』, 『노란 기사의 비밀』, 『왕도둑 호젠플로츠』, 『행복한 청소부』, 『보름달의 전설』, 『책 먹는 여우』, 『완역 그림동화집』, 『바람이 멈출 때』, 『브루노를 위한 책』, 『여왕 기젤라』등이 있다. 평론집으로 『우리들의 타화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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