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림책을 보다 보면 중간쯤에서 그림이 양옆으로 길게 펼쳐집니다.
나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아름답고도 신비한 나무는 둥치가 아주 크고 멋진 가지와 뿌리를 각지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나무를 찾아옵니다. 고양이는 나무껍질에서 나는 향을 좋아합니다. 온몸으로 나무를 어루만집니다. 다람쥐는 나무둥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까치는 나뭇가지에 앉아 멀리 바라보는 것을 좋아해요. 들쥐들은 서로 안아 주는 것을 좋아하지요. 나뭇잎은 모두를 반깁니다. 새들은 나무에 둥지를 틉니다. 나의 나무는 매일매일 자랍니다. 조금 더 높게. 조금 더 아름답게. 나무 주위의 햇살, 나무 주위에 모여든 동물들의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고양이, 다람쥐, 까치, 들쥐, 작은 새들을 모두 안아 주는 나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안아 주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정원에 있는 아름다운 한 그루의 나무를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델핀 그러니에
델핀 그러니에는 프랑스 북쪽 스트라스부르그에서 국립장식예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광고 및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극장을 위한 장난감 및 소품용으로 많은 삽화를 그렸고, 커팅, 모델링, 모노 타입, 판화 등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을 요리하고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여 각 공간의 표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무는 매일매일 자라요』(Un arbre merveilleux) 외에도 많은 그림책이 있어요.
옮긴이 : 바람숲아이
‘바람숲’ 최지혜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내다가 프랑스 그림책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 그림책을 소개하고 옮기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강화도에서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을 운영하며 『까불까불 내 몸!』, 『도서관 할아버지』, 『바느질 수녀님』외 다수의 책을 썼으며, 다양한 그림책을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아이’ 권환은 한국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프랑스 그림책을 좋아해 번역하는 일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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