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구할 방법은 있을까?
플라스틱 양동이, 플라스틱 잔, 랩, 비닐 등과 같은 모든 것들을 우리는 플라스틱이라고 부릅니다. 플라스틱이 이 세상에 나타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플라스틱은 우리 주위에 넓게 퍼져 있어요.
플라스틱은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서 모양만으로는 플라스틱인지 아닌지 짐작이 가지 않는 것들도 있답니다. 우리가 신경 쓰지 않은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플라스틱이 우리 주변에 있어요. 물론 플라스틱은 싸고 편리하긴 하지만 여러 문제점들도 가지고 있답니다.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구할 방법은 있을까요?
본문구성 및 소개
1 플라스틱의 시작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은 플라스틱이 있어요! 여러분은 이 집에 있는 플라스틱이 얼마나 되는지 보이시나요? 우리는 그야말로 플라스틱 지구에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이렇게 우리 주위에 플라스틱이 많이 있는 만큼, 우리도 플라스틱에 대해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비싼 코끼리상아 대신 값싼 플라스틱이 만들어졌어요.
최초의 플라스틱을 발명한 사람은 미국의 존 하이엇이라는 사람이에요. 존 하이엇은 값이 비싼 상아 대신 싼 물질로 당구공을 만들고자 했답니다.
2 플라스틱의 특징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들어요.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나오는 여러 재료들을 합쳐서 만든 것이에요.
우리가 흔히 보는 페트병은 페트라는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폴리에틸렌이라는 것으로는 비닐을 만들고 나일론으로는 옷을 만들지요. 플라스틱은 원하는 모양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플라스틱은 열과 압력을 통해 원하는 모양을 쉽게 만들 수 있어요.동그란 모양의 장난감, 재밌게 생긴 전화기까지 플라스틱은 여러 모양으로 변신할 수 있답니다.
3 플라스틱의 피해
플라스틱은 지구를 덮을 만큼 매일 만들어져요. 플라스틱은 얼마나 많이 쓰이고 있는 걸까요? 플라스틱은 싸고 다루기 쉬운 만큼 정말 많은 곳에 쓰이고 있어요. 세계에서 매년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의 양은 3억 톤이 넘어간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배나 많은 플라스틱을 만들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을 많이 만드는 나라우리나라도 플라스틱을 엄청나게 많이 쓰고, 많이 만드는 나라 중 하나랍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천만 톤의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세계 5위권의 플라스틱 생산국입니다.
플라스틱은 썩는데 500년 이상 걸려요.
플라스틱의 가장 큰 문제는 썩지 않는다는 거예요.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들은 썩어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야 오염을 없앨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썩는데 너무도 오랜 시간이 걸린답니다.
플라스틱은 불로 태워도 환경이 오염돼요.
쓰레기를 불에 태우면 쓰레기가 썩지 않는 걸 걱정하지 않고 쉽게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불에 태우면 땅에 묻는 것보다 더 큰 환경오염을 불러올 수도 있답니다. 왜냐하면 플라스틱이 불에 타는 과정에서 여러 유독물질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플라스틱은 우리 몸을 아프게 해요.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도 조심해야 해요. 환경호르몬은 우리의 몸에 여러 악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성분을 잘 확인하고 되도록 접촉을 줄여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플라스틱 섬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모여 거대한 섬을 만들었어요. 플라스틱 섬은 무려 우리나라의 몇 배가 넘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평양의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들은 바다의 동식물에게 여러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비닐 먹은 고래, 빨대가 코에 박힌 바다거북도 있답니다.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미세 플라스틱
하지만 더 무서운 점은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동식물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미세 플라스틱이에요. 미세 플라스틱이란 잘게 조각난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이런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물고기들이 먹으면 그런 물고기들을 먹는 우리도 함께 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플라스틱을 결국 우리가 먹게 됩니다.
우리 몸 안에 들어간 미세 플라스틱이 쌓이게 되면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
4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
과도하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때문에 환경이 오염되고 많은 생명체들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플라스틱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순 없어요. 이미 플라스틱은 생활에 없어선 안 될 편리한 물질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환경이 오염되는 걸 가만히 지켜만 봐야 할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버려진 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해야 해요.
썩지 않는 플라스틱을 모아 다시 사용하면 우리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하면 플라스틱을 새롭게 만들지 않아도 돼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어요.
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분리수거를 해야 해요. 플라스틱만 따로 모아 다시 쓰기 위해서예요.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선 Tm레기에 표시된 재활용 마크를 잘 확인해서 버려야 해요. 또 페트병 같은 경우 안에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한 상태로 버려야 한답니다. 이렇게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은 가방, 가구 등 여러 제품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여야 해요.
재활용 외에도 우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어요. 대부분의 일회용품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그런 일회용품들을 다른 재질로 바꿔도 여전히 환경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일회용품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시 쓸 수 있는 물건만 사용해도 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부모님과 함께 장을 볼 때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가져가보세요. 페트병에 들어있는 물을 사는 것 보다 집에 있는 보온병에 물을 담아 가지고 다니는 것도 환경을 생각해 플라스틱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썩는 플라스틱을 만들고 있어요.
과학자들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신해서 썩는 플라스틱을 개발 중입니다. 바로 바비오 플라스틱이랍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땅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이에요. 하지만 바이오플라스틱은 아직 만들기 어려워 많이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머지않아 썩는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답니다.
5 우리의 마음가짐
우리나라는 어디에서나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컵의 사용을 금지시켰어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환경 단체들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집에서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어요.
이처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플라스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려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작가 소개
번역서로는 <나이로비의 종이집> <단짝 친구> <닭이 공룡이었을까?> <할아버지는 나의 단짝친구> 등이 있습니다.
2019년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재학 중이며 어린이들을 위해 <생각을 키우기> 관련 책을 집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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