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기획 의도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에서 만든 어린이 작가 교실 시리즈 첫 번째 책입니다. 이 그림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입니다. 아이가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아이의 상상력과 아이의 재능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들이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겪었던 일들, 상상했던 일들,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들, 마음속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다듬고, 정리하여 이미지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그림책은 탄생합니다. 바람숲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 교실’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상상을 이야기로 구성해 보고, 그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하면서 꼬마 작가가 되어 보는 재미있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하나하나 완성해 갑니다. 무엇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구성해 본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작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무지무지 중요한 일입니다. 이 작업들은 어린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책 소개
초등학교 3학년 한승민 어린이는 동물행동연구학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승민이는 자신의 경험을 한 편의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동물들 중 특히 새들은 눈떠서 처음 본 상대를 엄마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승민이는 병아리가 태어나길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닭이 낳은 알을 부화기에 넣어 부화시키면서 ‘내가 이 병아리의 엄마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일을 떠올리며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일이 어려워서 글을 고치고 또 고치고, 그림을 그리고 지우고 하면서 한 편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병아리가 눈뜨기 전에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려고 하고, 병아리가 눈을 뜨자 “야호, 내가 엄마야!”라고 기뻐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승민
강화도에서 태어나서 살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장난꾸러기입니다. 앵무새, 토끼, 강아지, 병아리 등 동물들을 좋아하여 어릴 적부터 동물들을 키우고 있어요. 동물행동연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며 그림책 속 이야기처럼 병아리의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기획 : 바람숲그림책도서관
바람숲그림책도서관은 강화도에 있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입니다. 도서관 사서이면서 그림책 작가인 한 개인의 오랜 꿈에서부터 시작된 공간으로 그림책과 자연을 통해 감성과 동심을 깨울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면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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